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대병원 간호사분 글읽고..제가아는 대학병원 간호사 이야기..

.. 조회수 : 34,765
작성일 : 2011-09-25 15:01:08

제가봤을땐...

서울대병원 자리났으면 당연히 와야하는데, 연고가 아니라면

혼자 헤쳐나가야할일들이 만만치 않기때문에 이걸 고려후 결정하셔야 한다는것...(집, 외로움, 친구)

연고가 서울이라면 당연히 가야하는게 맞단 생각입니다.

 

제 친구중에 아산에서 간호사하다가 지금은 간호직 공무원을 하는데,

게가 하는말이 이렇습니다.

현재 시립병원에서 일하는데요..

 

"월급이 반으로 줄었어. 내가 왜 병원을 관뒀는지 모르겠다. 

스케쥴은 엉망이고, 하는일은 덜 전문적인데, 월급이 너무 적어. "

보건소로 빨리 빠지길 원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세브란스 친구는 현재 6년차에 연봉이 6천이라고 하더군요.

간호사가 힘들어서 대부분 3년차미만에 많이 그만두고,

5년차 넘어가면 연봉이 많아져서 그만두기 쉽지않다고 해요.

 

그리고 간호사분들 취업은 학기중에 성적순으로 다 결론이난대요.

잘하는순으로.. 아산이나 서울대, 세브란스쪽은 탑인걸로 알구요.

대학병원과 일반병원 차이가크고, 또 3년제와 4년제차이도 크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병원관둬도 간호사면허증있으면 취업자리 구하는건 쉬운거 같더군요.

 

돌아가는상황보니 하는일에 비해 대우수준이 낮은 간호사분들. 

보통 대학 간호학과 점수는 학교에서 상위랭크죠..

이렇게 가다가는 머지않아 울나라도 간호사분들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대우조건 많이 올라가지않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IP : 121.162.xxx.19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브란스가 연봉
    '11.9.25 3:06 PM (211.207.xxx.10)

    6천이요 ? 후덜덜이네요.
    개인병원이랑 연봉이 정말 차이나네요.
    대학병원 간호사들은 좀 많이 받아도 될거 같아요. 격무잖아요.

  • 2. ...
    '11.9.25 3:54 PM (119.64.xxx.134)

    개인병원과 대학병원은 업무강도에서 차원이 다르죠.
    그리고 개인병원에서 일하는 분들은 간호조무사들이 훨씬 많아요.

  • 3. ..
    '11.9.25 3:58 PM (58.140.xxx.233)

    우와
    여자직업으로 간호사 대단하네요

  • 4. ..
    '11.9.25 4:45 PM (114.203.xxx.223)

    대신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면 3교대기때문에 밤에도 근무해야 하고, 아이 키우기 힘들어요.

  • 5. ..
    '11.9.25 5:02 PM (119.202.xxx.93)

    와... 진짜 연봉 후덜덜이네요.
    그럼 지방전문대(3년) 나와서 지방에있는 대학병원 10년차면 연봉이 얼마쯤 될까요?

  • 6. ......
    '11.9.25 6:57 PM (112.149.xxx.70)

    힘들어도 월급보면 안할수가 없다는 사람 한명 알아요.
    물론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사람이라면,힘들고 너무 고되어 안하겠지만요.
    눈치안보고 돈 쓰기 좋아라 하더군요.
    단 아이들에게 할애하는 시간이 많이 부족하대요.

  • 7. 전직간호사
    '11.9.26 10:58 AM (121.151.xxx.247)

    전직간호사 동생이 자긴 절대 대학병원 못할꺼라고
    임신하고 병원복도를 뛰어다닌데요.
    정말 힘들다고..

  • 8. ........
    '11.9.26 11:00 AM (125.191.xxx.34)

    혼자 산다면 간호사 괜찮다고 생각하구요
    돈 얻는 대신 잃는 건 참 많아서 별로인 직업인 듯....
    취업 안 되면서 그나마 간호대 취업 잘 된다고 해서 정말 우후죽순으로 간호과 신설해서 전망도 미지수...

  • 9. 근데
    '11.9.26 11:39 AM (210.90.xxx.75)

    저 연봉이 후덜덜한가요?
    엄마가 입원하셔서 서울대병원에서 근 넉달을 있어봤는데 간호사분들 나이트라고 야간근무에 환자들의 온갖 간호 다하는 거 보면서 10년차면 한 연봉 8천은 받아도 되겠다 생각했는데...

  • 10. 검정고무신
    '11.9.26 11:43 AM (218.55.xxx.198)

    힘들어서 유산되는 간호사들 있다는 소리 들었어요
    집에서 전적으로 살림에 육아 ...누가 해주지 않음 간호사는 못하겠너요

  • 11. 아니에요.
    '11.9.26 12:27 PM (183.104.xxx.40)

    병원 중에서도 삼성과 아산만 이 두 곳만 고연봉이고요, 다른 대학병원은 연봉이 그 반 정도 입니다.
    대학병원이라고 연봉 안 높습니다. 대기업 연봉보다 적어요. 그래서 일이 힘들고 돈도 적으니 많이 그만두고 나옵니다.
    3교대 지만 일이 엄청나게 많아 절대 3교대로 안 돌아가고 거의 2교대 식으로 일을 하게 됩니다. 휴일날도 없고 교육 듣기 위해 다시 나와야 되고요. 병원에 노조 있는 병원 거의 없고 노조 있는 몇 개 안되는 병원에서도 간호사는 예외직종이라 처우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태움이라고 아실려나요? 생명을 다루는 일이다 보니 실수가 용납되지 않아 무서운 분위기에서 날카로운 분위기에서 일하게 됩니다.
    간호사들 생리 불순인 사람 많고요, 3교대 몇 년 하면 정말 몸이 남아나지 않아 건강상의 이유로도 많이 그만두게 됩니다.
    이렇다 보니 전국에 있는 간호학과로 충분한 인력이 확보 될 수 있는데 다들 그만두고 나가니 간호사가 모자르게 됩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연봉은 삼성 아산 두 곳만 독보적으로 많이 주고 다른 대학병원 들은 서울의 이름 유명한 병원이라도 연봉 말씀하신 것보다 훨씬 적습니다.

  • 12. 간호사 별루
    '11.9.26 2:09 PM (59.6.xxx.65)

    아직 울나라에서 인식 너무 별루죠

    3교대에 뼈빠지게 환자케어하고 밤낮도 없이 너무 고생하는데 그것도 대부분 그만두고,

    최소 5년이상 근무하거나 수간호사길을 밟는사람은 그마나 월급 좀 받고

    나머진 다 어중떠중 결혼과 동시에 그만두거나 이직률 1위가 바로 간호사죠


    강동성심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지인이 있는대요

    월급 그닥 많이 못받아요 일은 힘들구요

    삼성 아산병원이나 돈 좀 주지 대부분 병원은 아직 박봉수준이에요


    간호사들 근데 우낍디다

    맨날 의사하고 같이 일하니 눈이 하늘을 찔러요

    의사 꼬셔보려고 안달인 여자들도 많구요


    전문대졸 출신(2-3년제), 4년제 출신은(간호학과 몇대학없죠) 또 급이 나뉘어서 대우받구요

    환경 열악하고 힘든 직업이죠

  • 참내....
    '11.9.26 2:26 PM (180.68.xxx.26)

    일은 힘들지만 여자 직업으로는 할만하죠.
    본봉에 각종 수당이 따로 계산 되잖아요. 나이트근무 수당도 따로 계산되고
    수술실 간호사는 또 다르고 위험수당도 있고....암튼 일은 고되도 급여는 좋아요.
    다만,
    법인이나 애매한 준종합은 일도 많고 금여도 얼마 안되고 하죠.

    그리고 의사들하고 일을해서 눈이 하늘을 찌르는게 아니라 그들은 전문직이고
    자력으로 적지않은 돈 벌수 있고 하니 자부심인거죠.
    의사 꼬셔 보려고 하는건 간호사들 뿐만 아니라 미혼 여성들이라면
    대부분 잘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을것 같은데....너무 데데 꼬여 깎아 내리려
    하시는것 같아 보기에 나쁘네요.

  • 13. -----
    '11.9.26 3:21 PM (203.241.xxx.14)

    제가 보기에 대우수준이 최악이다. 열악 하다 이건 간호사들 오바 인거 같고
    연봉 높은 편이죠. 위에 말씀하신 병원말고도 연봉 많은 받는 병원 많고요.
    하지만 교대 근무라 그런지 이직률 높고요.
    운좋게 쉬운 부서 들어갈 수 도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10 옆에 슈XX블 얘기가 나와서.. 추천하려구요 2 아짐 2011/09/27 1,710
17209 중앙대 예술대학 피아노전공 6 모짜르트 2011/09/27 4,134
17208 외환보유액.. 왜 신문마다 다르게 하죠? 1 아마미마인 2011/09/27 1,129
17207 부산 맛집투어에 관한..글...찾아요,또는 추천도 부탁드려요~ 6 최지나 2011/09/27 1,951
17206 9월 26~27일자 민언련 주요 일간지 일일 모니터 브리핑 세우실 2011/09/27 1,009
17205 초딩아들이볼 미국시트콤 추천부탁드려요 5 리스닝훈련 2011/09/27 2,368
17204 제얘기좀 들어주세요!! 운전관련 2 차사고 2011/09/27 1,388
17203 생땅콩이 많아요~~어찌해야하는지요~~ 11 땅콩 2011/09/27 10,676
17202 승질나는데 어떻게해야할지... 16 고구마칩 2011/09/27 2,226
17201 양파로 해먹을 수 있는 반찬이 뭐가 있을까요? 14 ... 2011/09/27 2,933
17200 무상급식해당되는지 봐주세요(답변이없어다시올려요급!!!) // 2011/09/27 1,123
17199 천안이나 아산쪽에 일자리 구하기 어려울까요? 1 싱글맘 2011/09/27 1,666
17198 충남 예산은 살기 어떤가요? 이사예정 2011/09/27 1,348
17197 아 ..시험안쳐서 넘 넘 좋아요. ^^ 1 시험치는 고.. 2011/09/27 1,617
17196 이태원 시장 vs 동대문 제평..어디가 더 쇼핑하기 좋을까요? 4 보세옷 2011/09/27 5,069
17195 jasmine님 한우고기 드셔보신분? 11 핑크베리 2011/09/27 3,159
17194 이 제품 사용해 보신분 답변 좀 부탁합니다. 호호 2011/09/27 1,155
17193 도와주세요!! 늦둥맘 2011/09/27 1,129
17192 동네아짐,,연예인애기 적당히 좀하세요,,, 7 40대아짐 2011/09/27 3,170
17191 평촌지역 톡목고 목적 중학생 수학 1:1 과외단가 궁금해요. 2 ... 2011/09/27 2,145
17190 82 가을 소풍 입니다~ 1 여러분~~~.. 2011/09/27 1,625
17189 삶이 삶으로 삶에게 이야기 하다! 1 safi 2011/09/27 1,243
17188 흠머나 어쩔꼬나,싱싱장터 김치 당첨!!!!!!!!!!!!! 1 싱싱장터 2011/09/27 1,321
17187 아이 실손보험 100세만기가 좋은가요? 6 .. 2011/09/27 2,381
17186 내 아이의 적성을 파악하는 일....어렵네요 5 걱정 2011/09/27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