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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친구가 많으셔서 좋아요

사라 조회수 : 5,308
작성일 : 2021-04-18 18:56:44
항상 친구가 많았어요
저 초등학생때는 그래서 가끔 서운했던 적도 있었는데요
대체적으로 엄마가 친구가 많아서 좋았던것같아요

지금 전 결혼해서 사는데 만나려고하면 친구들과의 약속때문에 힘들때가 많네요. 근데 그게 좋아요. 나이들어도 친구들이랑 노시는 게 보기가 좋아요
IP : 49.1.xxx.8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21.4.18 6:59 PM (211.245.xxx.178)

    집순이인데 코로나전에 고향 친구들 만난다고 옆도시를 자주갔었어요.
    딸아이가 아주 좋아하더라구요.ㅎㅎ
    제친구 얘기듣는것도 좋아하고. 근데 코로나로 친구들도 못 만난지 오래네요.ㅎ
    가까운 지인들만 가끔 만나고 있어요.ㅎ

  • 2. 부럽네요
    '21.4.18 7:05 PM (110.70.xxx.249)

    저희엄만 히키코모리라서
    저희 남매 둘다 히키코모리인데...

    어렸을때부터 엄마랑 밖에 나가면
    엄마는 항상 제 귀에대고

    고개숙여
    쳐다보지마
    눈마주치지마
    모른척 해
    빨리 지나가


    주문처럼 외우고 세뇌시켰어요.

  • 3. ...
    '21.4.18 7:10 PM (106.101.xxx.103) - 삭제된댓글

    여긴 친구 없는, 친구 필요없다는 엄마들이 많아요~ㅋㅋㅋㅋㅋ

  • 4. ㅇㅇ
    '21.4.18 7:10 PM (223.38.xxx.130)

    저도 좋아요
    글구 임영웅 걔네들한테도 진짜 고마워요 ㅋㅋㅋㅋ

  • 5. 저도
    '21.4.18 7:13 PM (182.212.xxx.220)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가 자식들밖에 없는 분이라 가끔은 숨막히는데
    시어머니는 친구분도 많고 성당지인도 많고 매일매일 야외로 꽃구경 다니시고 가벼운 점심 약속하시고
    관광지에서 산지 먹거리 사다주시고 활발히 사시는게 너무 좋아보여요.
    코로나때문에 요새는 안타깝게도 그러질 못하시네요.ㅜㅜ

  • 6. 음..
    '21.4.18 7:18 PM (121.141.xxx.68)

    저는 시어머님이 친구가 많으셔서 참~좋아요.
    친구들이랑 여행다니고 놀고 바쁘셔서 아들 며느리에게 신경쓸 여유가 없고
    스트레스도 친구들이랑 풀고 그러면서 즐겁게 사시더라구요.

    모든 정보는 친구들끼리 교류하면서 얻고 스마트기기도 친구들끼리 서로 알려주고
    이러면서 사니까 편하더라구요.

  • 7. ㅡㅡㅡ
    '21.4.18 7:2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고마운 일이죠.

  • 8. 4ㅡ걱ㅂ`
    '21.4.18 7:31 PM (1.225.xxx.38)

    그연세에 친구가 많다는건
    그만큼 인성이 좋으시다는 뜻이에요

    본인위주로 생각하고
    자기와 조금만 달라도 틀렸다고 생각하고
    삐죽삐죽거리고 하는 사람은

    정말 친구 손에 꼽을 정도로 없습니다..
    만나자는 사람도 없구요.

    나이들어도
    여기저기 불러주는 곳 많은 사람은 그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수있는 거에요
    여긴 뭐 친구없어도 된다고하죠? ㅎㅎㅎㅎㅎ
    정신승리도 그런정신승리가....

  • 9. ..
    '21.4.18 7:34 PM (116.88.xxx.163)

    나이들수록 친구많은 사람이 건강하더라고요..
    여기서 항상 인간관계 의미 없다 하시는 분들, 그래도 조금이라도 젊으실 때 마음 고쳐드시고 노력해보세요. 깊은 괸계 맺을 게.아니라 적당히 운동하고 적당히 수다떨고 커피한잔 할 수 있는 관계들이 있어야 건강해요..

  • 10. .....
    '21.4.18 7:53 PM (222.232.xxx.108)

    무슨 뜻인지 알겠어요...좋아보이고 부럽네요^^
    나도 그렇게 늙고싶다... 우리엄마는 제 전화만 기다리고 저에 대한거 다 알고 싶어하거든요 간섭하려고 해서가 아니고 일상이 무료하니까 얘기거리를 만드시려고요 의무적으로 이틀에 한번씩 안부전화합니다

  • 11. ^^
    '21.4.18 8:12 PM (120.29.xxx.109)

    저희엄마도 80대이신데 젊으실때부터
    지금까지 친구분들이 많으세요 성격이 여장부 스타일이고 마음 씀씀이가 크셔서 친구분들이 엄마를 좋아하시네요
    지금도 날마다 4명씩 돌아가면서 만나시고 운동도 하세요 하루하루 재미나게 생활하시고 계시니까 자식으로써 걱정이 덜되네요 나이들어서는 자식보다 친구가 좋은거 같아요

  • 12. ..
    '21.4.18 8:29 PM (223.38.xxx.37)

    친구 많은 분들이 건강해요.
    그래서 요즘 코로나 때문에 모임을 못해 우울해진 어르신 많다는...ㅠ

  • 13. 저위에
    '21.4.18 9:01 PM (122.35.xxx.109)

    부럽네요님~~
    도대체 엄마가 애들을 왜 그렇게 키우셨을까요
    넘 안타까워요ㅠㅠ

  • 14. 어째이런일이
    '21.4.19 8:59 AM (121.168.xxx.26) - 삭제된댓글

    어렸을때부터 엄마랑 밖에 나가면
    엄마는 항상 제 귀에대고
    고개숙여
    쳐다보지마
    눈마주치지마
    모른척 해
    빨리 지나가

    주문처럼 외우고 세뇌시켰어요.

    ㅡ마음 아파요ㅠ.
    지금은 편안해지셨기를..

  • 15. 저도
    '21.4.19 3:53 PM (211.206.xxx.52)

    우리 엄마가 벌써 일흔 중반 나이네요
    친구도 많고 장사를 오래해서인지 부변 식당사장들도 많이 알아요
    그냥 여기저기서 놀러와라 도와줘라 연락이 끊이질 않아요
    엄마에게 가려면 주말 스케줄 물어보고 가야해요
    등산도 가시고 주말 농장에서 농사도 지으며 같이 어울려 고기구워드시고
    놀다 오세요
    나이보다 젊어보이고 막내라 사촌언니오빠들에게도 막내고모 막내이모로 인기많았어요
    전에 식당할때 가보면 젊은 옆가게 총각 사장들이
    이모이모하면서 많이 도와주더라구요
    엄마가 즐겁게 바쁘게 사람들 만나며 사는거 너무 감사해요

  • 16. 저도
    '21.4.19 3:54 PM (211.206.xxx.52)

    부변->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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