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부동산에서 자꾸 전화와요..

부동산아줌마 조회수 : 3,278
작성일 : 2011-10-06 13:32:45

집 좀 보러 갔는데, 한번 간 부동산에서 계속 전화오네요..

아.. 지금 좀 중요한일좀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기분이 팍 상했어요..

방하나 늘려서 가고싶은데,

일단 저희 집이 나가야 움직이든 말든하죠.

계약하실분이 계실듯 하여, 일단 우리도 갈곳이 있어야 하니깐,

평소 생각해둔 곳을 가서 보고 왔는데,

이분 너무 맘에 안드네요.

내집팔고 살려면, 그때는 맘에 드는 집 구하기가 힘들다,

아니. 내가 지금 그 집 확 맘에 드는것도 아닌데,,

그때는 늦는다. 어쩐다..

무슨 말 하면,, 완전 따지듯이.. 답답하다며,,, 자기말이 맞다고 막 우기시는 스타일..

급매라면 모르지만, 내집이 나갈지 어쩔지 모르는 마당에,

확 잡고 싶은 집은 아니였는데,

이게 급매라며,, 또 막 우기고,

 

아니 아무리 급매라도, 돈이 있어야 계약을 하지요.

나보고 빚내서 무리해서 계약하고, 그리고 지금 우리집을 급매라 내놓으라는 애기인데,,

 

뭐 그말이 맞기도 하지만,

 

다 개인사정이 있는거고, 우리집 형편이 있는거고,

내가 우리가 계획한 금액이 아니라서, 못한다고 까지 말했는데,

대출 4퍼센트로 다 된다면서,,

돈 없다고 말하면, 약간 무시하는 말투... 이런 심리를 이용해서

얼마나 많은 분들과 계약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전 정말 이분과 말하면 참 기분이 안좋아요.

 

집 보고 바로 결정해야 하는것도 아니고, 막 몰아가는 분위기.

내가 흠.. 이러저런 점이 좀 안맞네요.. 애기하면,

이집은 사모님이 구지 계약안해도, 계약이 될거라면서,,

알겠다고 하고 돌아서서 시동거는데, 급하게 다시 전화와서,

다른집 하나 더 보자 하고, 저도 아예 생각이 없는건 아닌지라,

보러 갔는데, 세상에 집주인한테 전화도 안하고, 그냥 들이닥친거라,

주인들, 놀래하고, 저는 너무 민망..ㅠㅜ.

 

방금도 그 집 계약 됐다고,, 말하는데,, 그게 뻥인지 아닌지 알게 뭡니까.

그 집 주인은 아직 집 팔지 어쩔지도 제대로 결정한게 아리라고 했는데 

일주일만에 계약됐다고,, 그집 급매로 내놓은것도아니고 

내가 그집은 가격이나 이런저런거 맘에 안들어서 안살걸 알고 뻥치는건지도,, 

 

그리고, 앞으로 경제가 안좋아서, 대출 많이 받기 꺼려진다 말하니.

그건 서민들이나 하는 생각이람서,, ㅠㅜ,

아 암튼 이분 짜증나네요..

 

부동산 들어갈때도 잘 골라 들어가야 할것 같아요.

 

IP : 124.49.xxx.2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1.10.6 1:38 PM (122.32.xxx.10)

    전세 다니면서, 집 사고 팔면서 부동산 여러곳 다녀봤는데 마음에 드는 곳 별로 없었어요.
    법이 그게 아닌데도 무조건 집주인 말이면 오케이하고 세입자 닦달하는 부동산이 있지를 않나...
    세입자가 잘못 한 건데도 성질이 무서워서 무조건 돈 있는-.-;; 주인이 참으라는 곳이 있지를 않나..
    일이 어그러지면 아무 책임도 안 지면서 복비는 얼마나 미리 땡겨받으려고 애를 쓰는지...
    솔직히 부동산이라고 하면 반 사기꾼이라는 말 밖에 생각이 안 나요. 데어도 너무 데었어요.

  • 2. ㅡㅡ
    '11.10.6 1:54 PM (112.154.xxx.29)

    단호하게 짤라버리세요 제가 전화드릴테니 일에 방해되니 전화하지마시라구요 저도 모델하우스 한번 보러갔다가 하도 전화가와서 확 단호하게 말했더니 연락안오더라구요 요즘은 이상한게 예의 있게 대하면 만만하게돌아오더라구요 ㅡㅡ;;;

  • 3. 맞아요..
    '11.10.6 2:04 PM (119.207.xxx.31)

    저도 집 때문에 부동산 거래 몇 번 해봤지만

    거래에 있어서의 최소한의 절차도 모르고 중개비만 받으려는 곳들 많이 봤네요.

    계약서 문구 하나하나가 얼마나 중요한데 얼렁뚱땅 넘어가질 않나....

    계약자 없이 거래하면서 위임장, 인감증명서도 안 챙겨놓고 관례상 다들 그렇게 한다고 너무나 당연히 말하질 않나...

    바쁜 시간 내서 찾아가면 실제 매물도 없으면서 이런 저런 핑계로 헛걸음치게 하질 않나...

    자질 안되는 부동산 중개사가 태반이더군요.

  • 4. ..
    '11.10.6 2:05 PM (122.37.xxx.143)

    부동산에서 하는 이야기를 다 믿으실 필요없어요. 사실 뻥치는 사람도 많구요.
    요즘에 친절한 부동산 사람들도 많아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수신거부하고 다른 부동산 알아보시는게 나을거에요.

  • 5. 애플이야기
    '11.10.6 4:45 PM (118.218.xxx.130)

    솔직히 좋은 부동산도 있지만 오로지 돈벌이 목적으로만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부동산도 있지요

  • 6. 여자분..
    '11.10.6 9:06 PM (114.200.xxx.81)

    저는 여자분 중개사가 항상 좋았어요.
    제가 이사를 많이 다녀서리..

    남자들은 좀 거시기하고요.. (진짜 나를 돈으로만 보나 하는 생각)
    여자 중개사들이 여자 입장에서 돈 문제나 집안 구조, 편의시설 다 생각해서
    집 보여주는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71 나꼼수22회 4 기다리는여자.. 2011/10/08 2,938
21070 유학생들이 외국에서 휴대전화 가입 어떻게하나요? 3 국제전화 2011/10/08 1,725
21069 첫애 데리고 갓난쟁이 키우고 있는데 도움 좀 주세요..ㅠ.ㅠ 4 이쁜이맘 2011/10/08 1,947
21068 약사이신 분들께 질문드려요 2 약순이 2011/10/08 1,852
21067 자기부모님께 잘하는 남자는 어떨까요? 12 .. 2011/10/08 4,720
21066 7급공무원 5년차정도 되면 실수령액은 얼마나 되나요 13 연봉 2011/10/08 16,794
21065 오인혜 드레스에 대한 변명..오마이 참.... 5 웃겨 2011/10/08 3,451
21064 행사때 모이면 설거지는 보통 누가하세요? 15 형님 2011/10/08 3,164
21063 11월에 홍콩이나 싱가폴 여행 괜찮을까요...? 6 .. 2011/10/08 3,700
21062 운동하면 기가 세어질수있을까요? 6 2011/10/08 2,925
21061 베개솜 얼마나 쓰고 바꾸세요? 2 흠흠 2011/10/08 2,523
21060 나경원 "20~30대 지지받는 건 안철수인데 왜 박원순이?" 8 세우실 2011/10/08 2,550
21059 지금 EBS에서 "욕"해도 될까요? 합니다. 1 고1 아들 .. 2011/10/08 2,005
21058 나꼼수 정보 들으신 분 계시나요? 4 참맛 2011/10/08 2,499
21057 관리자님께 .. 2011/10/08 1,322
21056 창신섬유 담요 너무 조아요~ 8 조곤조곤 2011/10/08 6,351
21055 부조 할 때 봉투에 좋은 말씀 써 주시나요? 1 예의? 2011/10/08 1,700
21054 김치냉장고의 김치가 자꾸 얼어요.ㅠ.ㅠ왜이럴까요? 3 김냉 2011/10/08 4,481
21053 선풍기 모양 히터 어떤가요? 6 따땃~ 2011/10/08 3,568
21052 나경원의 절박함.. 10 .. 2011/10/08 3,733
21051 토요일 고속버스 많이 막히나요?(행선지 서울에서 마산) 1 주말 고속버.. 2011/10/08 1,981
21050 트윗이 재미나군요 .. 5 .. 2011/10/08 2,472
21049 이따가 8시쯤 가려고 하는데 많이 막힐까요? 코스트코 2011/10/08 1,403
21048 다리 마사지 기계 어느게 좋은가요? 12 다리혈액순환.. 2011/10/08 19,048
21047 MB. 나경원 지지자들께 107 .. 2011/10/08 5,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