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원님들은 여태껏 가장 크게 잃어버린 물건이 무엇이셨나요?

ㅜㅜ 조회수 : 2,622
작성일 : 2011-10-15 01:54:56

 

 

수요일에 딸아이가 친구들이랑 영화를 보러 갔다가 상영관 안에 갤럭시플레이어를 놓고 왔습니다

아이가 용돈 모아서 힘들게 산것이고 애지중지 했던 물건인데 의자 사이 틈으로 흘렀는지

그만 잃어버렸다고 하네요. 영화 보고나서 다른데 들른곳 없이 바로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와 차를 탔고

차 타자마자 잃어버린 사실을 알았다고 하는데 다시 돌아가서 확인하라고 할걸 후회됩니다

영화관에도 연락을 해보았지만 직원 몇명이서 그 자리 근처를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구요

그렇게 잃어버렸는데 아이가 집에 텅 비어있는 충전기나 이어폰을 보면서 마음아파하고 힘들어하네요

시험 잘보면 다시 사줄수도 있다고 약속은 해놨지만... 음 그러고보면 저도 참 젊었을떄부터 지금까지

뭐 물건 이것저것 많이 잃어버리고 다닌것 같아요

엄마도 물건 많이 잃어버렸었고 물건 아예 안 잃어버리고 사는 사람 드물다고 말해줬지만 위로가 안되는

모양이네요. ㅠㅠ...

회원님들은 가장 큰 물건을 잃어버리셨던게 무엇이셨나요?

 

 

 

IP : 112.145.xxx.2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핸드폰/백팩
    '11.10.15 1:57 AM (110.47.xxx.58)

    건망증으로 잃어버린 것도 있었고,
    술먹고 술집에 놓고 오기도 하고,
    택시에 놓고 내린 적도 있었고....
    부지기수 많아요 ㅠㅠ
    심지어 은행 ATM에서 돈 찾고 영수증만 확인하고 돈은 두고 온 적도 있어요 (으악~ 자랑이냣!!!)

  • 아, 정작 할 말을 또 잊고 댓글단 ㅠㅠ
    '11.10.15 1:59 AM (110.47.xxx.58)

    딸아이가 용돈 모아 산 거라 속상해 한다니, 충분히 반성이 되었을 것 같고,
    너무 마음 아파 하는 게 보기 안스러우심
    차라리 지금 사 주시면서 네가 너무 속상해 하는 걸 엄마가 보기 맘아파 사 주는 거고
    미리 사 주면 더 열심히 공부할 거라 믿어서 사 주는 거다.........하심 어떨까요?
    책임감 있는 아이라 이번 일을 교훈삼아 앞으론 꼼꼼히 잘 챙길 아이 같으면 그렇게 해 주심 좋을 것 같아요.

  • 2. 윗님 저두요
    '11.10.15 1:59 AM (121.148.xxx.93)

    점점 정신이 우산이며 다 잊어도
    은행에서 정신 바딱 차리는데, 통장만 긁고 돈은 기계에 놔두고 나왔다가,
    혼비백산 다시 간 기억이.ㅠㅠㅠ

  • 3. 둘째 낳고
    '11.10.15 2:02 AM (110.15.xxx.248)

    산후조리하러 친정갔는데 남편은 울 집은 안 지키고 5분 거리 자기 본가에 가서는 룰루랄라...
    도둑이 들어서 큰애 돌반지 20개 가량 잃어버린 일이요...

    남편이 가끔씩 집에 들러서 신문만 치워놨어도 도둑이 안들었을텐데..
    그리곤 시부 하시는 말씀이.. 친정에 너무 오래 있어서 도둑이 든거래요.. ㅂㅇㅁㅇ
    잃어버린 것도 잃어버린 거지만.. 그말을 들으니 더 열받던데요

  • 4. 아돌
    '11.10.15 2:14 AM (116.37.xxx.214)

    잊었다가 바로 돌아서서 물건을 챙긴 적은 있는데 특별히 기억나는게 없는 걸 보니
    중요한 물건을 잃어버린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근데 길에서 소매치길 당한적이 한번 있었고요.
    영화관에서 영화보는데 정말 널널하게 자리가 많았기 때문에 아무생각 없이
    가방을 옆자리에 놓고 보고 있었는데 주머니가 7개나 달린 가방이었는데
    정말 꼼꼼하게도 털렸었던 기억이 가장 기막히고 서글퍼요.
    그때 오랫만에 귀국했다고 많은 분들이 용돈을 주셨었는데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다 잃어서...ㅠㅠ
    그때 밥값,차값,영화값 다 남친였던 남편이 다 내고...ㅠ.ㅠ

  • 5.
    '11.10.15 2:29 AM (114.205.xxx.254)

    10여년전에 루비 시가 2천만원 짜리 잃어버린적 있습니다.
    도둑맞은게 아니고...

  • 6. 봄날
    '11.10.15 3:36 AM (216.255.xxx.115)

    my life...( sorry, I can't type in Korean..)

  • ,,,,,,,,,,,,,
    '11.10.15 6:29 AM (121.222.xxx.213)

    미투

  • 7.
    '11.10.15 4:52 AM (14.63.xxx.74)

    까르띠에 시계요......... 어흑

  • 8. hoony
    '11.10.15 6:01 AM (121.73.xxx.253)

    30년전 첫 보너스 몽땅 봉투째로 버스에서 소매치기 당했어요.
    옆에 아저씨가 자꾸 힐끔거리고 눈길이 기분나빴는데
    그놈이 범인이예요. 내리고보니 딱 그 봉투만 없는겁니다.
    그때 톰보이 핸드백이었는데 지퍼하나 열면 안에 물건 다 보이는거였거든요.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그 이후에도 소매치기 여러번 당했네요.
    그땐 왜그렇게 소매치기가 많았는지,,,

    또 한번은 핸드백 통째로 잃어버렸어요.
    복도식 아파트였는데 통로 장독위에 올려놓고
    아이만 안고 들어온거예요.
    몇시간뒤 나가보니 없어졌더라구요.

  • 9. 티파니..
    '11.10.15 8:34 AM (211.246.xxx.233)

    티파니 다이아 목걸이요 헐헐..

  • 10. 18년전
    '11.10.15 8:59 AM (175.117.xxx.154)

    빅딜이요...그냥 '소비재'로써의 연예인 아닐까요?

    아 말해놓고 나니 짜증납니다만......무슨 때마다 연예인 마약사건이니, 열애설이니...휘둘리는 사람들이 있으니 자꾸 저렇게 우습게 알고 저러지요.

  • 11. 다이아
    '11.10.15 9:10 AM (119.71.xxx.43)

    다이아반지요,,일등급인데,,안타까운현실입니다

  • 12. 사진
    '11.10.15 10:01 AM (121.169.xxx.85)

    컴터 하드 날라가서 잃어버린 사진이요..
    연애시절 신혼사진 강아지 어릴때 모습들...전부 들어있던 하드 잃어버린게 젤 크게 잃어버린거 같네요..
    차라리 다이아반지를 잃어버렸다면 덜 아팠을텐데..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73 아파트에도 지번이 있나요? 2 ## 2011/10/27 846
25472 첫 해외여행(40줄)에 홍콩을 갑니다. 정보좀 부탁드려요. 8 40줄 내생.. 2011/10/27 2,050
25471 신라와 롯데면세점에 임직원추천해주실분 계실까요? 독수리오남매.. 2011/10/27 902
25470 캡스 이런 거 설치하는데 많이 비싼가요? 10 ... 2011/10/27 5,348
25469 한미FTA 핵심 목표는 '월가 직수입'이다 2 prowel.. 2011/10/27 1,472
25468 얼굴에 팩 어떤 거 하세요? 40대입니다. 4 ddd 2011/10/27 2,381
25467 위기의 주부들에서.. 르넷 이랑 탐 말이예요.. 8 .. 2011/10/27 3,307
25466 정말 아파트에서 질주를 하는군요 2 나참.. 2011/10/27 1,471
25465 가죽자켓을 하나 사려고 하는데요 이것좀 봐주세요 8 가주겨 2011/10/27 1,758
25464 이사람 피부좀 봐주세요 1 조타 2011/10/27 1,128
25463 가죽자켓 한쪽 어깨만 탈색 되었어요..염색할수 있나요? 선텐 ㅜㅜ 2011/10/27 932
25462 인터넷 가입이요... 1 ^^ 2011/10/27 783
25461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특집!!!!진짜 눈물 나는 시사장.. 5 DK 2011/10/27 1,871
25460 집/지붕안에서 도둑고양이 발견- 해결방법 알려주세요. 6 고민고민 2011/10/27 1,206
25459 지금 분당 중앙공원이나 율동공원 단풍어떤가요? 2 .... 2011/10/27 1,348
25458 시부모님 앞에서 남편 배웅 할 때 스킨쉽... 5 흑진주 2011/10/27 2,735
25457 후원감사메시지받았어요^^(박원순후원회) 1 ... 2011/10/27 1,343
25456 몇일전부터 소변끝이 이상해요.. ㅠ.ㅠ 9 급질문 2011/10/27 1,920
25455 뒤늦게 나꼼수 죄다 다운로드중 5 -.-;; 2011/10/27 1,279
25454 한나라당에서 가장 깨끗한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25 오직 2011/10/27 3,310
25453 ㅋㅋㅋ~ 한나라의 SNS 대책, "SNS 명망가 영입하겠다" 18 참맛 2011/10/27 2,278
25452 이 와중에 과외비 상담 10 고1맘 2011/10/27 2,382
25451 스케이트 하루 타도 즐길만 하나요? 1 가을이니까 2011/10/27 805
25450 블로그 순회중인데요.......... 5 이상해요 2011/10/27 2,126
25449 얼굴 스크럽 어떤제품 쓰세요? 14 알랍설탕 2011/10/27 2,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