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개월만에 군대를 제대한 사람!

조회수 : 2,137
작성일 : 2011-10-10 00:30:35
제가 바로 6개월만 복무하고 병역을 마친 사람입니다.
제가 군대 갈 때는 예비역 사관 후보생이라고
석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시험을 봐 합격한 자에 한해
6개월 동안 훈련을 시킨 후 바로 제대시키는 제도가 있었던 덕분입니다.
원래 전두환 대통령 아들을 위해 마련된 제도라는 소문이 파다했지만
저는 그 사람보다 상당히 뒤늦게 군대를 들어갔기 때문에 직접적인 연관관계는 없습니다.
만일 소문이 사실이라면 그냥 간접적인 혜택을 본 것 뿐이지요.

어쨌든 당시 존재했던 정상적인 제도를 따라 병역을 필한 것이기 때문에
병역과 관련하여 저에게 문제될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사실 어느 시기에는 군역 대상자가 넘쳐
지금이라면 현역으로 복무해야 했을 사람이 방위병으로 복무했던 적도 있었지요.
따라서 병역을 필하는 과정에서 편법이나 부정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그 사람이 군대를 갈 당시의 제도에 따라 병역을 마치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있을 수 없습니다. 
이를테면 제가 석사 학위를 부정으로 취득했다거나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면
당시의 제도에 따라 6개월만에 병역을 마쳤다는 것이 결코 문제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박원순 후보의 병역을 문제삼는 사람들을 보면
마치 가만히 있으면 육군이 되었을텐데 왜 공군이나 해군을 지원했느냐고 문제삼는 것을 연상케 합니다.

병역을 필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고
그 중 어느 방법을 택하는가는 개인의 선택이며
(불법이 아니라면) 그 선택은 모두 존중되어야 하는 것이죠.
이상한 방식으로 군대를 피한 사람들이 잔뜩 있는 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자기 선택으로 병역을 필할 정상적인 방법을 택한 사람들의 선택을 비난하는 이상한 상황은
도대체 언제나 사라질 수 있을까요?....ㅎㅎㅎ
IP : 59.6.xxx.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g
    '11.10.10 12:35 AM (92.96.xxx.56)

    그만큼 박원순 후보님 흠잡을데가 없다는 것이지요,,

  • 2. 나씨 남편도
    '11.10.10 12:49 AM (122.202.xxx.154)

    6개월이랍니다. 아무리 자신이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지만, 한나라당 하는 꼴 보면 참,

    한숨도 아깝다.

  • 참맛
    '11.10.10 1:21 AM (121.151.xxx.203)

    ㅋㅋㅋ

    미치겠다. 이거 낼 신문에 나오면 대박 ㅋㅋㅋㅋㅋ

    요새 왜케 욱겨 ㅋㅋㅋㅋㅋ

  • 3. 대한민국당원
    '11.10.10 12:54 AM (116.121.xxx.13)

    쥐박이 3형제는 군미필 입니다. 그중 가장 압권은 쥐새@죠. 헛기침 하길래 중앙일보에서 제가 그런 얘기했었죠. 매일 기침하는 소리로 시작해라?ㅋㅋㅋ 어떻게 저런 깞싼 놈에게~ 그후부턴 기침을 안하더군요.ㅎㅎ 개독 + 경상도가 문제죠. 둘중에 저도 하나 자유스러울 수 없는 경상도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쥐를 찍어준 적은 없습니다. 미친 개독 + 경상도 + 알파.. 완전 또라이 새@가 매일 헛소리 하는 거 참 듣기도 거북하고 머리가 정상이면 쥐 말과 행동이 이해가 되나? ㅎㅎㅎ 조선/ 중앙 댓글 요즘은 안봤지만 거기에도 병sin들 많다고,,, 옳은 소리를 하는 거 같지만~ 그게 조중동의 논리고, 한나라당의 논리며, 개독의 논리(사고방식이지)ㅎㅎㅎㅎㅎ

  • 4. 대한민국당원
    '11.10.10 1:05 AM (116.121.xxx.13)

    하나만 얘기해 드리죠. 딴나라당 알바가 있다? 이건 알게 모르게 느끼는 게 뭐냐하면 딴나라에 불리한 기사가있으면 그들은 조용히 있습니다. 적게 읽은 글(?) 눈치가 빠른 나를 속일래 ㅋㅋㅋ 하지만 자신들에게 유리한 기사가 뜨면 관심갖고 지켜보는 사람들과 + 자신들 하니 눈에 띄입니다. 그런 걸 못 느꼈다면 바보^^

  • 5. 대한민국당원
    '11.10.10 1:08 AM (116.121.xxx.13)

    난 전두한 대통령이 왜 밤 9시면 되면 "땡" 하는가? 의문이 떴던 시절에 어린 나이에도 알았던 사람이었거든 나중에야 그걸 정확히 알게 됐지만~~ ^o^

  • 6. 요건또
    '11.10.10 3:05 AM (182.211.xxx.176)

    우와... 진정한 신의 아들, 석장 출신이시군요!
    당시에는, 군면제자가 신의 아들이 아니라 석사장교가 진정한 신의 아들이었죠.
    면제는 평생 찜찜하지만 6개월은 가벼운 외출이고 게다가 장!교!출!신!이라니, 이런 대단한 시험을 통과하신 정님은 앞으로 닉네임도 '석장'으로 바꾸셔야 할 듯 합니다.
    시험 붙기가 워낙 어렵고 드물어서(석장은 떨어지고 국비 장학생 시험은 붙는 사람들도 있었으니) 비리가 있다고들 했지만, 막상 석장 출신중에는 정님같이 평범하신 분들도 많으니, 이 석장의 역사는 전설로만 남나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10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2조원대 자산을 갖고 있네요 2 .... 2011/10/11 2,163
18009 고모부님이 많이 다치셨는데 병문안이요.. 1 보라돌이 2011/10/11 1,590
18008 뉴욕타임스 143회 1 오오 2011/10/11 1,548
18007 양념게장 냉동실에 넣어도 되나요? 8 양념게장 2011/10/11 6,747
18006 82맘님들은 아이들 휴대폰 살 때 5 아이들휴대폰.. 2011/10/11 1,486
18005 짜장면 좋아하세요? 19 2011/10/11 3,271
18004 근데, 돈이랑 시간이없네요.. 1 여행가고 싶.. 2011/10/11 1,518
18003 감동실화.. 예쁘고 똑똑한 여자는 착하다. 3 감동 2011/10/11 2,942
18002 하이킥에 안내상씨 진짜 짜증나지 않아요? 12 하이킥 2011/10/11 3,339
18001 의사선생님 도와주세요... 3 간염 2011/10/11 1,669
18000 차 명의변경하는데 매매계약서에 금액 어떻게 적어야하나요? 최저가로적어.. 2011/10/11 1,826
17999 대통령이란자가 44 후리지아향기.. 2011/10/11 10,062
17998 수학조언을 보고 3 영어는 2011/10/11 2,234
17997 결혼10주년, 남편이 100만원 선물로 준다는데 뭐할까요? 18 애엄마 2011/10/11 4,961
17996 코주위에서 똥냄새난데요. 3 클렌징 2011/10/11 30,454
17995 게시판에 아이피가 노출되었음 좋겠어요 1 IP 2011/10/11 1,342
17994 서초 초등, 서일, 서이, 신중 초등학교 3 서초동 2011/10/11 3,969
17993 `청부폭행' 이윤재 피죤 회장 사전영장 샬랄라 2011/10/11 1,174
17992 요새 하늘이 왜이래요?? 1 이상해 2011/10/11 1,753
17991 나경원 의원한테 다들 너무 하신것 같네요. (펀글) 13 세로드립 2011/10/11 2,892
17990 로맨스소설 좀 추천해주세요 플리즈 13 .. 2011/10/11 6,340
17989 커버력 좋고 촉촉한 파운데이션 추천해주세요 10 파데 2011/10/11 5,672
17988 저어 아래 제 글에 중학 국어단어집 물으신 분.. 1 이사쟁이 2011/10/11 1,499
17987 젊을 때..모습 그대로 늙는 분들의 특징이 궁금합니다. 8 ㅎㅎ 2011/10/11 3,368
17986 갱년기증상에 어지럼증도 있나요? 3 현수기 2011/10/11 5,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