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디건 하나 봤는데 40만원이에요

고민 조회수 : 11,144
작성일 : 2011-10-01 11:23:55

 

 

백화점에서 맘에 드는 가디건 하나 봤는데..

 

40만원이에요..

 

 

참 이상한게..가디건 값이 자캣값보다 더 비싸거나 맞먹는게 많은것 같아요

 

 

고작 가디건일 뿐인데 말이죠..

 

가디건은 일반 보세집에도 엄청 나와있죠..

 

물론 그런 원단보단 훨 좋아보이고 보송보송한게..부드럽고 좋아보였습니다

 

핏감도 늘어지지 않고 단단했구요

 

 

그런의미로 가디건은 하날 사도 좀 괜찮은곳에서 사야한단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얼마전에 바바리를 과하게 지른 관계로..고민이 좀 되네요..

 

가디건 40만원이면..님들 사시겠나요?

 

 

 

IP : 59.6.xxx.6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 11:26 AM (1.225.xxx.72)

    그 가격에 합당한 소재와 핏과 디자인 내구성을 지녔으면 기꺼이 그 가격 지불하지요.

  • 2. 디자인과 품질
    '11.10.1 11:27 AM (118.36.xxx.178)

    디자인과 품질이 내 맘에 꼭 들고
    몇 년 입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살 것 같아요.

    근데 40만원은 정말 비싸긴 해요.

  • 3. ...
    '11.10.1 11:49 AM (119.64.xxx.92)

    만원짜리 가디건 하나 사고 나머지는 떡 사먹겠어요.

  • 4. ㅠㅠㅠ
    '11.10.1 11:50 AM (220.86.xxx.224) - 삭제된댓글

    진짜 그 가디건 5년이상이라도 입을 수 있다면
    사겠지만...가디건이 2~3년 입으로 형태도 조금 바뀌고
    색상도 변하고 피기도 하니까....
    돈이 좀 아깝네요..
    아...백화점..조금만 가격 내려주면 좋으련만...ㅠㅠ

  • 5. 옷값의 거품
    '11.10.1 12:06 PM (211.63.xxx.199)

    전 세일 안하는 옷은 절대 못 사요.
    암만 옷이 이쁘고 원단좋고 핏이 좋아도 백화점 옷들은 거품이 있다는 생각에서요.
    그리고 옷값에 많은 돈 투자하는 멋쟁이가 아니라서요.
    멋쟁이들은 아무리 저렴한 옷을 사서 입더라도 일단 옷을 제대로 구색을 갖추고 있고 여러벌 갖고 있어서 옷값에 투자 많이 하더라구요.
    전 처녀시절에도 그닥 옷에 큰 욕심 없어서인지 코트나 정장 한벌에 40만원이라면 사겠지만 가디건 하나에 40만원이라면 절대 못 지르네요.

  • 6. oo
    '11.10.1 12:11 PM (124.54.xxx.43)

    그냥 패스하세요..남의 기분에 초치지 말구요..
    그렇게 비웃으면 내자신이 뭐라도 된것 같나요?ㅋㅋ

  • 7.
    '11.10.1 12:17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맘에드는 패딩이 40만원이던데
    가디건이 40만원이면 손떨리긴 하겠어요.
    요즘 옷값 너무 비싸요.
    덩달아 보세옷들도 자꾸 오르는듯...

  • 8. ...
    '11.10.1 12:20 PM (124.49.xxx.9) - 삭제된댓글

    저같음 안사겠어요....저도 메이커에 좋은 브랜드만 찾고 돈 벌면서 한 십년간을 옷, 화장품에 아끼지 않고 질렀는데요.........요즘은 적당히 쓰게 되더라구요,,.거품이 많았구요...가끔 그때 돈좀 모았더라면 합니다..
    지금은 그래서 적당한 브랜드에서 적당히 사고 그래도 가끔 좋은거 질러주고요~~ㅎㅎ

  • 9. ..
    '11.10.1 1:04 PM (112.153.xxx.54)

    소재가 캐시미어고 정말 마음에 든다면 구매할것 같아요. 근데 캐시미어라면 더 비쌀듯. 비슷한 디자인 보세에서 찾아보세요.

  • 10. ...
    '11.10.1 1:16 PM (59.159.xxx.42)

    저는 안살래요. 넘비싸요. 흑..
    이쁜거면 눈에 아른거리긴 하겠지만 아마도 그냥 참을듯요.
    백화점 옷가격 정말 마음에 안들어요 ㅠㅠ
    못사는게 아니라 안사는거라고 외치며(정말?) 외면하고 있어요.
    며칠전 강남역 지하상가에서 티셔츠 세벌 니트 한개 바지 한개 원피스 한개 전부 10만원도 안주고 사고는 아직까지 흐뭇해하고 있는데..
    아직은(30초반) 괜찮지만(혼자 생각에는;;) 더 나이들면 이렇게 사입으면 넘 초라해보일까 하는 생각도 종종 드네요.

  • 11. 아울렛
    '11.10.1 1:31 PM (175.252.xxx.81)

    타임 아울렛에서 캐시미어 혼방 가디건 구입했어요 38만원인가 .. 물론 비싸긴하지만요..전 가디건 참 좋이하는데 소재 좋은거 입으면 쟈켓보다도 훨씬 고급스럽게 입을 수 있는거같아요..,

  • 12. ..
    '11.10.1 1:47 PM (211.224.xxx.216)

    니트류가 원래 비싸요. 100% 울인가보죠.

  • 13. 야호
    '11.10.1 1:49 PM (99.187.xxx.8)

    가디건 40만원 이면 안사요
    가디건이 코트가디건이라고 좀 두툼한 아우터면 더 비싸도 사는데
    이상하게 그런것도 니트류는 오래 못입더라구요

  • 14. dma
    '11.10.1 2:09 PM (174.61.xxx.72) - 삭제된댓글

    니트가 좋은 실로 짠 거면 진짜 오래 입을 수 있어요.
    가디건도 스웨터두요.
    오히려 코트나 자켓은 옷이 깨끗해도 유행이 지나면 못입는데
    니트류는 유행을 덜 타니까 괜찮을 거 같은데요.

  • 15. ^^
    '11.10.1 5:48 PM (220.86.xxx.73)

    전업할때 센존 가디건을 80만원 주고 산 적 있어요
    완전 열받은 일 있어 갖고 있던거 다 털어서..
    다 미쳤구나 했죠..
    그 가디건을 12년째 입고 있어요. 입을때마다 사람들이 물어요.
    너무 이쁘다고..
    지금도 새것 같아요
    정식 자리나 아무리 비싼 자리에도 척척 입고 나가요.
    짱짱하고 이쁘구요
    돈값은 하게 되어 있어요.

  • 16. 비싼게 다르긴 해요
    '11.10.1 6:28 PM (115.137.xxx.194)

    저는 20년 된 우리나라 브랜드 좀 비싸게 주고 산 것 보풀이 약간 일었지만 실이 좋아서 잘 입고 있어요.
    물론 디자인은 지금과 다르게 넉넉하지만 재료 자체가 좋아서 보온성 있고요. 울 엄마 그 가디건 보실때마다 비싼게 좋긴 좋구나..하시네요.

  • 17. 한나 푸르나
    '11.10.1 9:33 PM (125.146.xxx.168)

    가디건, 만일 질좋은 캐시미어라면 촉감과 광택, 핏감이 남다르죠.

    간혹 싼 제품인데도, 정말 내 몸을 빛내주는 것들이 있어요. 그럴 경우, 내가 전생에 덕을 많이 쌓았구나, 하늘이 날 버리지 않았구나 하고 고마워하며 쓰면 되는 거구요

    가디건이 하나도 없고, 광택과 촉감이 뛰어난 캐시미어이고, 이건 전생에 헤어진 애인이야 싶은 옷이라면 사겠어요.

    그렇지만, 저라면 참겠습니다. 세상은 넓고 이쁜 옷은 널렸거든요.

  • 18.
    '11.10.1 9:41 PM (221.140.xxx.71)

    삽니다.
    가디건만큼 자주 입는 건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직장맘이라서 사무실에서 입긴 하지만...
    돈 좀 주고 산 가디건이 역시 제 몫을 다하는 것 같아요.
    캐시미어와 실크 적당히 섞인 것이면 그 정도해요.
    크게 세일하는 명품 브랜드 100프로 캐시미어 몇년전 샀는데
    세탁 몇번 하고도 아직도 맨살에 입을 때마다 잘 샀구나 합니다.

  • 19. ...
    '11.10.1 10:14 PM (180.67.xxx.41)

    저도 꽃바구니 두개
    화분 3개 받았는데... 복도에 뒀다가 집에 가져가느라 힘들었던....

    하나정도는 기분 좋아요 ㅎㅎ

  • 20. ㅋㅋ
    '11.10.1 10:46 PM (112.168.xxx.27)

    전 성격이 금방 질리는 타입이라 안사요
    비싼 코트 사도 1년 입으면 질려서 안입어요 ㅋ
    우리동네 헌옷 수거함 아저씨들 저때문에 횡재 했을 꺼에요

  • 21. 에이프릴
    '11.10.1 11:29 PM (61.254.xxx.5)

    15년쯤된 제이앤알 니트앙상블 지금도 입어요. 유행없이 겨울이면 몇번입어주는데 보풀하나안일어났어요.

    비싼가디건하나쯤은 있어도 된다고 봅니다. 지금은 여유가 없어 백화점은 못가지만 세일하고 상품권사고 하

    셔서 구입하시면 잘입으실것같아요^^

  • 22. 소재와 핏
    '11.10.1 11:37 PM (119.70.xxx.86)

    소재는 100%캐시미어가 제일 좋죠.
    아님 캐시미어가 많이 섞인거라면 괜찮구요.
    세일할때 아니고 40만원대면 100%캐시미어는 아닌거 같네요.
    100%면 50은 넘어가던데

    10년전 남편이 사다준 캐시미어 목이 늘어져서 이젠 안녕해야 하는데 아직도 입을만 해요.
    소재와 핏이 좋다면 니트도 관리를 잘하면 오래 입을수 있어요.
    보풀일면 깎아서 입으면 또 새롭구요.

  • 23.
    '11.10.2 2:10 AM (112.161.xxx.110)

    저의 철학(?)은 아무리 좋은 옷, 예쁜옷도 3년째부터 실증나거나 어딘지 촌스럽다 입니다.

    그래서 마지노선은 자켓종류 겉옷 20만원대.
    티셔츠 5만원대
    바지종류 10만원 초반으로 잡고 살아요. ㅋㅋ

  • 24. 맘처럼
    '11.10.2 2:12 AM (116.39.xxx.142)

    전 가디건 무척 사랑합니다. 근데 비싼 건 제 값 합니다.

    대학때 엄마가 사준 고급 가디건(20년은 넘었네요) 아직도 입습니다.

    실밥 풀려 한번, 소매가 뜯겨 한번 수선했는데 깜쪽같이 수선해 줍니다. 어디가 뜯겼지 싶게...

    물론 보관도 잘 해야겠지만 유행없는 백화점의 비싼 가디건 질리게 입습니다. ^^

  • 25. 맘처럼
    '11.10.2 2:14 AM (116.39.xxx.142)

    근데 옷에 금방 질리는 분은 생각해 보심이.. 전 오래 오래 뭐든 오래 쓰는 걸 좋아하거든요. ^^

  • 26. 한국처럼
    '11.10.2 2:45 AM (99.187.xxx.8)

    옷 유행이 민감한 곳에서 10년 입는건 무리에요.
    가디건도 다 트렌드가 있어서
    벙벙한것, 짧은거, 허리 긴거, 피트된거 다 제각각이에요.
    전 미국인데도 10년전 가디건 캐시미어 들어간거라도 벙벙해서 못입거든요.
    40만원 그래봐야 윗님처럼 센존처럼 스타일이 변하지 않는 그런것도 아니고
    아주 좋은브랜드도 아니고 애매한거 같아요.
    저 같으면 안사요.

  • 27. 000
    '11.10.2 5:28 AM (94.218.xxx.228)

    4만원이라도 살까 말까네요.. 암만 이쁜 것도 한 2년 줄창 입고 나니 멀쩡해도 "싫증"나서 입기 싫더라구요.

    40만원 투자하진 않겠어요. 가디건에...

  • 28. 쟈켓...류 보다
    '11.10.2 9:12 AM (211.215.xxx.39)

    유행을 덜타는게 가디간류인데...
    베이직한 디자인에 케시미어 앙상블 종류는(위기의주부들 ....브리.스타일)
    그보다 가격이 더 할텐데...
    어쨋든,쟈켓류보다 오히려 더 자주 입으니,
    사고 싶음 사셔야되지 않을까요?
    오히려 니트류가 가격 거품이 없어요...소재대비...(전직 브랜드 근무 디자이너입니다^^)

    저도 카멜색에 팔꿈치가죽 패치된 로우게이지의 모 브랜드 가디간이 눈에 아른거려 잠을 못자는 중이네요.ㅋ
    지나치게 트렌디한 디자인(과감하거나 디테일 많은...) 아니면...지르세욧.

  • 29. 저도요
    '11.10.2 10:29 AM (211.204.xxx.238)

    며칠전에 D브랜드에서 69만5천원짜리 5%해서 사다 놨는데요..
    두껍긴 해도 외투가 아니고 가디건일뿐인데..
    너무 비싼가 싶어 째려보고 있어요
    다른걸로 교환할까싶어엄청 고민중이예요..근데 너무 예뻐섯 망설이고 있답니다

  • 30. 니트는 비싼값해요
    '11.10.2 10:37 AM (175.197.xxx.31)

    저는 니트류 좋아해서 꽤 비싼거도 맘에 꼭 들면 사는편인데
    베이직한 디자인은 10년넘게 입어도 그대로예요
    100만원 넘는거도 몇개있어요
    그런데 만족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47 움직여야 밥이 나오네요 ㅠㅠ 9 이제 주부인.. 2011/10/07 2,698
16946 도서관 예절은 어디까지가? ... 2011/10/07 1,636
16945 다시 글 올려요ㅠㅠ 복분자가 술냄새가나요 6 다시 2011/10/07 2,028
16944 알송저장곡을 갤스핸폰으로 옯기는방법은요.. 2011/10/07 1,336
16943 과고 학생 수시 1차 되기 힘든가요 1 ..... 2011/10/07 2,285
16942 수능도시락이요.. 9 .. 2011/10/07 3,471
16941 7살 남자 아이 생각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 아이 이야기.. 2011/10/07 2,090
16940 초3아이, 학예회한다고 전자피아노를 가져가겠다는데요.. 2 랄라줌마 2011/10/07 2,187
16939 생리통 진통제 (타이레놀 vs 게보린 vs 펜잘) 23 ... 2011/10/07 42,666
16938 시민을 대하는 박원순과 나경원의 자세 1 ㅎㅎ 2011/10/07 1,758
16937 급^^ 대하랑 소라 어떻게 해서 먹어야할까요? 2 새우소라 2011/10/07 1,503
16936 요즘 이너로 뭐 입으세요들? ㅇㅇㅇ 2011/10/07 1,373
16935 신기한 우리 딸~ 6 도치맘 2011/10/07 2,916
16934 해석 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qq 2011/10/07 1,331
16933 새우한마리, 손바닥만한 돈목심, 위너소세지 한개....뭘 할까요.. 11 바베큐하고 .. 2011/10/07 1,946
16932 지금 야후 메일 잘 들어가 지나요?.. .. 2011/10/07 1,132
16931 양파엑기스가 자고 있어요 ㅠ 2 쿨쿨 2011/10/07 1,740
16930 나경원 후보님 관련 소식들을 모았습니다. 4 세우실 2011/10/07 1,848
16929 초등학교 기출문제 구할수있나요? 1 초보맘 2011/10/07 1,624
16928 혹시 심장에 물차서 수술해 보신분 3 표독이네 2011/10/07 7,105
16927 [기자수첩] jTBC 광고주 설명회 잠입취재 후기 1 베리떼 2011/10/07 1,633
16926 요즘 애들 진짜 욕 많이 합니다.근데 가만있어야하나요? 8 2011/10/07 2,283
16925 기생충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3 .. 2011/10/07 1,911
16924 올림픽공원 주차장 3 주차 2011/10/07 2,673
16923 돼지뼈가 애견 스켈링에 좋다길래 줬더니 23 뭐 저런 개.. 2011/10/07 25,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