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년선도 유명방송인 20년간 아동 성추행

조회수 : 2,867
작성일 : 2011-08-22 18:10:50

어려운 청소년을 돕는 선도활동가로 행세하며 20여년에 걸쳐 상습적으로 아동과 청소년을 성추행한 유명 종교인이 경찰에 구속됐다.

교회 장로이면서 청소년 전문 상담가로 활동하며 수십년간 남자 아동과 청소년만을 상대로 성추행을 일삼은 6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불우한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을 돌봐주는 명목으로 남자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욕을 채운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과(여성청소년계)는 보이차로 복음을 전하는 다도인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청소년 사회활동가로 활동한 김모씨(61)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동·청소년에 대한 강제추행) 위반 혐의로 22일 구속했다. 김씨는 6명의 남자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감독 아래 두고 20여년간 상습적으로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보이차 권하는 남자'로 명성을 날리며 방송사 교양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한 유명인으로 몸이 좋지 않거나 어려운 가정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을 돌보는 사회활동가로 행세했다.

다도(茶道)와 신앙생활로 올바른 길로 선도할 수 있다며 교내에서 문제를 일으킨 학생들을 선도 명목으로 인계 받거나, 장로로 있는 교회 신도들을 통해 알게 된 부모들에게 "지방보다는 서울이 교육하기에 좋다" "해외여행에 동행시켜 아이들의 견문을 넓혀 주겠다"는 등 이유로 인계받은 것으로 경찰에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1991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당시 중학교 2년이던 H씨(당시14세·현재 고교 교사) 등 청소년들을 다도와 신앙생활을 통해 올바른 길로 선도한다는 명목으로 바지 등을 내리고 눕게 한 다음 성기를 만진 것으로 밝혀졌다.

2003년에는 당시 유치원생인 K군(당시 6세)에게 침을 놔준다며 같은 방법으로 지난 7월까지 8년간 수모를 줬다. S군(당시 11세·초등학교 5년)에게도 해외여행을 데리고 가겠다며 집으로 오도록 한 뒤 구강성교를 강요하는 등 지난해 10월까지 '성노리개'로 삼은 것으로 경찰에서 조사됐다.

H씨의 경우 20년전 받은 성폭력 피해에 따른 정신적 충격으로 현재까지도 가정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에게 성추행을 당한 아동 가운데 중 일부는 3형제 모두 강제추행을 당한 것으로도 경찰에서 드러났다. 부모들은 김씨의 사회적 신분을 믿고 아이들을 위탁시켰다고 경찰은 전했다.

IP : 220.93.xxx.20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스리
    '11.8.22 6:13 PM (220.93.xxx.202)

    얼마전 인간극장에서 본사람같은데..세상참 ,,

  • 2. ㅁㅊㄴ
    '11.8.22 6:22 PM (118.34.xxx.137)

    거시기를 짤라버려야함.

  • 3. 충격
    '11.8.22 6:41 PM (175.117.xxx.150)

    정말 감사해요... 기다릴 수 있어요..

  • 4. 헐..
    '11.8.22 8:16 PM (211.228.xxx.143)

    죄를 지어놓고도 떳떳이 tv에 얼굴을 비치다니...

  • 5. 더런놈
    '11.8.22 8:55 PM (125.187.xxx.194)

    짐승보다 못한놈..

  • 6. 너무 놀라워요
    '11.8.22 9:57 PM (59.3.xxx.144)

    저도 깜짝 놀라고 너무 안타까워요 정원가꾸는거보고 한번가보고 싶었는데

  • 7. 유브갓메일
    '11.8.22 10:23 PM (123.214.xxx.114)

    종교인 아니라도 나이를 어디로 쳐먹었는지..

  • 8. 초록
    '11.8.22 11:23 PM (211.224.xxx.216)

    보면 저렇게 천사같이 생기고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을 주는데 그걸로 명성도 있고 tv나 언론에 노출되는 사람들은 100이면 100 다 결국은 알고보면 나쁜넘이에요. 다 그랬어요. 진짜 천사는 바보같기 때문에 저렇게 언론에 나올수도 없고 돈을 많이 벌지도 못하고 명성도 없고 그래요. 언론에 나오는 성인군자 같은 인간들은 다 사기꾼이다를 다시 한번 증명해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5 하지정맥류수술하신분계시나요? 4 궁금 2011/08/23 2,781
984 돌아가실분 돌아가시기전에 생명보험 들어놓으면 얼마 받나요?? 4 kl 2011/08/23 1,852
983 사용한지 몇 년 된 매트에서 시침핀이 나왔어요;; 1 2학년 2011/08/23 808
982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차이가 엄청나는데... 6 몰라 2011/08/23 2,388
981 인테리어하시는분 추천부탁드려요.(수원시권선구) 3 .. 2011/08/23 1,074
980 괜찮나요? 1 구제옷?? .. 2011/08/23 683
979 돈많은사람들 부동산에 생명보험 근저당 설정하는건 왜 하는 거예요.. 1 nn 2011/08/23 1,729
978 예정일 일주일 전인데 남편 상갓집 괜찮을까요... 7 불안... 2011/08/23 1,404
977 오세훈보다 김문수가 백만배 낫네 10 김문수가낫네.. 2011/08/23 1,481
976 시부모님에 대한 마음 2 핑구 2011/08/23 1,552
975 이번주 김어준의 뉴욕타임즈 - 알기 쉬운 천안함의 진실 15 썩다른상담소.. 2011/08/23 6,868
974 투표인명부는 주소별로 되어있을까요? 2 완전궁금 2011/08/23 731
973 내 정보 1 재밌어요^^.. 2011/08/23 743
972 일년예정 호주로 출국합니다. 짐꾸리기 조언좀...... 6 꼼수니..... 2011/08/23 1,339
971 무상급식 주민투표 거부하고 투표 불참해야 합니다. 1 chamso.. 2011/08/23 811
970 “북한비판 싫어서 전선 끊었지?” 황당 공격 아마미마인 2011/08/23 708
969 오세훈, 서울시를 주민투표 휘장으로 뒤덮다...... 15 참맛 2011/08/23 1,960
968 유해사이트 차단프로그램 2 아들맘 2011/08/23 847
967 5세 훈이 돌아가며 밀어주는 방송3사... 호빗 2011/08/23 685
966 5세후니...그렇게 될지어다. 5 ..... 2011/08/23 1,381
965 북경여행 가보신 분 도와주세요~ 3 환갑여행 2011/08/23 1,242
964 수능보는 자녀있는 분들을 위한 인문학강의 ...오세훈이 무상급식.. 밝은태양 2011/08/23 924
963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이해와 사기성! 해남사는 농.. 2011/08/23 639
962 예수는 이웃을 사랑하라 했거늘... 4 버럭 오마나.. 2011/08/23 893
961 딱 7억선에서 9 집 좀 사자.. 2011/08/23 2,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