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피부과 비용 좀 횡포 아닌가요?

[얼레]

아들이 여드름이 심해져서 집 근처 (숭실대근처) 피부과에 남편이 데려갔어요.

하루치료하고 12만원 내고 샘플만한 크기(10ml) 로션, 스킨 받아오고 클린징 젤을 받아왔는데 이 때 여드름 치료는 원래 일주일에 한번씩 10번이 기본으로 묶여있다고 하면서 10번 치료를 새로 등록하라고 하면서 카드도 안되고 110만원을 현금으로 온라인 입금하라고 했대요.

이게 좀 아니다 싶어서 다른 피부과에 보냈어요.
의료보험으로 비싸지 않게 받는 피부과에 보냈습니다.
예약도 제가 전화로 취소했고요.

한 주쯤 지나서 남편한테 왜 안보내냐고 전화가 왔는데 순진한 남편이 아내가 다른 아는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고 했더니 처음 갔을 때 피부 스켈링을 했는데 다시 치료 받으러 올거라 그 비용을 받지 않았다고 하면서 당장 12만원을 더 보내라고해서 송금을 했답니다. 남편이 워낙 남과 부딪히지 않고 조용히 지내는 성격입니다.

전 펄떡 뛰고 피부과에 전화했더니 그게 당연한 비용이라고 우기니 할 수 없어서 현금영수증만 발급해달라고 했어요.

그럼 한 번 치료가 24만원인데 이거 미리 환자에게 알려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여러 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타이홀릭]

처음 지불한 12만원은 그럼 화장품 가격인건가요??
화장품은 따로 구매한게 아니라 그냥 받아온거란 말씀이시죠?

여드름 치료라면 아마 짜고, 팩하고, 스케일링 하는 치료일거 같은데... 스케일링 비를 따로 내는게 아니라 보통 스케일링을 한다고 하면 짜고 관리하는 비용까지 포함된거예요.

가령 스케일링 없이 짜는 치료만 하면 5만원, 스케일링까지 하면 10만원 이런식이요.

샘플크기 화장품이 12만원이나 하진 않을거고..

피부과를 많이 다녀본 제 입장에선 그 병원의 횡포같은데요.

남편분이 잘 모르셔서 그러신거 같은데... 1회 치료에 24만원은 너무 한 가격이예요.

차앤백이나 이지함 같은 대형체인 피부과인가요??

그런 곳은 스케일링이 10만원 넘기도 하지만... 보통 요새 피부과는 10만원 안넘습니다.

그리고 1회 결재할때 그날 받은 치료에 대한 비용 결제를 하는거지... 다음에 또 올거라 스케일링 비를 안받았따?? 이건 말이 안되요.

전화하셔서 강력하게 따지시고 환불 받으세요. 남자라 잘 모르는 거 같으니깐 고의적으로 그런거 같네요. 온라인 송금도 웃기네요. 그거 세금 신고 안하려고 하는거예요..
따지세요.

[soar]

제 생각도 다음에 올거라 당일 스케일링 금액을 안 받았다는게 좀 말이 안되요.
미리 선불로 티켓팅하는건 봤지만.,,, 여드름 치료가 원래 10회 묶여있는다는 것도 병원에서 정한거지 원래 그런건 없어요. 말이 안통하면 직접 가셔서 정당하게 말씀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