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중반 어머니께 선물추천 좀 해주세요.

[pretty girl]

저희 어머니가 12월에 생신이신데요.
연세는 56세이시거든요. 어머니가 갑자기 살을 빼셔서 얼굴의 주름이 갑자기 많이 생기셨어요.
화장품을 신경써서 쓰셔도 효과를 잘 보지 못해서요.
성형수술까지 생각해봤는데, 어머니는 옛날분이라 수술까지는 좀 그러신모양이더라구요.
그래서 수술외에 다른 방법좀 부탁드려요.
12월이 생신이기 때문에 빠른 답변 부탁드려요.

[mocca]

서로 바라는거 없이 주고 받고 살았던 지인이 있었는데..
사람이 아무리 바라지 않고 해 줘다고 하더라도 내가 아주 작은 사소함에 부탁하는거에 거절을 하게 되면
마음을 가다듬어도 서운하게 되더라구요..기관에서 검사를 받고 서류를 이틀후에 가지러 오라고 하길래
저두 타지역에서 일 하다 보니 못 가서 기관 근처에 10분 거리에 사는 지인에게 부탁을 했더니 시간이 없다고 하더군요
전 이미 검사 받느라 그날 하루 연차를 사용 했고요..서운 했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그래 해 준다고 하고 속으로 욕하는거 보다 쿨하게 아예 못한다고 하는게 낫다" 싶었어요..덕분에 남편이 연차내고 서류 받아 왔고요..
남편도 타지역에서 일 하는지라 잠시 외출 할 사황은 안되었구요..
근데 어느날 그 지인이 연수가 있다며 나에게 40분 되는 타지역에 있는 부탁 하는거예요..
전에 내가 약간 서운했던거 다 정리 되었다고 생각 했는데.. 그때 서운했던 감정들이 떠오른거예요..
물론 전 바보같이 타지역 40분거리 부탁을 들어주었고..한동안 나도 서운함에 부르르 떤 적이 있어요.
내가 해 준게 더 많았던 것만 생각나고..바보 같은 내가 한심하고..한동안 그랬어요..

[어니이모]

저희엄마도 농담식으로 나 임신한거 아닐까? 라고하니
벌써??(아이 30개월) 이러시며 힘들게 뭐 벌써가지냐고 하시더라구요
딸램 힘들까봐 그런거 같아요^^ 저희엄마도 장사하시느라 애를 봐주시진 못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