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에 대하여 문의합니다?

[eleven]

감기도 자주 걸리고 ...그 후엔 꼭 기침를 오래 동안 하여 종합병원에서
진찰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천식 증상이 있다고...ㅠㅠ

그저 가볍게만 생각 했던 병이 이렇게 커졌습니다.지금 이라도 열심히 약도 먹고
민간요법도 알아 보아서 완치를 해보고 싶습니다.

혹시 천식에 좋은 음식이나 주의 해야 할 사항이라도 ...알고 계시는분 ^^
알려주시면 감사드립니다

[블루베어]

저도 그래요. 운동 시작하고 한 10분 정도부터 잔 기침나고 찬바람 맞으면 기침나고 감기 걸리면 기침은 지독시리 안 낫고...봄에는 알레르기성 비염하고 겹쳐서 아주 사람을 죽입니다.

전반적으로 몸의 면역성을 높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해요. 그래서 홍삼도 먹어 보려 하고 오미자 엑기스가 좋다고 해서 그것도 먹어보려구요. 여름엔 좀 낫지 않으세요? 환절기가 괴롭지요.

[콩순엄마]

울딸이 천식이 있는데요 어릴때 천식은 고칠수 있지만 어른이 되어서 생긴 천식은 고치기 어렵다구
하더라구요 그런데 울 시아버님도 요새 천식이 생겨서 도라지 생강 인삼 삶은물 드시구 좀 나아졌다구
하면서 울 딸도 먹여보라고 하십니다 과연 7살 딸이 먹을런지....

[eleven]

블루베어님^^ 저하고 가지고 계신병이...ㅋㅋ 비슷하네요.사철내내 비염이 있어 코맹맹이 소리에 콧물은 훌쩍 훌쩍~~~ 갖은 풍악입니다.혹시 천식인지 검사는 받아 보셨는지요?
병은 하루라도 일찍 발견 하심이 나중에 고생이 적겠지요.

콩순엄마님^^ 고치기 어렵다는 말씀에 좌절 모드로 -_-;; 그래도 열심히 해보려구요.
딸님에게도 신경 써주셔서... 빨리 낫았으면 좋겠네요.천식 참으로 힘이 들더이다.

[영이]

가장 정확한것은 대학병원에서
천식원인물질 검사하고 합당한 약처방받는거랍니다.
민간요법 소용없어요.
요즘 천식신약 나왔어요.
저도 그거 모르고 한약만 삼년먹고 돈만 날렸네요.
지금은 아주 좋아요.
발작,기침한번 안한지 이년입니다.
참고로 천식경력 이십년입니다.
그동안 얼마나 우울하고 아이들과 남편한테 미안했는지..
심해서 119타고 몇번 심야 응급실행한 사람입니다.
가벼운천식도 초기에 잡으면 완치 가능합니다.
이제 천식은 난치병이 아니에요.

[블루베어]

영이님, 저는 발작까지 하는 정도는 아닌데....한 15년 전에 대학 병원에서 알러지 검사한 바로는 이상 없었구요. 비염하고 겹치니까 이비인후과에서는 꽃가루 날리기 전에 예방 주사 맞으면 좋아진다고 해서 내년 봄은 그렇게 견뎌 볼려고 했는데....그 전에 대학병원에 가서 천식 검사 라는 걸 하면 될까요? 호흡기 내과로 가야 하나요? 병원도 좀 추천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민쵸]

영이님의 글을 보니 희망이 보입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큰딸이 천식발작이 시작된지 1년 10개월이 되었어요.. 발작직후부터 한의원에서 일주일 한번씩 침도 맞아보구 한약도 많이 먹었습니다. 그런데도 잘 낫지가 않네요ㅠㅠ;; 제가 알기로는 천식신약이 동물실험 단계에 와 있다고 알고있는데 어떤 신약을 말씀을 하시는지.. 또 어느 병원에 다니 시는지 궁금해요.. 거의 완치 단계에 와 있는 영이님이 부럽네요.. ^^

[영이]

여기 더 좋은데가 있네요 ㅡㅡ;
난시점검표 검색하니 나왔어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okkib&logNo=110004207156

[민쵸]

영이맘님~ 자세한 답변 감사드려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leven]

영이님 글을 읽어보니~~~희망이 보이네요.설명도 너무 고맙습니다^^*

저는 대전성모병원에서 폐기능 검사를 하여 천식 이라고 나왔거든요.
알러지 검사도 하고~~~
의사선생님들은 서로 정보교환이라든지 세미나도 가지니 지방에서 치료 해도 효과가...???
우선은 지시대로 약을 복용하고 민간요법까지 병행 하려 합니다.

기회를 보아서 서울에 가서 진료 해보고~~~완치에 도전 해야 하겠습니다.(어른들께서큰병원찾으시는이유를이제야알았지요.그동안개인병원만다녀병명도모르고약만잔뜩먹고..효과는없고-_-)

[영이]

저도 한때는 넘 심할때
숨도 못쉬고 이렇게 죽나보다라고 생각한적 있었네요.
불과 이년전..
그때 폐기능 검사하면 후불어서 50대인적도 많아요.
할아버지들은 폐기능이 더 떨어져 늘 소리가 나고,
그런데 지금은 90이 넘습니다. 정상이라고 볼수 있죠.70만 돼도 일상 생활하는데 지장은 없지만..
빨리 폐가 기관지가 헐거워지기 전에
치료하시는게 좋습니다.
병원마다 차이는 분명히 있어요.
명의가 달리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환자를 대하는게 다릅니다.
제가 대학병원에 간것도 우연히 였는데
미련하게도 의사를 믿지 않았어요.
저희고모부도 지방종합병원 응급실과 산소통 달고 살았어요.
그분은 서울 세브란스에서 치료받으시고
자전거 타고 여행 다니십니다.

그때에 명의임에도 환자가 무시하니 맘상했을텐데도 늘 해맑게 웃으시며
당신 그동안 고생한것 잊게 해주시겠다고
자신있게 말씀 하실때를 생각하면
제가 너무 무식하게 한가지에만 매달린것 같아 지금도 정기검진하러 갈때면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어쨌든 여행도 맘대로 다니고
술마셔도 괜찮고..전에는 한모금만 마셔도 바로
쌕소리나고 기침나고 숨막히고 말이 아니었지요.
정상적으로 치료하는게 이런거구나 싶게 그동안 민간요법에 한약에 운동에 (등산 엄청했습니다.)..
신약 나온지 5년정도 됐답니다.

빨리 치료하세요.
완치하는거 중요합니다. 폐가 망가지기전에...
저는 이래도 넘 오래돼서 사진찍으면 흉터가 나옵니다.
기관지가 늘어졌다 수축됐다 복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