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차나 메베 바르고 얼굴에 때 같은 게 나오는 현상 ;;

[nulpoom]

자외선 차단제는 랑콤 uv 엑스퍼트 ,
메이크업베이스는 오휘 스톤스토리 쓰고 있어요.
둘다 빨아서 꼭 짠 촉촉한 스폰지로 바르구요.

이 조합으로 쓴 지 몇 주 됐는데, 괜찮다가 유독 얼마 전부터 ;;;
바르고 나면 하얀 때처럼, 약간 굵은 가루처럼 얼굴에 맺힌다고 해야 하나.
잘 안 먹거나 밀리거나 그런 느낌은 아닌데 아무튼 그런 게 나와요. 각질은 아니구요.
자차만 발랐는데 그럴 때도 있고, 괜찮다가 메베를 덧바른 뒤에야 그럴 때도 있으니,
도무지 뭣이 문제인지 원인규명을 못하겠네요. 둘다 좋아하고, 잘 맞는 제품인데 ...
기초 때문일까요? 기초는 스킨, 에센스, 로션, 크림 모두 각각 2가지 이상씩 두고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종류와 가짓수를 조금씩 바꿔서 발라요.  

이런 경험 있으신 분,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아시면 좀 ^^;;
원인을 얼른 알아서 미연에 방지해야겠어요.  
아침에 바쁜데 화장이 베이스부터 그래버리면 정말 난감하다는~~

[스프링]

저도 예전에 그랬답니다...원인은 뭔지 모르겠고 암튼 그 가루같은거 저도 나왔어요.... 자차때문인것 같긴 한데... 그래서 전 요새는 로션타입으로 된 자차써요 그뒤론 괜찮은것 같네요 ^^ 발라졌나 싶을정도로 싸악 스미는것이 좋긴 해요 ^^

[moonriver]

저는 에스테로더 자차겸 메베만 바르면 때가 밀려나와서 못쓰고 그냥 국산 다른 제품 자차만 씁니다.
정말 왜그런지.
어쩔땐 에스케이투 사인즈 트리트먼트 바르고 자차 바르고 화데 발랐는데 오후에 볼태기 만지다가 때가 밀려서 혼난적도.

[q10]

예전에 제가 자주 가는 브랜드 매장 언니한테 물어봤더니
기초화장할 때 뭘 얼마나 바르냐고 묻더라구요. -_-결론은 사용량 초과랍니다.
제품 하나하나 짚어가며 이건 500원 동전크기로 퍼프 묻혀서, 저건 팥알 크기로...
다시 다 배워서 완전히 스며들때까지 바른다음 화장했더니 그런 일 없었어요.

가끔 수분크림이나 에센스를 실수로 유분 많은 것 위에 발라도 잘 안 스며들어서 밀리죠;;
자외선 차단제가 상대적으로 흡수가 느려서 밀리는 경우도 있구요.

[어여쁜]

사용량이 너무 많거나 혹은 충분히 흡수되지 않았을 때 그런 현상이 나타난답니다.
메이컵베이스랑 파운데이션 알고보면 성분이 비슷한데 굳이 두개나 쓸 필요도 없고,
자외선 차단된다는 메베 별 효과 없습니다.차라리 그 시간에 썬크림을 듬뿍 바르는 게 낫죠.
메베를 생략하셔도 될꺼 같아요.근데 자차도 물로 짠 스펀지로 바르세요? 그럼 밀릴 가능성도 높은데..

기초도 다 챙겨발라야 할 것 같지만 얼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스킨,로션만 발라도 되는 경우가 있고
다 자기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다시 사기도 그러니깐;;; 충분히 텀을 두고 바르시는 게 좋은 방법 같네요.
손을 샤샤삭 비벼서 볼따구나 얼굴에 대주면 잘 스며들겠죠? 기초 가짓수도 줄이는 것도 좋을 듯 해요.
바쁜 아침 때처럼 밀리면 그렇게 난감할 수가 없죠.
근데 최소한의 것만 바르고 충분히 텀을 둬서 화장품 자체가 그렇게 생겨먹은 게 있더라구요.
그럴 땐 그냥 누구 주거나 외면해버린답니다.

[모험소녀]

어여쁜님 말씀에 완전 동감이고, 특히 다양한 제품들이 피부위에서 레이어링되니깐 그 형질상

어울리지 못하는 것들이 때처럼 떨어져 나오기도 하거든요;;; 제일 중요한건 피부에의 흡수정도입니다.

모든 제품을 바르실때 피부에 흡수되는게 중요하구요, 또 아침에는 저녁에 바르시는 스킨케어보다

단계와 양을 좀 줄이세요^^ 그리고 자외선차단제는 꼭 비싼게 아니어도 사용감이 맞는걸로 듬뿍듬뿍

아낌없이 바르셔용~~~

[watchers]

메이크업베이스(메베)는 일본이 만들어낸거라고 전에 어디서 들었습니다.
자외선차단제만 발라도 괜챦아요.
괜히 이것저것 많이 바르면 밀리기만 하거든요.
어여쁜님 말씀처럼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심이 더 나을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