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기두 오래돼서 바꿀때가 되었는데두 낭군이나 아이들 필요한거 사다보면
제가 막상 필요한걸 사기란 쉽지 않죠
큰맘먹구 살때 좋은거사자(12년만에..ㅋ)..싶어서 거금주구 스타일러스;;다재능 드라이기를 구입했답니다..
어제 이걸 받아들고 놀~~라서 뒤로 넘어가는줄 알았답니당;
박스 크기가 일반 참치통조림 선물세트의 4배정도..
내용물은 빈공간없이 꽈~~악;; 이거 만드신분 분명 미용에 관련된일을 하지 않았나..싶더군요
스텐드가 있어서 세우구 머리두 말리구 울강쥐 털두 말려주었죠(두손을 다사용하니 좋아요)
제 머리 길이가 허리정도까지 오거든요? 머리가 상하지 않을듯 알맞은 온도에 쎈~바람;; 5분안에 머리 말라버립니다;;ㅋㅋ
간단한 롤이 대중소 몇개씩에 전선줄은 유럽식답게 워찌이리 긴지~
이녀석의 하일라이트는 머리에 쓰는 캡입니다~
새치로 매달 염색을 하는데요 부속품중에 캡이 있는데 그걸 호수에 끼워서 드라이기를 켜보니
머리가 뜨겁지도 않으면서 염색이 빨리 마르네요..
미용실에서의 것처럼 머리가 타지 않을 온도입니다..흥분흥분;;
이걸 받아서 창고방에 설치해놓구 거울을 벽에 붙히구 의자하나 딸랑놨을뿐인데
멋진 미용실을 만들어 놓은듯 맴이 든든합니다
퇴근해서 들어오는 낭군의 팔을 끌구 제가 신나서 막~떠들었어요..
"일루와방!! 요기요기~이게 다해서 드라이값에 만원 더줬어..네델란드 사람들은 이런거 놓구 머리만지나봐!! 어때 멋지지??" 광분광분!!ㅋ
보더니 냅다 한마디 던집니다
"무허가 미용실 차렸어??"
그런데 웃긴건 말이죠? 오늘 아침에 인나자마자 뿌듯함을 느끼려구 그방으로 들어가보니
우리 딸녀석이 그위에 장난감 화장품을 잔뜩~올려놓곤 거울을보며 연신 빗질을 하면서
"이제 여긴 내메크업 하는대야!!" 환~장 합니다ㅡㅡ;;
어쩝니까 내 배로 나은 녀석이니 양보해야죠
그치만 비굴하게 한마디는 냅다 던졌습니다
"가끔 한번씩만 빌려줘~~응??"ㅋㅋ
사진은 창고방에 꾸며진걸 찍어서 올리구 싶었는데 넘 어둡게 나와서..ㅠㅠ^
뷰 티
아름다움 유지라는 영원한 숙제를 함께 풀어보는 마당
이런게 어떻게 드라이기야~~헉스!!
평강공쥬 |
조회수 : 2,470 |
추천수 : 45
작성일 : 2006-03-05 01: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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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행복맘
'06.3.5 7:06 PM아고라와 비슷한 시스템이에요
2. 평강공쥬
'06.3.5 8:07 PM저두 아침에 결혼식 가느라 롤을 말고나서 캡을쓰고 5분~7분 정도 있다가 풀렀거든요?
그리곤 손가락으로 빗질한번 해주구 나갔는데..다들 미용실까지 다녀왔냐구..ㅋㅋ
안뜨겁던데요? 스텐드에 끼워서 드라이로 멀리말릴때두 정말 좋네요~
고열이 아니어서 결을 버리지도 않겠어요..두가지를 놓고 고민하다 샀는데 대만족입니다^^ㅋ3. 박혜련
'06.3.5 10:11 PM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굉장히 멋쟁이이신듯해요...4. 행복맘
'06.3.6 9:01 AM이것 구입하신데가 어딘지요. 하나 사고 싶은데요. 꼭 알려주셨음~~
5. 적휘
'06.3.7 12:48 AM와!! 이런걸 바랬어요. 머리 숯이 많아서 머리 말리기가 얼마나 힘이드는지..손이 아파 죽겠다니깐요.
요거 어디서 사셨어용 ^^6. 고래뱃속
'06.3.7 11:34 AM뷰티보다 살림돋보기로 가야할것 같아요^0^
어디서 구입하고 가격이 어찌되는지 무지 궁금합니당 ㅎㅎ7. 평강공쥬
'06.3.7 2:06 PM코인츠 사장님 꼬셔서 남은물량 공구나 해볼까욤?? 저렴하게??ㅋㅋ
조금은 비쌉니다..군데 제품은 진짜 굿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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