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 탈모관련..

[콩깍지대마왕마눌]

탈모관련글(음.. 무쟈게 민감한 문제..ㅠㅠ)에 리플 달았는데 궁금하신 분이 계신 듯 하여..
아예 남편이를 지대로 취조하고, 어제 지 머리에도 함 해봤네요. ^^;


일단 방법은 간단.. 생알로에 한쪽 껍질을 까서 머리(두피쪽으로 ) 슥슥 문지르는 겁니다.
남편이 말로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열이 머리쪽으로 치받아서 뚜껑부터 열리는(?) 거라데요..
알로에를 하면 션~하게 열을 식혀주고 머리가 덜 빠지는 데 도움을 준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하루이틀 하면 잘 모르고요, 삼일째 정도 되면 감이 딱 온답니다. ㅎㅎ

단점이라면, 지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에(운동하고 똑같대요. 쉬면 도루묵..-_-;;) 꾸준히 해야 된다네요.

하다말다 어언 6개월째..
뭐.. 탈모관련으로는 매우매우 예민한 남편이의 얘기이니 맞을 거 같기는 하고..
실제로 미용실(한달에 한번 가서 자르거든요..)에서도 머리에 탄력이 생겼다(?)는 평을 들었다네요.


울 남편이가 하도 떡칠을 해놔서 여자들은 못하겠다 싶었는데,
어제 말난 김에 해보자고 그래서 함 해봤습니다.
귀찮다고, 걸 바르고 낼 귀찮게 또 감냐고 했더니 안감아도 된다잖아요?

짧은 머리이신 분들은 아예 트리트먼트겸 떡칠하셔도 좋을 거 같은데..
전 머리가 길어서 양도 많이들고 혹시나 감기도 귀찮아서.. 걍 문제가 되는 두피쪽으로만 발랐어요.

남편이가 슥슥 발라주는데 진짜 션~하구요..
오늘 아침 확인해보니 진짜로.. 안감아도 그닥 흉해지진 않더군요.
제 머리가 생머리여서 그럴지는 모르지만 걍 그상태로 마트도 다녀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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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어제 수정했는데 로딩이 늦더니.. 안됐나보네요..ㅠㅠ

전 머리 뚜껑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옮겨가면서 했거든요?
마지막엔 2:8 가르마..-_-;;
요기서 멈추면 큰일나십니다. 그대로 굳는 수가..

굵은 빗으로 슥슥 적당히 빗어서 인간의 머리형으로 만들어 주세요~ ^^

[김혜경]

와..정말요??
kimys에게도 권해볼까 봐요, 맨날 머리숱 때문에 고민인데...

[가을에]

감사합니다.. 저두 오늘 알로에 사러 갑니다~ 피융~ ^^*

[돌사탕]

재미있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끈기있게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