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슬머리의 극치..

[현우맘]

출산한지 한달하고 이틀지났어요..
곱슬머리가 심해서 정기적으로 미용실에가서 손을 좀 봐야지만 그래도 봐줄만한데
곱슬기가 점점심해져 미용실갈때가 됐구나생각했을때
임신사실을 알아서 그냥 질끈묶고 다녔어요..
무방비상태로 2년정도 지난 지금의 제머리...
부스스하고 꼽실꼽실한게 곱슬심하신분들 아마제심정 아실겁니다..
뷰티에 어떤분이 먼저 출산후 파마언제해도 되냐고 질문남기셨던데
지금 제가 머리하러 미용실가면 저 속이 없는걸까요? (몸에 무리가 가나요?)
또 모유수유하는데는 지장이 없을까요?

[아마린]

백일쯤 되면 머리가 막 빠지잖아요 주체할 수 없을만큼...
그니까 그 이후에 가야하지 않을까요??
모유수유까지 하신다면 좀 참으심이....

[샬라라공주]

전 참다가 참다가 모유끊으면서 간곳이 목욕탕에 때밀러 갔고요..
글고 임신하기전에 미리 매직한번 하고 ...울딸 백일전에 한번하고여..
미리 계획이 있어야 한답니다.ㅋㅋㅋ
근데 매직하면 새로나는 모리떔에 ...정말 사자머리 된답니다

[별사탕]

출산후 적어도 6개월, 좀 더 참으실수있음 1년정도는 미용실에 안가는게 좋대요.
(미용을 했던 제 친구가 얘기해줬거든요...)
두피가 많이 예민해지고 약해져있는 상태라 커트가 아닌 파마를 하실거라면 좀 참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우주나라]

저도 엄청 심한 곱슬인데요...
갑작스럽게 임신하는 바람에 매직도 미리 못하고 임신 했더니 머리 꼴이 말이 아니라죠...
그래서 그냥 큰맘 먹고 매직기계를 하나 샀어요..(다음 공동 구매에서 2만 얼마 주고 샀는데 그나마 쓸만 하데요..)
도저희 꼬불 거리고 있는 머리 보면 정말 눈물 날려고 해서요...^^
안그래도 살쪄서 두리 둥실 한데 머리까지 꼬불 거리면서 사자 머리 만들고 있으니 정말 울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어디 시내 가거나 모임 있을때는 매직 기로 머리 피고 다니구요...(머리 바짝 말린 상태에서 곱슬이 젤 심한 앞머리랑 겉부분만 살짝 펴주고 묶어도 그나마 낫더라구요..미용실에서도 머리 바짝 말리고서 한번씩 살짝 펴 주면 머리 손상 많이 안가니까 그렇게 하라고 하데요.)
보통때는 머리가 살짝 말랐을때 핀 꼽아서 좀 덜 구불 거리게 해 주고 그래요..

저도 머리땜에 속상해서 미용실 가서 물어 보니 임신중에 해도 되기는 하는데(미용사 말로는 약이 몸으로 침투(?)하고 그런건 아니래요..)혹시나 파마하다가 두피상해서 약 먹어야 될 경우게 됐을때 약을 못 먹게 되어서 자기도 파마를 별로 안권한다고 하더라구요...(진짜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가는데서는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애 낳고 언제쯤 해야 되냐고 하니 최소 2달이구 백일쯤 지나서 오라고 이야기 하데요...
그때는 해도 괜찮으니까 하라고 하긴 하는데...
근데 애 낳고도 젖먹이 때 놓고 6시간 머리 할 수 있을려나 몰겠네요..^^(저는 매직 한번 했다고 하면 6시간 걸리더군요..)

[토마토]

저두 걱정이네요..님들 글을 보니..
전 아직 아기는 없는데 나중에 생기면 무지하게 걱정되서요..흑..전 정말 심한데..

[현우맘]

아무래도 참아야겠지요...
친정엄마께 애맡기고 미용실가려고 했었는데 아이도 제몸도 생각해서 그냥 매직기계 끼고
살아야겠네요..
머리결 좋고 직모인분들 참 부럽습니다..
토마토님 미리미리 관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