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레로요..

[이현경]

올 여름 볼레로가 또 유행이던데..
저는 아무리 잘 매치해 입어봐도 안 예뻐요.
어쩐지 허리만 길어 보이는 거 같구
민소매나 끈원피스에 입으면
길거리에 너무 흔한 코디 같구요.

저번에 가장 무난하다는 흰색 볼레로를 샀는데
두 번도 못 입었네요.
어떻게 입으면 이쁘고
유행을 따르면서도 너무 흔해 보이지 않을런지요..

저는 전체적으로 마르고 키는 163입니다.

[레미]

제 생각에 짤막한 볼레로야 말로 약간 키작은 분들에게 어울리는 거 같던데요. 키가 큰 분이 입으면 진짜 어색해 보여요. (제가 안 멋진 언니들만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이연정]

얼마전에 에버랜드 갔는데요..제 키도 163이거덩요...근디 어떤 아줌니를 봤어요. 제 키랑 비슷해 보이더군요. 어찌 입으셨냐면요...찐한 초록색 나시에 검정색 볼레로 하의는 청바지를 접어서 입었더라구요. 샌들은 베이지색...어찌보면 촌스러울거 같은데 은근히 멋져보이더군요. ^^
웃옷을 찐한 밤색으로 입어보세요.^^

[apoptosis]

흔한게 정석이 이닐까요...
프릴이 달린 하늘거리는 민소매나, 끈원피스에 볼레로 입은게 젤 이쁘던데요...
별로 신경 안써도 다들 모늘 무슨일 있어 이렇게 이쁘게 입었냐고 하던걸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