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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현상이 왔을경우에..병원가야 하나요?

| 조회수 : 2,685 | 추천수 : 46
작성일 : 2005-03-22 10:39:15
아래 다이어트에 관한글을 봤는데요..

J님의 "아주 적은 칼로리도 절대 소모하지 않고 몸에 꼭꼭 저장해 두는 시스템"이글귀가  꼭 저같은데..

10kg빼려다가 20kg불어나서..
지금은 10kg빠져서 다이어트하기전인상태인데..
절대 1kg도 빠지지않네요..ㅠㅠ..

그럼 병원가야하나요?

아님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그리고,고기먹을때 밥을비롯해 탄수화물을 먹지말라는 글도보았는데..

아침엔 밥먹고 점시엔 고기..이런식으로 따로 섭취해야하나요?
다이어트시에 식사방법은 어떻게 하는게  좋은가요?


정말 살빼기 어렵네요..ㅠㅠ..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
    '05.3.22 10:56 AM

    요요에 대해 근본적인 이해를 하시면 고민이 해결되실 것 같아요. ^^

    몸 속에 들어오는 칼로리가 적을 때에 소비를 잘 하지 않는 시스템...
    그 시스템을 깨(!)주는 방법은....
    아주 오랜 시간동안 아주 천천히 몸을 길들여서...
    다시말해, 적당량의 아주 규칙적인 식사와 적당하고 꾸준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 줌으로써...
    몸이 다시 그 비상 시스템을 풀고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은근슬쩍(!) 유도하는 방법이랍니다.
    (급작스런 식사량이나 운동량의 변화는 몸이 재빨리 눈치채기 때문에 그다지 효과적일 수 없고..
    매일 꾸준히.. 조금씩...아주 끈질기게 식이조절과 운동을 하는 것만이 몸이 비상태세를 갖추도록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랍니다)

    몸은... 그런 성질도 있다고 해요.
    현재의 몸무게를 유지하려고 하는 성질이요.(여기부터 요요의 설명입니다)
    풀어서 말하면... 현재 50킬로인 사람이 있다고 치죠. (헝~ 부러워.....ㅠㅠ)
    이사람이 단기간 며칠 동안 갑자기 밥을 많이 먹어요.. 아주 폭식을 했다고 칩시다.

    그러면...상식적, 수학적으로는
    칼로리의 흡수와 소모 관계에서 정확하게 +,-를 계산한 만큼 체중이 증가해야 맞는거겠죠?
    근데...그렇지 않거든요.
    며칠만의 폭식으로 50킬로의 몸무게를 수년 이상 유지하던 사람이 갑자기 살이 찌지는 않죠.
    약간의 체중증가가 일시적으로 있었다고 해도...
    얼마 지나면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증가뿐 아니라...감소도 마찬가지예요.
    그렇게 우리 몸은 익숙해진 몸무게를 웬만하면 지키려는 그런 시스템도 가지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며칠의 폭식이 아니라, 며칠의 단식이 아니라...
    꽤 오랜동안의 식사량 변화가 유지되면...
    결국 그 시스템도 깨어져버리게 되는 거랍니다.

    그리고는.... 새로운 몸무게를 이제 적정 몸무게로 시스템에 새로이 입력시키게 되는거죠.
    거기까지 가면... 거의 요요없이 체중조절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거겠죠.

    근데, 새로운 몸무게가 시스템에 입력되기도 전에...
    식사량이나 운동량의 지속적인 유지가 깨어져 버린다면...
    몸무게는... 불과 얼마만에 달랑~ 제자리로 복귀하게 되는 것이죠.
    그게 바로 요요현상이랍니다.

    병원에 가셔서 도움을 받으실 수 있겠지만...막연히 기대하시는 것보다는
    원리를 아시도 대처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길게 설명드렸습니다. ^^
    꼭~ 성공해서 저의 원수(!)를 갚아주세요. ㅠㅠ

    - 다이어트 이론의 여왕 J -

  • 2. chihaya
    '05.3.22 11:00 AM

    병원 쪽은 잘 모르겠고요...
    10Kg 빼시고 20Kg 찌셨다가 다시 10Kg 빠진 상태라면 현재 몸이 많이 안 좋으시겠네요 ㅠㅠ

    제 경험상(;) 다이어트는 한번 하고 치운다고 생각하시고 독하게 하시면 절대로 요요가 일어나요. 아예 식습관 생활습관을 바꾸겠다... 라고 생각하고 평생 동안 한다... 라고 생각하셔야만 1년이고 2년이고 계속 날씬하게 뺀 살을 유지하고 건강하실 수 있답니다.
    지금 제가 다이어트 중인데요, 지난 12월에 시작해서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어요. 현재 8 Kg 정도 빠졌고요. 다이어트 하실 때는 식이조절만 하시면 절대로 다시 찐답니다. 간단하게나마 운동을 하시면서 식이 조절을 하셔야 몸도 견디고 요요도 피할 수 있어요.
    전 살이 찌면서 몸이 안 좋은 것도 있어서 운동은 꼭 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제가 시작한 운동은 요가하고 헬스예요. 헬스도 근육 만드는 게 싫어서 달리기하고 조깅만 했답니다. 달리기랑 자전거하면 다리가 굵어진다는 이야기가 있긴 한데 제가 상체비만이 더 심해서 별로 신경 안 쓰고 그냥 그것만 했어요. 요가는 몸매가 이뻐진다는 이야기도 있고, 헬스만 하면 못견딜 것 같아서 일부러 넣었고요. (나중에 해 보니까 정말로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 요가가 독소제거에 인내심을 기르는 면이 있어서 다이어트 할 때 같이 하면 참 좋더라고요^^)
    식이 조절은 초반에 좀 심하게 하시면 후반 넘어가면 식성이 변하더라고요. 그럼 몸이 원하는 대로 먹어주시면 되요. 초반 한 한달 정도는 매일 야채 샐러드하고 저지방우유, 쥬스, 달걀 삶은 거, 삶은 감자, 고구마 이런 것들만 먹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거의 반생식이었네요^^ 하지만 꼭 먹고 싶어지면 초콜렛 같은 거 하나 정도는 먹었고요, 가끔 꼭 먹고 싶은 게 생기면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먹었어요. 여튼 어느 순간부터 개인적인 요소도 있고 해서 밥을 먹고 있는데, 예전보다 반찬을 적게 먹고 있더라고요. (날씬한 사람들이 밥은 많이 먹어도 반찬은 덜 먹잖아요. 어떻게 그러나 했는데 그러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덜 짜게 먹게 되었다랄까. 전체적으로 밥 양도 줄었고요.
    현재는 운동은 계속하고 있고, 식이요법은 과자 같은 건 거의 줄이고 (제가 너무 좋아해서 가끔씩은 먹고 있어요^^ 절대 안 먹는 건 아이스크림하고 스낵. 패스트푸드.) 밥은 한식 위주로 반찬보다 밥으로 배 채우면서 밥은 2/3 공기 정도만 먹고 있어요. 아 물론 세끼 꼬박꼬박. 라지만 사실 운동 시간도 있고 해서 남들의 아침, 점심, 저녁하곤 시간이 좀 달라요. 그냥 매일 일정한 시간에 배고파지면 먹는 거죠. (배고플 때만 먹어도 엄청난데, 배 안 고픈데 식사시간이라고 먹으면 더하겠죠? ^^)
    운동은 사정이 허락하는한 평생 계속할 생각이고요, 식이 요법도 가능한 계속할 거예요. 운동은 하면서 살도 살이지만 정말 몸이 좋아지는 걸 느꼈거든요. (제가 겨울에 감기를 달고 살았는데 올 겨울엔 감기 한번 안 걸렸답니다. 전에 몸 안 좋던 땐 지하철 계단 뛰어 올라가면 쓰러질 지경이었는데 현재 그런 것도 없고요.) 식이요법도, 간식을 적게 먹으니까 돈이 굳어 좋더라고요^^;
    너무 강박관념 가지지 마시고요, 좋아하는 운동으로 한두어개 시작하시고, 식사조절도 시작해 보세요. 단 중요한 건 평생할 거라고 생각하고 해야한다는 거죠. 다이어트를 위해 뭔가를 할 때, 이걸 시작해서 내가 평생 이렇게 할 수 있을 것인가, 생각해서 평생동안 할 수 있겠다 싶은 것만 다이어트로 하지 않으면 결국 살이 다시 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다음번엔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 3. 빨강머리앤
    '05.3.22 11:53 AM

    J님에 이은 또 다른 다이어트 이론의 여왕은
    아마도 제가 되지 않을까..
    J님이 해주신 얘기들,
    제 친구들한테 누누히 하는 얘기죠. ^^;

    영어공부에 왕도가 없듯이
    다이어트에도 왕도가 없는 듯 해요.

    제가 작년 4월부터 현재까지 10KG가 빠졌는데요,
    (물론 10Kg 빠져도 타고난 골격이 굵어 슬림한 느낌 절대 없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술을 많이 마시지 않은 것.
    저는 원래 타고난 술체질이라서 어지간해선 취하지 않고
    여기저기 술자리도 많고 뭐 좀 그랬죠.
    (한때 취미란에 음주가무.라고 적고 다녔어요.)

    연애하면서 둘이선 술먹을 일이 없어지니 자연 술먹는 횟수, 양이 줄고
    또 둘이서 저녁먹을때 주로 된장찌게, 두부 이런 종류였으니 식사가 기름지지 않았구요
    밥먹고 카페에서 차마시고들 하는데
    전 최소 한시간씩은 산책하듯 걸었어요.

    이외엔 운동 절대 안하고, 가끔 스트레칭이나 조금 할까 싶었는데
    차차 살이 빠지면서
    10Kg 고지를 넘어서더군요.

    물론 제가 생활하면서 늘 노력하는것 있죠.

    생리할 즈음 단거땡길때를 제외하곤 밀가루 잘 먹지 않구요,
    각종 음료수 안 마시고,
    찬물 벌컥벌컥 안 마시고,
    식전후 1시간 이내 물 안시고,
    밥 국이나 물에 말아먹거나, 비벼먹거나 하지 않고
    꼭꼭 씹어먹고, 반찬 많이 먹지 않고.
    자세 흐트러지지 않게. (어깨피고, 허리세우고)
    다리 꼬고 앉지 않구요. 등등

    써놓으니깐 뭔가 방대한데
    어려운 일 아니거든요.

    조바심 내지 않고
    조금씩 먹는것 줄여가면서 몸을 좀 더 많이 움직여주면
    살을 분명 빠질것이고 건강해지실 겁니다.

    보통 물만먹어도 살찌는 체질이라고 하는 분들,
    분명 물과 함께 다른것들도 많이 드실꺼에요. 습관적으로..
    제가 그랬거든요. ^^;

  • 4. 포항댁
    '05.3.22 2:46 PM

    빨강머리앤님 !
    찬물 벌컥벌컥 마시면 다이어트에 방해되나요 ?
    전 의도적으로 아침에 일어나면 2잔 씩씩하게 마시는데요.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줄 알고...
    설명 좀 부탁드려요.

  • 5. 빨강머리앤
    '05.3.22 3:44 PM

    음..
    아침에 물을 마시는게 다이어트와 상관 관계가 있는지 없는지는..^^;

    다이어트 중 물을 많이 마시는게 좋으냐 아니냐는 명쾌하게 답이 없답니다.
    (단, 마시기 싫은 물 억지로 먹을 필요는 없다고들 해요..
    식전후 한시간 내외에 물마시는것만 지키라고 하거든요.)

    차가운 물이나 음료 먹지 말라고 했던건
    차가운 물이 장을 차갑게 만드는데
    장이 차가워지면 자궁도 냉해질 뿐더러
    따뜻한 기운이 하체로 내려가지 못해
    하체 비만 및 복부 비만이 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같은 맥락으로 밀가루가 몸을 냉하게 만드는 기운을 있어 금하게 하구요.

    아침에 마시는 물은
    체온과 비슷하게 최소 찬기는 가신 물을 마시라고 하더이다.

    평소에도 찬물 마시는 것보다
    뜨겁거나 따뜻한 물 마시는것이 갈증해소에는 더 좋아요.

  • 6. 이여사
    '05.3.22 11:40 PM

    제가 다니는 비만클리닉 선생님께서는 물은 언제 먹어도 좋으나 빨랑머리앤님 말씀 처럼 식전후에는 아주 안좋다고 합니다.
    물을 마시면 신진대사가 늘어나서 혈액의 순환이 빨라지고 순환이 빨라지면 혈관맥박이 높아져서 기초대사량이 증가한다고 하셨습니다. 게다가 예전에 들은 이야기인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시면 신장에 매우 좋으며 찬물은 위에 안좋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말시라고 하더군요.
    다이어트의 최종목표는 근육량을 지방량보다 높이는데 있습니다. 그래야 요요현상이 없어지는 거요.
    근육량의 80%정도로 지방량을 유지하면 아무리 먹어도 다시 살이 찌지 않는 체격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하나.. 그런 몸이 되면... 뇌에서 이미 음식에 대해 탐식하는 생각 자체를 안하는 시스템으로 변화한다고 하네요.
    신기하죠? 지방과 탐식이 뇌에서 컨트롤하는 변수가 된다는 것이 저는 신기했습니다.
    그러면.. 지방을 어떻게 빼느냐...
    그게 문제죠.. 일단 기존의 식습관을 고쳐서 들어오는 지방을 줄이고 몸안에 있는 지방을 연소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지방연소를 하는 방법은 유산소운동이 최고죠..
    저는 매일 30분씩 살살뛰는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너무 지칠때까지 하면... 젖산이 발생하여 운동을 안하느니보다 못한 상황이 됩니다.
    그러니 지치기전까지만 운동을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참 듣기 좋은 이야기더라구요. 운동하는거 별루 안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렇게 식습관 고치고.. 매일 조금씩 운동하고 그러면... 언젠가는 좋은 몸매가 내게도 찾아올꺼라 믿슙니다....

  • 7. mariah
    '05.3.24 10:30 PM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 같아요.
    근데 너무 힘들어요... 흑흑.

    간만에 떡볶이랑 순대 땡겨서 먹었는데, 배부르고 속 더부룩해서 미치겠어요 지금..

  • 8. 단순짱
    '05.3.25 5:44 PM

    다요트엔 왕도가 없다..정답
    살찌는 습관 쌀 빠지는 습관..인터넷검색하면 어딘가 있을꺼애요...
    바른식생활과 꾸준한운동...정말 어렵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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