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안뚫고 하는 귀걸이...없나요?

[노랑풍차]

전 귀걸이엔 취미가 없어 이제껏 한번도 안해봣어요.
그런데 이 나이가 되니(32) 요즘 귀걸이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요즘 이쁜게 왜그리 많은지...귀걸이만 보여요.
문제는 제가 귀를 안뚫었다는점.
전 귀뚫는거 무서워서 못하겠거든요.
쇼핑몰마다 찾아봐도 안뚫고 하는 건 없는것 같던데..
아예 안나오나요?

[JLO]

그럼 귀찌를 하셔야할텐데.
귀찌는 이쁜거 찾기 어려워요.
여드름짤때마다 온세상이 떠나가라 소리지르던 우리 막내딸.
죽을각오 하고 귀뚫었는데 얼굴이 빨개지도록 힘주고 있더니 "뚫었어?뚫은거야?"
이러더라구요.^^ 금은방 가서 뚫었었는데..
눈 딱감고 뚫으세요.^^..여자는 귀걸이 하면 1.5배 이뻐보인다잖아요.^^

[잠오나공주]

전 양쪽 귀 4-5번 정도 뚫었는데 지금은 구멍이 왼쪽에 두개 오른쪽에 하나 있어요.. 저 진짜 엄살짱이예요.. 귀 뚫는거 귀볼에 뚫는건 안아파요.. 근데 귓바퀴에 뚫는건 아파요.. 그리고 손으로 뚫으면 훨 이쁘고 안아프고 몽우리도 안지는거 같아요..

[현수현서맘]

저도 결혼할 때 귀 뚫으면 귀걸이 받을 줄 알고 결혼 전에 귀를 뚫었는데 귀걸이 하나도 못 받았어요. 아니, 안했다는 말이 맞지요. 동서보다 6개월 늦게 결혼했는데, 가격을 맞춰야 한다기에 기냥 돈으로 받고 다이아반지 하나만 했지요. 아니, 이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었는데. 맞아요, 요즘 기다랗게 늘어뜨린 귀걸이가 유행하는 듯 하던데. 제 말이 맞나요? 확인해 주셔요. 귀 뚫는 위치도 유행이 있나 봐요. 저는 아래쪽으로 뚫었는데, 요즘은 가운데다 한다네요. 귀 뚫는 것 전혀 아프지 않아요. 성형외과에 가도 귀는 뚫어준다던데요, 저도 귀걸이가게에서 뚫었는데 아무래도 염증이 걱정되더라구요. 1초만 눈 딱 감고 있으면 뚫어주니까 걱정마시고 한번 해 보세요. 요즘 귀 안뚫은 사람은 거의 없는 듯한데. 그리고 귓볼이 두껍다면 꼭 약 먹어야 해요. 그래야 염증이 없거든요. 귀걸이 마음 드는 것으로 하려고 마트에서 물어보니 10만원 정도인데, 종로4가에 가면 정말 많이 싼가요?

[ilovesting]

와, 참비님 고맙습니다~ (마치 본인이 질문 올린 것 같은)

[민서맘]

호호. 저도 아직까지 귀 못 뚫었답니다.
결혼할때도 귀걸이 안받아도 된다고 굳건히 버텼죠.
그리곤 나중에 아기 낳고나면 그 이후엔 뭔들 못하겠냐고 큰소리 쳤었는데...
아니 민서를 자연분만으로 순풍 낳고 나서도 무서워서 귀 못뚫겠더라구요.
저도 요즘 귀걸이가 눈에 막 밟혀요. 어쩜 그리 예쁜지.
그래도 아직은 무서버요.

[노랑풍차]

감사해요. 참비님께서 추천해주신 싸이트 가봤더니 예쁜거 많네요. 다른 분들도 구경해보세요.

[noria]

^^사실 제가 악세사리 싸이트 운영하는데요.. 쑥쓰~~
제 싸이트에서 무료로 일반귀침을 귀찌로 바꿔드려요.
귀를 뚫고지나가는 링형같은것만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귀걸이가 귀찌로 바꿀수있어요.
http://noria.co.kr 이랍니다... 광고한다고 욕하심 어쩌나~~ 혹시 그러신분있으심 지울께요.

[진주]

제가 요즘 너무너무 귀가 뚫고 싶어요.
그런데 아토피가 있는지라 아무데서나 뚫기가 두려워 병원이나 그밖의 안전한 곳을
찾고 있답니다.
분당에서 귀 뚫을수 있는곳 알려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저도 이참에 1.5배만 이뻐지고 싶어서요.

[요정민이]

울신랑은 자기손으로 직접 바늘소독해서 뚫더라구요

앗 생각만해도 몸에 소름 돋아요

저도 귀를 늦게 뚫었는데요 귀안뚫으면 귀걸이들이 별로 이쁜게 없어요

[현수]

저두 귀안뚫은 인간형인데요.
클립형이라고 하나? 두 고리를 벌려서 귓볼에 집게마냥 걸치게 하는 귀걸이...
홈플러스에서 팔길래 4개나 사다놨습니다.
가격도 뭐 8000-9000원 정도?

대신 디자인은 달랑거리는건 아니고 링고리형? 그게 귀찌인가요?

큰 보석상에 가서 그런 디자인으로 보여달라고 하면 요즘..그런 안나온다고 하던데...
오히려 소규모 작은 판매대에서 잘 찾아보면 많던데요.

[강]

요즘은 거의 안 나오던데요. 전에 대학다닐때 주구장창 하고 나녔는데 그때는 귀에 딱 붙는 스타일이 유행이었고 귀뚫은 사람 그렇게 많지 않았지요.
요즘은 귀 안뚫은 사람이 거의 없어서인지 안 뚫는 귀고리도 안나오고, 또 요즘 유행이 달랑거리는 스타일이라서 더 없나봐요.
저도 겁 무지하게 많아서 26살때 그냥 홧김에 뚫었답니다. 생각보다 별거 없었어요. 너무 싱거웠달까...물 안닿게 주의만 하시면 되지요. 걍 용기 내서 뚫고 남편분께 예쁜 귀고리 사달라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