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해보신분.....

[엄마곰]

친정엄마가 주름살로 고민이 많으세요.
환갑이신데....그나이들면 다 그렇다고 하시면서도 모임에 나가면 엄마나이에 정말 주름없이 파당파당한 아줌마들이 너무 많다시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계세요.

얼마전에는 피부과에가서 보톡스 시술 상담까지 다 받으시고도....결국은 결정을 못하시고 돌아오셨어요. 일년에 두번 정도만 해주면 되는지...또 무엇보다 부작용이 없는지... 물론 의사선생님은 괜찮다고 말하시지만....다 그렇게 말해 주시는 건지....

혹시 해보셨거나 주위에 하신 분들 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김혜경]

해보진 못했고...그냥 얘기만 들었는데요...효과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어머니 원하시면 하시라고 권하세요...
어머니도 여잔데...전 늘 친정어머니 눈꼬리가 늘어져 눈에 땀이 들어가는 생각하면 쌍꺼풀수술 해드려야하는데 맘만 먹고 있습니다...

[pixie]

저는 직접 받아보지 않았지만 경험있는 성형외과 전문의의 시술이라면 믿고 하셔도 될듯...
본인은 스트레스 받아서 간절하시겠지만 어떤 경우 표정이 없어져서(근육이 마비되는거잖아요)
부자연스럽게 보인다는 평도 들었네요. 험....성형의 시작은 어려워도 맛들이면 끊을수 없나니...
보톡스를 몇번 맞다보면 결국 리프팅 받고싶어 하더라고 성형의들이 이야기하더이다. ^.^

[aristocat]

주름제거 해드리면 참 좋아하시더라고요..
근데 나이에 따라서 주름 성격에 따라서 보톡스가 어울릴수도 있고 차라리 수술방법이 나을수도 있고 그런가봐요.. 보톡스는 자주 해줘야 하니까요.. 그리고 보톡스 효과가 떨어질 무렵이면 주름이 더 도드라져 보이기도 한다나봐요.. 상대적으로..
그리구 pixie 님 말씀처럼 경험 많은 의사 선생님을 잘 선택하셔서 하세요..
저희 엄마두 눈 아래주름 제거수술 받으셨는데
수술 상담할때 의사선생님 말이.. 그 나이쯤 되신 어머님들이라면 너무 팽팽하게 수술하는것도 해선 안될일이라고.. 적당히 주름을 가려주는 정도가 품위있어 보이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여러가지 고려하셔서 꼭 해드리세요..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제가 해드린건 아니지만.. ^^;;;)

[로로빈]

근데 sbs 세상에 이런일이 지난 주 것 보신 분 계시나요?
보톡스와는 다른 얘기지만 실리콘을 얼굴에 너무 많이 주사해서 얼굴이 정말로 놀이공원 인형얼굴처럼
부풀어오른 '미옥씨' 얘기요... 저는 정말 충격받았쟎아요. 밤엔 잠이 다 안 왔어요...
그 사람이 정신분열증 중증이라는 얘기에 다시 한 번 놀라고... 정말 논리적으로 이야기하쟎아요..
우리 주위에 자기 자신도 모르는 정신분열증 환자가 의외로 많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걸 보니 보톡스건 뭐건 얼굴에 뭔가를 주사하는 일은 정말 끔찍하게 느껴지대요...
주름이 보기에 너무 흉하지 않다면 자연스럽게 그냥 지내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6
보톡스도 어차피 몇 달 밖엔 지속 안 되는건데...

[쵸코파이]

저희엄마도 친구분들보다 주름이많아서스트레스받으시다가 보톡스하셨는데 무섭다고하셔서 같이갔었거든요. 맞을수록 기간이 길어지고 값도 싸져서 지금은 혼자 다니세요. 결론은 너무 좋아요.. 당당해지고 스트레스 안받고 우울증에서 벗어나셨어요. 외모에 컴플렉스있다고생각해보세요. 꼭 하셔야 된다고생각들어요. 엄마가 저보고도 40되면 꼭 시작하라고 신신당부세요.. ^^

[마당]

오호..보톡스 정말 맞고 싶어요. 저도 40되면 시작할수 있을라나..
형님이 의사라 원가로 구입가능한데도.. 모..그런거 맞노..안 무섭나..하면서 제 꼬심에 안넘어가신답니다.. 올 겨울에도 열심히 형님을 즐겁게 해드려야겠어요. 넘어오실때까지..

[yuni]

쪽지 보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