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엄마가 연세가 좀있으신데 얼마 전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고 온 몸이 떨리면서
열도 오르고 해서 고혈압 때문에 그런 줄 알고 병원에 다녀오셨는데
혈압은 170 정도로 나왔어요! 며칠 입원 하셨다가 스트레스성 긴장인지 뭔지 해서
운동 좀 하면 괜찮다고 해서 집에 오셨는데 이후에도 어지럼증이 나타나네요..
오늘은 병원엘 다녀오시다가 신호등 앞에서 넘어지셨답니다. 젊은 남자가 갑자기 차를
쌩 하고 지나가는 바람에 놀라서 넘어질 때 뒤로 넘어지지 않으려고 애를 쓰셨나 봐요..
혹 머리를 다치면 큰일 날까봐서요..
멀리 떨어져 있어 부모님을 챙겨 드리지 못하는게 자식으로 넘 죄송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부모님 중에 그런일을 겪고 계신 쿡 패밀리 분 계시면 정보 좀 주세요..부탁드립니다.
인터넷 정보엔 노화로 인한 여러가지 이유라는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그리고 쿡 가족 여러분들은 길에서 노인이 기운없어 하거나 힘들어 하면
부모님 생각해서 도움을 꼭 주세요..
어차피 우리도 늙어가고 있고 나의 가족이라고 여기고 넓은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우리 엄마는 아닐꺼라 생각했는데 내가 나이를 먹는동안 우리 엄마 는 두배로 늙어 가고 계셨답니다.
넘 무심했어요.
말이 아니라 매일 전화 한 통이라도 부모님 꼭 챙기시를 바랍니다.
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노인성 어지럼증 혹 아세요?
토종갤러리 |
조회수 : 3,552 |
추천수 : 34
작성일 : 2011-03-29 13: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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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맘이야
'11.3.30 8:55 AM제가 겪고 있는일이라...우리같이 힘내자고 글 남겨요.
제 친정엄마가 몇년전부터 어지럼증으로 고생이시지요.
큰병원 여럿다녔지만 좋은결과 얻지 못했어요.뇌검사 귀검사 다 했지만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더군요. 저희엄마 역시 혈압이 좀 높은편이시구요.
좋은 정보드리지 못해서 죄송하지만 맘이 짠해서요.
기운내셔요...2. 모카
'11.3.30 10:31 AM양쪽 평형감각을 유지해주는 신경이 노화되어 그럴수 있다고도 합니다. 얼마전에 저의 이모가 주무시다가 갑자기 방이 빙글빙글 돌고...어지럽고 하다가 화장실에서 넘어지셔서 대학병원에 가서 진단받으셨어요....생각지도 못한거라 좀 놀랍고 치료법은 없다고 했어요...한쪽 신경으로 균형을 잡도록 재활운동하라고 하시더라구요...병원에 가보니 이런 증상의 환자가 생각보다 많았다고 합니다...병원에 한번 모시고 가보세요...
3. 루루
'11.3.30 4:14 PM저희어머님그러셨는데..일명 ,이 석 증,이라는 귀,,평형감각에 약간의문제인데
심신이피로하시거나 영양이 부족하심 나타나는것같아요
푸른채소,지방없는소고기등 골고루드심 좋아지십니다4. 두방울찐니
'11.3.31 12:59 PM저희 어머님도 예전부터 이명이 있으셨는데
참고 견디시다가 어지럼증까지 있어서 철분약 드시고는
다 괜찬아 지신거 같다고 편해 하시던데요
연세는 76이세요5. 토종갤러리
'11.4.7 1:43 PM쿡 가족 여러분 감사합니다.. 많이 위로가 됩니다.
나만 나이먹고 부모님은 두배로 늙어가고 있다는 건 먼나라 이야기로 생각했는데
너무도 가깝게 나에게서 일어나고 있었네요..
누구나 부모님 얘기하면 가슴이 짠하잖아요..
살아 계실때 우리 효도 많이 해요..화이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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