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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아기 몸에 좁쌀알만한 것들이 나요- 병일까요?
지난 일요일에 얼굴이랑 팔에 좁쌀만한 것이 생겼어요.
총 다섯개였고요.
색은, 좁쌀부분은 말갛고 주변(아주 좁은 부위만)이 붉고요.
뭐에 물렸나, 혹시 수두 같은 병인가.. 했지만 열도 없고 잘 놀아서 그냥 있었어요.
그리고 그보다는, 그날 4살인 첫째 아이 귀가 퉁퉁 부어서 병원가고 하느라고
둘째의 문제는 신경을 못썼지요.
첫째의 귀는 이틀 지나면서 완전히 괜찮아졌는데,
둘째의 좁쌀만한 것들은 점점 늘고 있어요.
화요일에 큰 아이 병원 가면서, 이거 치료받아야 하는 건가요? 하고 여쭤봤는데
의사선생님께서 몸에도 나는지를 물으시고는 그렇지 않다고 하니까 벌레 물린 것 같다고 하셨어요.
(큰 아이도 벌레 물렸으니까, 같이..)
수두는 물집 잡히기 시작하면 한나절만에 확 퍼진다고요.
예방접종 하면 이런식으로 앓고, 안했으면 (아직 돌 전이라 수두 예방접종은 안했지요) 물집 잡힌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물집은 아니에요.
처음 생긴 것들은 좁쌀만하고 가운데는 말갛고 주변 아주 약간만 붉은 색이고요,
시간이 지나면 좁쌀 부분의 형체가 흐려지면서 완만한 언덕 모양으로 바뀌고 붉은 면적이 늘어나요.
일요일에 총 다섯군데에서 시작했는데, 어제 보니 한 열다섯개 정도.
얼굴, 다리, 팔에 각각 몇군데씩이었어요.
그리고 방금 전에 목욕시키면서 보니 몸통에도 두개 생겼네요.
아이는 열도 없고 컨디션도 괜찮고.
다만 일요일부터 잠을 30-40분 이상 못자는데, 그게 몸에 난 것들 때문이라고 생각하기는 좀 그렇죠..
그래서 뭘까 뭘까 하면서 지금 보고 있는 중인데,
주변 아기엄마들한테 보여줘도 모르고요.
혹시 개미 물렸나, 얘기하는데, 집에서 개미를 제가 한번도 못봤거든요.
며칠째 이불 다 빨고, 커튼도, 쿠션도 빨고 햇볕에 말리고는 있어요.
모기 물렸을 때 바르는 추출물 (집에서 그냥 쓰는거에요) 발라줘봤는데
이게 모기 물린 곳은 바르면 금방 들어가거든요.
그런데 그대로 있어요.
그래서 벌레 물린 게 아닐 것 같다고 생각하고요.
혹시 수족구인가 싶어서 (큰애가 수족구 앓지 않아서 제가 직접 본 적이 없어요) 입 안을 살펴봤는데 괜찮고요.
(이유식도 모유도 잘 먹고 있어요)
이거 뭘까요?
내일 병원에 한번 가볼건데,
지난번 봤던 동네 병원 말고 큰 병원으로 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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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철리향
'09.8.20 6:38 AM피부질환이 여러 경우들이 많아서
분간 한다는 것이 어려운것 같습니다. .
딱히 뭐라 답을 드린다는게 어려운 문제네요.
프로폴리스나 좋은 꿀이 연고성으로는 좋답니다.2. 요맘
'09.8.20 11:40 AM답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침에 동네 소아과 갔다왔는데, 수족구, 수두, 물사마귀 모두 절대 아니라고 하시네요.
그냥 벌레 물린 것 같다고 연고 처방 받아왔어요.
무슨 벌레인지, 어떻게 박멸해야 할 지 지금 고민중이에요.3. 철리향
'09.8.20 2:07 PM잘 안들으면 쪽지 주세요.
벌레문데 한번에 바르면 끝나는것 있어요. ^^*4. 더좋은날들
'09.8.23 10:52 PM늦었는데 보실 수 있을라나..
저희 딸도 그맘때 그렇게 빨갛게 물린 듯 보였어요.
것두 지금처럼 여름이었네요.
모기장 안에 재우니까 모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집안에 딱히 벌레가 보이는 것도 아니었구요.
병원 데려갔더니 그냥 벌레 물린 거 같다고 했어요.
처방받은 연고 발라주긴 했는데 보기엔 엄청 심하게 물린 거 같아 마음고생했어요.
근데 그게 딱 고맘때 그러고 나니까 그담부턴 괜찮던데요.
아마 그땐 아기라 피부가 약해서 작은 벌레에게 물리거나 하는 게 심한 반응을 보이는 듯 해요.
그것 때문에 속상해서 이불빨래, 벌레박멸 다 해봤는데 딱히 효과를 보지 못했어요.
오죽하면 그해 겨울에 몇달 살 전세집 들어가면서 20만원짜리 집청소를 신청했었답니다.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벌레 때문에요...
아직 어린 아이니까 아무거나 발라주지 마시고 그냥 병원에서 처방받은 연고 발라주세요.
가려워하면 조금 시원하게 해주시구요.
저희 딸 이제 다섯살인데 아직도 프로폴리스는 조심스러워서 저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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