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이 너무 아파요

[영선맘]

아침에 일어나서 발을 딛기가 너무 힘들어, 병원에 가니 족저근막염이라네요.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고 하면서, 약을 처방은 해줬는데 별다른 차도는 없어서, 이제는 그냥저냥 사는데요.
최근에 좀 걸으면 발바닥, 특히 발꿈치쪽이 너무 아파서 걸을수가 없네요. 그야말로 발바닥이 불이나요.
그리고 얼마전부터는 왼쪽 무릎이 잘 접히지 않아요.
무릎꿇기가 힘듭니다.  제생각에는 최근 몸무게가 5키로 가까이 늘어서 인것 같은데요. 소식을 해도 체중변화가 없네요. 다 음식을 줄여야 하는건지, 반식다이어트를 시작해야 하는건지...

[docque]

전반적인 몸의 컨디션이 나쁠때
몸의 체중을 지탱하는 발바닥이
견디지 못하고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과체중이 영향을 줄수도 있고
커피나 밀가루음식등도 영향을 줍니다. (인스턴트음식)
소화기능이 약하거나(특히 장이 약하고..)
피로를 잘 느끼거나 기운이 없는증상 등등
다양한 동반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오롯이]

일종의 염증으로 면역기능저하에서 생기는 것일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별다른 조치를 해주지 않은 것은 약으로 일시적 효과가 있지만 근본치료가 되기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저도 테니스엘보우라고 하는 근육이완계 염증을 반복적으로 앓아봤는데
약간의 소염제와 찜질말고는 방법이 없었어요.
재활의학과 의사말로는 근육량을 키워야하고 무리한 동작을 하지 말아야한다네요.

제 경험상 몇 가지 말씀드릴께요.
우선 쿠션좋은 운동화나 낮은 구두를 신으시고 가능한한 많이 걷지마세요.
그리고 몇 군데 혈자리를 마사지 해주세요. 무릎 아래 족삼리,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사이뼈 닿는 태충을 뭉툭한 막대기로 누르거나 문지르고 발 뒤꿈치 뒤쪽을 문질러주세요.
그리고 걷는 자세를 점검해보세요
배에 힘주고 가슴펴고 항문에 힘주고 걸으면 자세가 바르게 되고 무릎이나 발뒤꿈치에
하중을 덜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근본적으로 염증이기 때문에 비타민 C를 상용하시면
면역력 강화에도 좋고 염증제거에도 탁월하죠.
천연비타민이 제일 좋지만 약국에서 1정에 1000mg짜리를 사셔서(100정짜리가
한 만원?) 매일 식후에 한 개씩 드세요.
비타민에 나오는 권박사님은 매일 6개를 드신답니다.
저도 비타민 복용후 감기 몸살을 앓지 않고 있어요.

장황하게 아는 척했지만
누구나 아는 상식, 운동과 기본 비타민 복용이 중요하는 말이었습니다.

[자연]

저도 족저근막염 병원도 다니고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쿠션좋은 신발이었어요

그리고 좀 많이 걸어다닌 날은 저녁에 맛사지 해 줍니다
다리맛사지기구 사용하는데 좋았어요

[원조쭈야]

저도 아이낳고 오랫동안 그랬어요. 근데 아이가 자라서 안고 업고 하는 일이 줄어드니 좋아진 것 같고 족욕이 많이 도움이 됐어요. 살이 좀 빠지면 또 훨씬 좋아질 거 같아요.
걷는 건 오히려 편한 신발에 가벼운 몸으로 한다면 운동으로 도움이 되어요. 전 발바닥에서 레이저 나온단 표현을 했는데 정말 괴로웠었어요.

[요리맘]

저도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했어요. 우선 쿠션좋은 운동화를 구입했구요. 그리고 집에 실내에서도 맨발로 다니지 않고 쿠션좋은 고무로된 슬리퍼를 신구요. 당분간은 무리하게 걷지 않습니다. 9개월쯤 되어가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전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도 받았구요. 지금 이사를 해서 멀어서 가지 않았는데 괜찮아요. 아침 저녁으로 스트레칭 많이 해주세요.
빨리 낫는 병이 아닌것 같습니다.

[씽크풋]

족저근막이란 발바닥 전체에 펼쳐져 있는 인대입니다. 인대란 뼈와 뼈를 연결하는 조직으로서,
족저근막이라는 인대는 발뒤꿈치의 종골 바닥과 발 앞쪽의 발 관절들에 붙어 있으면서,
보행 시의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발목이 주저앉고 발의 아치가 내려앉아서 인대가 점점 늘어납니다.
또한, 격렬한 운동을 많이 해도 이 인대가 늘어나기 때문에, 점프가 많은 전문농구선수들이 이것 때문에
많이 고생합니다. 이 때에 족저근막이 발뒤꿈치 바닥에 붙어 있는 부분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면서
접합부에 염증이 생깁니다. 증상은 아침에 처음 걸을 때나, 쉬다가 처음 걸을 때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한참을 걸으면 통증이 줄어드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주변에 나이가 든 분들이 발바닥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 거의가 이 족저근막염 증상입니다.

치료는 염증이 발생한 부위에 소염제를 사용하거나 봉침, 체외충격파 등으로 염증을 줄여가는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원인 자체가 노화에 의한 아치/발목의 주저앉음과
과도한 운동에 있는 만큼, 염증을 치료해도 재발하기 쉽습니다.

족부의학 선진국들에서는 발바닥근막염에 대해 단단한 발교정구(오쏘시스, 오쏘틱)로
주저앉은 아치를 받혀줌으로써 족저근막이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게 하는
원인제거 방식을 활용합니다.

국내에도 오쏘시스를 판매하는 업체들이 몇 개 있지만, 비싼 맞춤제품만 판매하거나,
외국산을 수입해서 수십만원으로 비싸게 판매하거나, 아치지지구조가 발포수지로
되어 있어 조금 신으면 꺼지는 제품들을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thinkfoot.co.kr 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