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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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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와 전쟁

| 조회수 : 3,539 | 추천수 : 0
작성일 : 2015-01-17 13:20:11



아토피와 전쟁을 30여년째 하고있습니다
아들이 유아 아토피로 시작해서 성인아토피로 이어져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무엇인들 안해보고 어디인들 안다녀 보았겠습니까
어떤것이든 처음에만 반짝 조금만 지나면 도로 제자리 ㅠㅠㅠ

몇달전 우연히 TV채널을 돌리다 60대 남성이 호박즙으로 검버섯이 없어지고 피부가 40-50대가 되였다는걸 보았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엄마는 바로 실행에 들어갔습니다

바로 해남으로 연락해서 늙은호박 공수해다가 껍질벗기고 속파내고 깍두기 두배크기로 잘라서 한번먹을 분량만큼씩 봉지봉지에담아 냉동실고 직행
영하 15도이하에서 15일이상두어야즙이 잘나와요
꽁꽁언호박냉동실에서 꺼내어 상온에서 해동하면 호박이 말랑말랑해집니다
그호박 베보자기에넣어 짜서 먹입니다
안먹을까바 지켜서서 다먹입니다
맛이 먹을만 하답니다
이렇게 한통을 다 먹어갈무렵 아들이 뭇습니다
엄마 그호박 어디서알고 해 줬냐고
TV에서 봤다고 왜그러냐고 했더니 그호박 더 구할수 있느냐고 물어요
구할수는 있지만 겨울이 지나면 다시 가을이되어야 나올거라고 했더니 많이구해서 냉동실에 저장하자고해요
다시 해남으로 연락해서 지금까지 올라온호박이 14통 다음주에 10통이더 들어옵니다

가공하지 않고 생즙을 먹으니 좋은호박구해야해서 해남에서 옵니다

아들의 아토피는 얼굴 목 등이심해요
겨울이되면 날씨가 건조해서 아토피가 더 극성을 부리고 아들의 신경질은 항상늘어만가고 ㅠㅠㅠ
올겨울 아토피는 정말 얌전해져서 그 신경질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호박의 어떤성분이 아토피가 얌전해졌는지는 모르지만
만들기도 어렵지않고 돈도 많이 안들어가는 방법이예요

가족중의 한사람이 아토피이면 온가족이 다같이 힘든생활을 하지요
아토피로 고생하지는분들에게 혹여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올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줌마 (okhee303)

안녕하세요 딸하나 아들하나둔 중년 엄마입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은숙
    '15.9.19 2:27 PM

    우리 딸이 아토피로 고생인데 한번 계속해서 먹여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2. 중1맘
    '15.10.6 11:47 PM

    잘읽었습니다 이 글이 자유게시판에 있었으면 더 많은 분들이 읽어 보고 댓글을 달지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 상태는 얼마나 더 좋아졌는지 자게에 계속 올려주세요^^

  • 3. 하루랑
    '15.11.26 4:23 PM - 삭제된댓글

    저도 성인아토피로 오랫동안 고생인데 한번 해봐야겠어요
    전 양쪽 다리가 너무 심한데 가려움에 긁다가 잠을 설치니 항상 피곤한 상태라 컨디션도 점점 안좋아지는 것 같아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드님도 저도 또 다른 아토피 환자분들도 모두 깨끗하게 나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4. 노자
    '16.1.3 1:02 AM

    http://jungyong.com/2015/11/25/아토피에-좋은-황금나무비누를-소...

  • 5. gks
    '16.4.19 4:56 PM

    아토피에 호박즙,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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