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변제거란 사기에 속지 마세요.
애시당초 숙변이란 게 존재할 수가 없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며칠 변을 못 보게 되면 속이 거북하다고 느낀다. 이 때 섬유질이 많은 식품을 먹으면 화장실에서 시원하게 해결된다. 이 경우 사람들은 장 속에 쌓였던 숙변을 밀어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오해다. 애당초 숙변이란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사전에서는 숙변(宿便)을 장벽에 들러붙어 나오지 않는 변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대장 내 주름 사이에 변이 엉겨 붙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이렇게 대장에 붙어 있는 변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대장 항문 전문 예일병원의 남호탁 원장은 “내시경 검사를 10만 번 이상 했지만 장에 변이 붙어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면서 “숙변이란 말은 양방, 한방 어디에도 없는 용어인데 아마 단식하는 사람들에게서 나온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소화기내과 김유선 교수도 “숙변은 없다”고 단언했다.
제 생각에는 아마 관련된 건강기능식품을 팔기 위한 교묘한 수작이라고 판단되는데요.
(오늘도 찝찝하셨습니까)
차라리 응아가 시원하게 나오지 못하고 밍기적거리는 건...뭐 그럴 수 있겠죠. 그건 제가 봤을 땐 응아의 굳기 정도와 크기 등에 따라 달라지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물렁물렁하고 크기도 적당하다면 소위 쾌변이 가능하겠죠? 그렇지 않다보니 시원하게 배출이 안되는 것이겠구요)
그런 걸 숙변이라고 생각했다면, 숙변제거에 좋은 건 비데입니다. 일종의 관장 효과도 주기 때문에 남은 녀석들(;;)을 잘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니까요.
그럼 어느 비데를 써야하나?라고 고민하실 수 있습니다. 그건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완전 저렴한 비데를 사시려면 소셜커머스에도 나오는 비데??를 사셔도 되겠습니다. (사실 비데는 다 관장 비스무리한 효과가 있습니다. 용어에 너무 혹하지 마시길)
기왕 사는 거 제대로 하나 장만하고 싶다면...룰루 추천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비데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위생인데, 룰루 비데 중에 변기청소도 되고 화장실 공기정화 기능도 있는 녀석이 있어요. 참고만 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