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원 건강칼럼> 겨울철 잦은 감기? 비염 의심해봐야 - 국학원
겨울에는 감기 환자가 크게 늘어난다. 누구나 한 번 이상은 꼭 걸리는 감기. 겨우내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감기는 이렇게 흔한 질병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감기에 걸렸다고 병원을 찾는 사람보다, 자신의 기준에 따라 진단하고 약을 먹는 사람이 훨씬 많은 것만 봐도 그렇다.
그러나 감기는 결코 우습게 볼만한 질병이 아니다. 감기를 방치하면 자칫 심각한 질환이 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감기는 초기에 확실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면서 만성적인 질병으로 발전하기 쉽다.
감기를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은 비염,
축농증
,
편도선염
, 중이염, 결막염, 기관지염, 인후염, 천식, 폐렴 등이다. 이 중 가장 쉽게 나타날 수 있는 것이 바로 비염이다. 콧물,
코막힘
, 재채기 등은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코감기와 거의 흡사한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병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쉬지 않고 흘러내리는 콧물과 코막힘, 발작적인 재채기는 특히 학생들에게 더욱 치명적이다. 항상 코가 막혀있는 탓에 머리는 멍하고
집중력
은 떨어지기 십상이다.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숙면
을 취하지 못하고 식욕을 잃으면서 성장장애를 겪을 수도 있다. 비염이 치료되지 않으면 축농증으로 자리를 잡게 되고, 성장장애와
학습부진
은 더욱 심해진다.
한의학에서는 찬 기운, 더위, 지나친 바람, 습기, 건조함, 열기 등의 요인이 개인의 체질, 오장육부의 허와 실에 관계하여 감기를 부른다고 한다.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인체의
면역력
이 약해진 상태에서 감기 바이러스가 침입하게 되면
면역
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감기에 걸리게 된다는 것. 따라서 외부적인 요인과 세균, 바이러스 등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건강
한 체력과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면역체계를 주관하는 편도선과 폐의 기능을 강화시켜야한다는 것이 편강한의원의 치료 이론. 호흡기과 면역체계를 건강하게 지키려면 폐를 깨끗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유산소운동이 필요하다고 한다.
유산소 운동은 폐활량을 늘려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으며, 이산화탄소를 내보내고 산소를 받아들이는 가스교환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도와준다.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면 심장과 폐의 기능이 향상되고 면역력과 자가면역력이 개선된다. 유산소운동으로는 달리기, 걷기, 등산, 에어로빅, 줄넘기 등이 있다. 유산소운동을 할 때에는 땀을 충분히 흘려 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청폐한약으로 폐에 쌓인 열을 내리고 폐를 정화하면 그 효과는 더욱 커진다.
비염 환자는 콧속 염증을 없애는데 그치지 않고 종합적으로 치료해야 완치된다고 한다. 한의학에서는 ‘폐주비(肺主鼻)’라 하여 콧병의 원인을 폐의 이상에서 찾고 있다. 호흡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기관이 바로 ‘폐’로, 호흡의 부속기관인 코의 건강 상태도 폐 건강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 하루 30분 이상의 꾸준한 유산소운동과 청폐한약을 병행하면 잦은 감기와 비염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고, 다른 질병도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이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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