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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한달에 1키로 빼기

| 조회수 : 5,197 | 추천수 : 95
작성일 : 2008-12-12 21:23:42
제가 다이어트로 살을 10키로 뺀거 경험담을 말하려구요
제나이 오십대 중반인데 10년전부터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가니 퇴행성 관절염이라나 ㅠㅠ
의사선생님은 완치는 없고 진행을 늦추어 줄 뿐이라고  ㅠㅠ
그것도 살을 빼는것이 최선이라고
10년을 노력해도 1키로도 안빠지고 더 안찌는것에 만족 해야만...
그런데 올봄부터 걸어다니기조차 힘들어져  이러다가 기냥 못 걸을까바 걱정  ...
올 4월부터 한달에 1키로 빼기 목표를 세우고 실행에 옮기기...
그동안 실패한 여러 경험을 거울삼아 ..보건소에서 간호사님이 조언을 해준걸 토대로 시작
4-5년전부터 서리태로 두유를 계속 만들어 먹고는 있었고요
두유에 들어가는 재료 서리태 쥐눈이콩 백태 검정깨 해바라기씨 땅콩으로 두유 만들어 아침 저녁으로 한컵씩(오전9시에서10시사이)
늙은 호박 구해다 깍아서 말려놓고 일년내내 호박에 찹쌀 갈아넣고 호박죽 끓여서 아침에 한공기씩먹기(11시에서 12시사이)
밥은 하루에 한번 점심에만 양도 전에 먹던양보다 줄여서 처음에는 오분의 사먹다 지금은 삼분의 이정도 먹지요(오후 3시에서 4시사이)
저녁은 과일 한조각이나 고구마나 감자 한개 정도하고 두유 한잔(오후7시에서 8시사이)
이렇게 먹고 시작을 했어요
점심은 될수 있으면 밥만 먹는게 아니고 국수종류도 많이 먹었구요 이것도 양을 줄여서요
라면은 절대로 안먹어요 한 삼일만에 밥 한끼 먹은적도 많아요
어쩌다 밖에서 밥먹게 되면 그냥 예전처럼 먹어요 좀줄여서
포만감이 들도록 먹었던 스타일인데 배 무지 고프더만요
속이 쓰리고 아플정도로 배 고프대요
이를 악물고 참았지요
이번에 못이기면 못걸어 다닌다하면서 참았어요
일주일이 지나니 그렇게 속쓰리고 고프던 배가 조금씩 사그라 들어요
밤이되면 동네를 조금씩 돌아다니기 시작 했어요
내가 걸어 다닐수 있는 만큼씩 걸어다니다가 이것도 많이 늘었구요
첫달은 1키로가 안 빠지더니 두번째 달이 되니 지난달에 안빠진것까지 2키로 빠지대요
희망을 가지고 계속 했지요
올 사월에 시작하고 지금 12월인데 10키로 빠졌어요

다이어트 시작할때 너무 목표를 크게 잡지말고 꾸준히 운동도 운동 이지만 밥을 덜 먹어야 살이 빠져요
중간 중간에 어지럽고 기운이 없으면 고기도 먹고 밥도 좀더 먹고 하면서 기운을 차려가면서 해야 하구요
무어든 먹기는 하되 조금씩 덜 먹으라고 말해 주고 싶어요
지금은 위가 줄어들었는지 많이 안 먹혀요
다리요 많이 안 아파요 요새는 많이 걸어 다녀요
그런다고 아주 안 아픈건 아니고요
아줌마 (okhee303)

안녕하세요 딸하나 아들하나둔 중년 엄마입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딩동
    '08.12.12 10:36 PM

    역시 먹는게 관건이군요... 먹는걸 줄여야 하는데...

  • 2. 희망상자
    '08.12.13 9:30 AM - 삭제된댓글

    좋은 경험 감사드립니다.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콩으로 두유 만드시는 방법 좀 알 수 있을까요?
    서리태,쥐눈이콩,백태를 삶아서 믹서하는 건가요?
    땅콩은 볶은 땅콩을 써야할까요?
    저도 만들어먹고픈데 방법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3. 아줌마
    '08.12.13 1:16 PM

    두유는 소이러브로 만들어 먹어요
    땅콩은 껍질 다벗겨서 잘게 도막내진거 있어요
    그걸로 해요
    볶은것도 안 볶은것도 상관 없어요

    제가 다이어트에 지키는 세가지 원칙이 있어요
    덜먹기 안달게 먹기 안짜게 먹기 입니다

  • 4. 희망상자
    '08.12.13 3:19 PM - 삭제된댓글

    아, 소이러브로 만드시는군요.
    답글 올리셨나 궁금해서 들어왔어요^^
    답글 감사드립니다.

  • 5. 다이아
    '08.12.13 10:14 PM

    님 글이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한달에 1킬로씩만 줄여도 일년이면 12킬로네요.
    저도 이번엔 꼭 성공해야 되는데 화이팅 해볼께요!!

  • 6. 단비
    '08.12.14 2:08 PM

    너무 고마워요..
    늙은 호박을 사서 해먹으려하는데 말린거으로도 죽이 끈여지던지요/...?

  • 7. 아줌마
    '08.12.14 8:12 PM

    늙은 호박 그냥두면 자꾸 썩어나가지요
    껍질 벗겨 깍아서 말려놓으면 시간이 지나도 하나도 안 썩고 다 먹을수 있어요
    말린호박 물에 불리어 압력솥에 삶거나 믹서에 갈면 죽 끓일수 있어요
    호박이 우리몸에 부기를 빼 준대요
    같은 몸무게라도 부우면 더 살쪄보이잔아요
    그리고 호박죽을 먹으면 속이 참 편안해져요
    그래서 전 호박죽을 늘 먹어요

  • 8. 서연정
    '08.12.16 2:47 PM

    소이러브 한번도 사용안해봤는데 만들기 쉽나요??
    어떻게 만드나요???

  • 9. 아줌마
    '08.12.16 8:13 PM

    소이러브로 두유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사용 설명서에는 콩 한컵과 물 1300cc넣으라고 나와 있는데요 그대로 하면 너무 묽어서 맛이 없어요
    여러 재료를 컵의 1.5배가 되게 넣으시고 물 1500cc정도 붓고 두세시간 불려요
    두유 버튼을 누르고 다 되면 뚜 뚜 소리가 나지요
    코드를 뺏다가 다시 끼워서 한번더 두유 버튼을 눌러 작동 시키세요
    끝나면 역시 뚜 뚜 소리가 나요
    그리하면 두유도 진하고 맛도 있어요
    전 재료를 1.5배 넣고 불려서 두번 돌린다예요
    함 만들어 보세요
    사서 먹는거보다 단맛은 덜하지만 영양이 많은것처럼 느껴져요

  • 10. hana
    '08.12.17 2:54 PM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의지의 한국인이세요^^
    역시 몸에 좋은 음식으로 소식하고 운동하는게 최고네요..
    건강을 위한 대체 조미료 알려드릴께요..
    암전문의 이병욱 박사님이 내신 <행복한 암치료 시리즈>에서 본 건데요..
    인공조미료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다 아실거예요..그렇다고 안 넣으면 넘 맛없고..
    그래서..대체 조미료로는요..

    - 가공염 대신 천일염을 사용하세요: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는 천일염이 우리 몸에 좋습니다.
    - 양조식초 대신 감식초, 설탕 대신 메이플시럽이 좋습니다.
    신맛을 낼 때는 양조식초보다 과일이나 곡물을 발효해 만든 감식초나 사과식초, 현미식초가 좋습
    니다. 단맛은 양파나 과일, 또는 조청을 사용하고, 믿을만한 조청을 구하기 힘들다면 메이플 시럽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메이플시럽은 캐나다나 미국북부지역에서 생산되는 사탕 단풍의 수액으
    로 만든 천연감미료입니다.(저는 차로 마셔도 좋더라구요..)
    - 매운맛은 내려면 고춧가루 대신 마른고추로 칼칼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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