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날짜가 엉망이예요..

[hula]

늘 이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가는 눈팅맘입니다..

딸아이가 이제 열아홉살이 되어가는데
아직까지도 생리를 제 날짜에 하지 않고있어
너무나 고민입니다.

초경은 중학교 1학년말에 있었고
그뒤로 날짜가 제 날짜는 아니더라도
한달에 한번은 했었는지라
어려서 그런가보다 나이가 먹으면
제날짜에 맞춰지겠지 싶었는데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대입 스트레스로
제 날짜는 고사하고 달을 건너뛰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산부인과를 데리고 가려해도 절대로 가려하지도 않고
딸아이는 특별히 건강상 문제가 있는건 없답니다.

매달 있어야 하는게 없으니
너무나 걱정되어 죽겠네요.

생리를 아주 안하는것도 아니고
한달에 한번 두달에 한번 어쩔땐 세달에 한번씩
아주 들쭉날쭉이라 어찌해야 할런지 모르겠어요

이번엔 맘먹고 병원이든 한약방이든 가려고 하는데
이럴땐 어디가 더 좋을런지요.

한약을 먹여야 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산부인과를 데리고 가야 하는건지
아님 다른 좋은 방법은 없는지

님들의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yuni]

저희딸하고 아주 비슷하네요.
얘도 중 1때 생리 시작했고 지금 19살이에요.
2월생이라 대학 1학년이죠.
작년까지 날짜가 불규칙해서 그렇지 30여일만에 한번씩 생리를 하더니
2008년 들어서는 45일이 넘어하고 이번달에는 60일 가까이 지나도 생리를 안해
산부인과 의사에게 물어봤죠.
어쩌면 좋겠냐고.
특별히 스트레스를 받았다거나 체중 변화가 있었다거나 그런게 아니면 너무 걱정 말라고
70일이 넘어도 안하면 데리고 나와 초음파 한번 긁어보자 하는걸
63일 만에 생리가 터졌네요.
저는 얘가 생리때 생리통이 심한 아이라 혹시라도 오랫만에 생리를 하면 아파서 병원에 실려가는거 아닌가 염려했는데 그런데로 무사히 치루네요.
그러고보니 주위에 일년에 생리 두번만 하면서도 애 잘 낳는 친척도 있는걸 보니
너무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닌가 봐요.
애가 싫어하더라고 병원에 가서 초음파 한번 찍어보세요.

[nayona]

빨간 적외선 기구 아시죠.
그거 아랫배..복부족에 매일 쬐고 있어요.
자궁이 냉해서 문제가 많이 생긴다길래...
따님에게도 조 도움되지 않을까요?
일단 따땃히 데우면서 자니까 좋든데...^^
물론 맨살에 뜨거워 옷 위에 쬐고 있어요.
예전부터 갖고 있었는데 뒤늦게 활용하고 있는 나....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