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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뼈가 부서졌데요..ㅠㅠ

| 조회수 : 2,991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8-09-24 07:27:28
한국에 계시는 친정엄마께서 연세도 많으신데...

몇일전 쓰러지시면서 골반뼈가 부서졌다는데(여러 조각으로)
수술은 해야하는데 지금 심근경색에 뇌경색 증세까지 있어서
(거기다 아주 마르시고 기운도 거의 없으셔서..)
수술도 못하고 그러고들 있다네요

외국사는 딸들은 당장은 가지도 못하구 멀리서 답답하기만 합니다...ㅠㅠ

혹시 어르신들 골반뼈 부서지신 후 그냥 붙는경우 보신분 있으신가 해서요..
아님 이런 비슷한 경우라도 격으신분...머라 한마디라도...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8.9.24 11:40 AM

    음..이런말씀 드리기 참 뭐한데요
    제 친정 외할머니께서 90 연세에 넘어지셔서 골반뼈가 부서지셨어요.
    연세가 많아 큰 수술은 못하고 골반뼈를 얼기설기 얽어 저절로 뼈가 붙길 바라는 맘에 간단한 수술을 하시긴 했는데요 연세 많은 분들은 골반뼈가 붙어도 다시 일어나 거동을 하실 수가 없답니다.
    결국 자리 보전해서 일년 가까이 계시다가 돌아가셨어요.
    나이든 분들 자리에 한번 누우면 그날부터 기력이 쇠잔해서 서서히 스러져 간다는게 맞는 표현이라고 봅니다. 아마 골반뼈는 붙을지언정 그 뼈 붙는동안 오래 누워계시면서 체력이 안따라
    예전같이 걸어 다니시는 어려울 겁니다.
    비관적인 말씀을 드려 죄송합니다.

  • 2. 양초
    '08.9.24 11:56 AM

    윗님 말씀대로 골반뼈가 부러지면 매우 부정적인 결과가 많습니다.
    여성의 골다공증이 왜 위험하냐면 바로 골절에 의한 골반뼈 골절 때문이래요.
    연세 많으시면 붙는게 엄청 오래 걸리고 그래서 계속 누워 있다보면 몸이 더 쇠약해지고 그러다가 많이들 돌아가신대요.
    제가 골다공증이 심하다는 이야기에 어떤 분이 제게 이런 이야기 해 주신거예요.
    그래서 굉장히 주의하고 있습니다.

  • 3. 지니마미
    '08.9.24 1:36 PM

    저의시어머니께서 금년 93세인데 골반뼈 수술을 해서 인조 뼈로
    바꾸는 수술을 하셨는데요 지금 지팡이짚고 걸어다니십니다
    9개월째인데 수술여부를 가지고 자녀들이 찬반논쟁이 많았지만
    통증이 너무심해 수술을 했는데 다행이 아무런 성인병이 없어서 수술을 했지만
    연세가 많으신분이 성인병이 있으면 수술이 어려운걸로 알고있구요
    제동생 시어머니는 골반뼈를 다쳤는데 혈압이너무낮아수술을 못하고
    대소변을 받아내며 꼼짝않고 누워계시니 한달 지나니 통증도 없어지고
    누워계시다가 일년쯤 지나고 나니 살살 걸어 다니시던데
    참고가 되실지 모르겠네요 원글님 께서는 어머니께서 심근경색에 뇌경색
    증세까지 있으시다니 의사가 수술을 권할지 모르겠네요 상의해보세요

  • 4. 플럼
    '08.9.24 4:27 PM

    아 너무 무서운 얘기들이네요ㅡㅡㅡ 폐경은 우울해요,,,,

  • 5. soso
    '08.9.24 4:28 PM

    아~~감사,또 감사 합니다.
    너무 답답하고 심난해서 죽겠드만....
    그래도 이런저런 말씀이라도 들으니...숨이 쉬어지는것 같네요
    아마도 여러 증세가 있으셔서 쉽게 수술얘기는 안나올것 같은데
    그래도 한국에는 병 수발할 사람이 없는지라
    (며느리 둘은 다 직장 나가고)것도 걱정은 되고...
    암튼 이런저런 말씀 참고해서 결정해야 할것 같네요.

  • 6. 요조숙녀
    '08.9.26 11:57 AM

    80이신 우리 시어머니 목욕탕에서 넘어지셔거 골반뼈가 부서졌는데 쇠조각으로 이었습니다 한달 입원하셨고 그후 한달안되어서 걸으셨습니다. 모두 돌아가신다고 했는데 의지력이 강해서인지 5년 지난 지금도 건강하십니다. 쇠조각을 떼어내는 수술을 다시하라고 했는데 그냥 사십니다.지금85세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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