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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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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댁의 살빼기 21 - 역시 걷기가 최고

| 조회수 : 4,683 | 추천수 : 112
작성일 : 2006-02-07 11:56:58

11월부터 설렁설렁 헬쓰클럽을 이용했으니까 석달이 넘었네요.
설날 연휴 삼일동안 휴무라서
부침개 먹은만큼은 칼로리 소모를 해야할 것 같아서
예전에 다니던 그 길을 다시 찾았습니다.
가양 6단지 뒤 트랙!!

감회가 새롭습니다.
3번 4번 왕복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한번 하고서 헥헥거립니다.
역시 헬쓰클럽 런닝머신이 더 쉽대더니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3번 왕복이 참으로 멀게 늦게지더라구요.
그래도 끝내고 났더니 상쾌하고
날아갈 것 같더군요.

그 다음에 헬쓰클럽가서 해보니 여엉 싱겁습니다.
촌스러워서 그런가 추워도 밖에 돌아다니는게 훨씬 좋은 거 있죠.
게다가 헬쓰클럽가서는
헤드폰 끼고 텔레비전만 죽어라 보고 오는데
밖에 걸어댕길때는 온갖 생각들을 다 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하루 할일을 생각한다던가
아이 학교보내면서 스스로에게 하는 다짐 몇가지를 생각해보기도 하구요.
이런저런 계획들을 짭니다.
한시간이 그럼 후딱 갑니다.
운동도 하고 혼자서 생각할 시간도 가질수 있어 일거 양득입니다.
혼자라서 절대 심심할거란 생각 하지 마세요.

그간에 아프고
겨울이라 집안에만 박혀있고
헬쓰클럽가서도 근력운동한다고 걷기를 게을리했더니만
세상에나 글쎄 다시 허리랑 다리가 사알살 아픈거에요.
몸에서 신호를 보내오네요.
게으름 부리지 말고 운동 열심히 하라고.

추위도 이제 다 물러갔으니
다시 한번 걸어보자구요.
얼마전 교보문고 가서 < 걷기 운동 > 예찬해놓은 책을 보고
아 ... 다시금 걷기가 몸에 얼마나 좋은지 새삼 느끼고 왔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leurs
    '06.2.7 12:13 PM

    남들은 쉽게 한다는 걷기운동이 제겐 왜 그리 어려운지 모르겠어요..ㅠㅠ

  • 2. 참비
    '06.2.7 12:24 PM

    앗, 바로 저희집 뒤네요.
    저는 지난달에 이사왔거든요^^
    애플공주님 글 왕팬이었는데, 이제는 트랙에서 마주칠 수도 있겠어요 히힛~

  • 3. uzziel
    '06.2.7 1:26 PM

    저두 이제 뒷산을 올라가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눈이 내려서 산에 소복히 쌓였네요.
    역쉬~~~다이어트에는 걷는거보다 효과있는거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열심히 하세요.
    ^^*

  • 4. 동글이
    '06.2.7 1:34 PM

    그쵸??? 저도 런닝머신 정말 싫어요 걷는게 좋지^^
    저도 가을까지 열심히 운동해서 조금 뺀살 달랑 2개월만에 도로 다 쪘어요 ㅜ.ㅜ
    다시 걷기운동, 훌라후프 시작했답니다.

  • 5. 김혜경
    '06.2.7 2:05 PM

    오랜만이시네요...

    저 드뎌, 며칠 후 부터 헬스 다니려고 합니다...살 좀 빼려구요, 강서댁님 글 다시금 정독 들어갑니다.

  • 6. 레드 망고
    '06.2.7 7:18 PM

    애플공주님 반가워서요

    저도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운동하는데...

  • 7. hippo
    '06.2.7 8:21 PM

    저는 헬쓰에서 걷기랑 근육운동 같이 했었는데 이젠 사이클이랑 걷기만 합니다.
    보건소 검사 결과 근육이 기준보다 너무 많다고 근육운동 보다는 유산소 운동을 해야 체중이 준다고 해서요..
    근육 많은 것이 지방 많은 것 보다 좋은 것 같기는 한데 날씬해지기는 어렵다니 좀 슬퍼요.
    그래도 건강을 위해 유산소 운동 하루에 한시간씩 매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8월부터 헬쓰 다니기 시작했는데 어제 재어보니 딱 6키로 빠졌네요.
    요요 없이 꾸준히 빠져야할텐데..
    먹는것 조절하는게 젤 힘들어요.
    그래도 82에 오면 동지들이 많아서 힘 얻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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