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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위암에 대해... 도움 부탁드립니다.

| 조회수 : 3,262 | 추천수 : 97
작성일 : 2006-02-02 18:47:19
어머님이 건강검진을 받으셨는데 위암이라고 합니다.
아직 조직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가족모두 놀라고 정신이 없네요.
아버님이 암으로 돌아가신지 이제 5년인데...

저희가 지금 외국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너무 정보가 없어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먼저, 서울대 분당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셨는데,
남편은 세브란스 병원의 노성훈 교수님이 유명하시다며 그리로 옮기자고 하고
어머님은 병원을 옮기고 싶어 하지 않으시는것 같아요.
만약 서울대 병원에 계속 계시게 된다면 어느 분께 받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지금 어머님이 혼자 계셔서 제가 곧 귀국을 해서 같이 있어 드려야 할 것 같은데
식사라든지 운동이라든지 특별히 챙겨 드려야 할 것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또 도움이 될만한 사이트나 책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순옥
    '06.2.2 8:09 PM

    남일이 아닌거 같아 로그인했어요. 한달전쯤 큰집언니가 위암판정받고 세브란스에서 수술했어요.
    다행히 초기라서 내시경으로만 간단하게 했어요. 그쪽으론 세브란스가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금방 입원해서 수술하기가 어렵다고 들었거든요. 사람이 하도 많아서. 다행히 친척아저씨가 세브란스에 근무하셔서 저희는 다행히도 빨리 했어요. 제 형부가 서울대 병원에 근무하는데 살짝 물어보니...
    환자가 원하는데로 다해주는게 젤 좋은 방법이래요. 환자맘편하게 해주는게 젤 효과가 좋대요.
    스트레스없는환경에선 암세포도 자연히 없어진다고도 하대요. 좀 과장이 섞였겠지만 어머니 맘 편하게 해드리시구요 우선은 주위분들이 힘을 내셔야겠죠. 다 잘될꺼예요. 별로 도움이 안됐죠? 암튼 힘내세요~

  • 2. anti
    '06.2.2 9:37 PM

    서울대병원에는 이건욱선생님이 그 분야 최고 권위자 입니다. 분당에는 안계시고 본원에 계시는 분이세요. 분당 서울대 병원도 좋지만 수술을 하시려면 본원으로 옮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본원에 훨씬 더 경험이 많은 분들이 계시거든요.
    제가 알기론 세브란스에서는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위암이 몇기인지 얼마나 전이되었는지에 따라 달라질수 있겠죠..만일 초기라면 수술 만으로 충분히 건강회복되실 수 있습니다.

  • 3. 이영희
    '06.2.2 10:20 PM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완치율이 무지 높아요
    저희 친정엄마도 삼성병원에서 치료받고 지금 항암치료중이세여
    기력이 좀 없으시긴해도 식사도 잘하시고 일상생활하는 데는 별 무리없이 생활하시거든요

  • 4. 토끼아줌마
    '06.2.3 12:16 AM

    작년 11월에 검진 받으셨을때는 위염이 있다고 했다는데,
    헬리코박터균이 있어서 그걸 없애는 약을 드셨나봐요.
    그리고 2개월뒤 다시 검사하자고 해서 했더니 암이라니...

    답글 써 주신 박순옥님, anti님, 이영희님. 정말 감사합니다.
    다른 가족들이 일단 검사결과 나오는 걸 기다려 보자고들 하시네요...
    제발 초기이길 빌고 있어요.

  • 5. 앙큼녀
    '06.2.3 2:32 AM

    전 11월에 건강검진에서 위궤양 판정을 받고, 현재 약을 먹고 있어요.
    헬리코박터균이 양성으로 나와 약도 먹었어요.
    다시 검사를 해야 하는데,... 불안하네요.

    제가 듣기로 최기보다 더 앞인 전기는 간단하다고 들었어요. 위를 약간 잘라낸다고 하더군요.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는 것 보고, 간호에 신경쓰시면 될것 같네요.

  • 6. 체리쉬
    '06.2.3 11:08 AM

    친정엄마대랑 똑같아요 서울대건진센타에서 결과를 알아서 서울대 본원을 같는데 입원날을 6주 기다렷어요 연대 노성훈 선생님팀에 전화 해보니 2주정도 기다리라고 하더라고요 다른곳으로 옮기면 검사도 다시 해야하고 엄마가 번거로우실까봐 서울대에서 수술했는데 수술실에서 최종확인된 병기가 1기a엿는데도 위를 모두 드러내고 말았어요 중간에 잘못되서 선생님 말씀으로는 예기치못한 일이었다고 모든최선을 다했다고는 하시더라고요 다른사람퇴원해도 엄마는 3주를고생하셨죠 잘알아 보시고 하세요
    부디 좋은 결과 보시고 빠른 회복 하시길 바래요

  • 7. 상궁마마
    '06.2.5 8:59 PM

    토끼아줌마님 걱정이 많으시겠죠 하지만 가족이 우왕좌왕 하지말고 희망적으로 잘 이겨낼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제일 주요해요 지금 제 남편도 3기에 위암 발견해서 투병하고 있는데 아직 6개월뿐이
    안되었지만 건강하고(체중은25kg)정도 빠졌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식이요법만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어요 항암제 치료를 하느냐에 따라 가족과 환자 본인이 마음가짐이 달라지므로 우선 큰
    병원에 가시고 인터넷으로 검색하시여 도움을 받으세요 제게 문의하시면 저도 도와 드릴께요

  • 8. 토끼아줌마
    '06.2.6 9:28 AM

    도움말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다시 세브란스에서도 진찰을 받으셨는데, 검사받는데도 2주를 기다려야 한다네요..
    2주뒤에 검사받고 또 수술하시게 된다면 얼마다 더 기다려야 할지...
    그래도 남편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세브란스가 더 믿음이 가서 예약했습니다.

    이번주에 서울대 검사 결과 나오는데...
    어머님이 너무 불안해 하고 계셔서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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