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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댁의 살빼기 19 - 살이 찔 시간을 주지마세요
통 글을 못쓰고 살았습니다. 물론 들여다보는 것도 제대로 못했지요.
다들 겨울철엔 어떻게 운동하고 체중조절하고 그러세요?
어느 방송을 보니
겨울이 되면 몸속에서 에너지를 비축하느라 몸무게가 1~2킬로그램 늘고
여름이 되면 반대로 빠진대요.
그러나 오히려 겨울에 조금만 더 움직이면 체중조절하기가 더욱
쉽다고 하네요. 열량소모가 많아서요.
저는 요즘 모든 스트레스를 ( 이유 - 이사가 가고싶어 몸살이 났습니당. )
맛동산과 왕소라로 풀어대고 있습니다.
과자 안먹었었는데요, 아작아작 소리도 좋고 맛도 좋고
냄편을 씹어먹고 싶지만, 화풀이로 소라만 잡고 있는 중이에요.
그러니 뭐 당연히 몸무게가 뿔고 있습니다.
게다가 6개월 이상 운동을 너무나 열심히 하다보니
운동 운동
온 정신이 다 매여있어서 책을 읽을 시간도 없고
많은 부분을 운동에 할애하는 것 같아
다른 방면의 관심사를 소화할 수가 없어서리
일주일에 삼회로 줄였습니다.
헬쓰클럽 가면 쫑쫑쫑 해도 한시간 30분
쉬엄쉬엄 하면 2시간 반을 잡아먹네요.
밤시간에 가면 늘 12시에 들어오구요.
냄편이 일찍 퇴근 못하면 그날은 또 땡치는 겁니다.
어떨때는 일주일에 한번밖에 못간적도 있어요.
그래도 뭐 설렁설렁 운동을 꾸준히 했다고
하체운동 상체운동 기구들 한바퀴 짜라락 돌아줘도
이제 근육통도 별로 없어요.
런닝머신도 30분 마라톤하듯이 속도 올리고 뛰는데
며칠은 땀이 나더니
또 익숙해져서 걍 할만하고
강도를 더 높여야 하는구만
꾀가 나서 하기 싫고 ...
슬럼프인가 봐요.
9월경에 53킬로그램까지 뺐다가
55킬로만 유지하자 해서
54~55 왔다갔다 하더니
중국 갔다와서는 57이 홀라당 넘더니
요즘은 56을 넘어서고 있는 중입니다.
한 삼일 쎄게 긴장해서 운동하면 55점 3,4로 떨어지고
담날 점심 저녁 자알 먹으면 1킬로 뿔고 ...
요즘은 몸무게는 크게 연연해하지는 않아요.
근육량이 늘었으려니
믿고살지요.
바지를 샀는데요. 27 사이즈가 커요.
26도 입긴 입겠더구만 너무 찡겨서 ...
옷파는 사람에게 < 여기 브랜드가 사이즈 크게 나오는 거 아녜요 > 물어봤어요.
ㅋㅋㅋㅋ
참 ... 한달 정도 상체운동만 열심히 했었어요.
팔뚝 라인좀 만들어볼라구.
이두 삼두 맨날 못살게 굴었더니 팔이 단단은 해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트레이너왈 하체가 더 중요하답니다.
죄다 상체만 열심히 하는데
하체가 튼튼해야 더 건강하고
다리 라인도 이뻐진대요.
그 말에 힘입어 이번달은 다리 운동만 열나게 하지요.
어제 오늘
집밖에 전혀 안나갔습니다.
애 두마리 옷입혀 나가는 것도 일이고
감기에 걸려 바람쐬봐야 도움도 안될 듯 하여
방콕했더니 답답하긴 합니다.
그저 겨울엔 ..... 몸의 모든 부분에 살질 시간을 안주면 된다 ... 를 생각하고
집안에서 종종종 쉴새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허리나 다리나 여기저기 계속 스트레칭 해주는거에요.
뭐 먹고 싶으면 집에서 일을 벌이는 겁니다.
여러분께 권하는거 ...
옷장뒤집기
책장 뒤집기
베란다 뒤집기
가구 배치바꾸기
한껀당 하루씩 잡아먹습니다.
그리고 또 거실은 하루 세번씩 닦아댑니다.
하루는 높은먼지도 죄다 닦아냅니다.
전등도 다 빼서 닦습니다.
걸레질도 삘 받으면 재밌습니다. ^^
운동을 격식차려서 할 것없이
걸레질도 운동이려니 하고 열심히 해댑니다.
한나절 지난후 먼지덩이가 굴러당기는 거 보면 어이가 없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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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경하
'06.1.11 11:08 PM좋은 아이디어네요
근데 설겆이를 하루 1회로 단축하며 사는 전 어쩐답니까?
장터에 이 게으름을 실비로 팔면 누가 살까요?
너무 부지런해서 야위고 피곤하신 분......
선착순 1분만 모십니다 단돈 1만원에
가격 절충 가능함
원하시면 제 대형 밥그릇도 덤으로 드립니다
쪽지 주세요2. 러브짱
'06.1.12 12:32 AMㅎㅎ 최경하님 진짜로 재밌게 웃고 갑니다.
저도 이 불어난 살들을 어째야 쓰까나용...3. 잠오나공주
'06.1.12 9:07 AM대형 밥그릇에 눈이 간다는...
그러나 지름신이 강령하지는 못한다는..
와 전 허리 36에서 지금 32,30으로 줄였는데..
전 언제 26 입나요?4. 하늘사랑
'06.1.12 9:20 AM애플공주님 대단하세요..
그리고..현명한 생활에 찬사를 드립니다..
운동이뭐 따로있나요...지금처럼 하시는게 운동이고...그런거죠...ㅋㅋ
저도 집에 있을때는 일부러 움직일려고 눈앞에 보이는 일을 만들려고 애를 써요..
한번씩 집을 뒤집는다구..신랑한테 잔소리아닌 잔소리를 듣지만서두요...
제가 다이어트한다고 운동다니구 식이요법할때가 생각나네요..
운동도 정말 열심히 했지만,,,음식을 줄이지 않고서는 절대 안되더라구요..
밤에 냉장고를 붙잡고 운 날이 얼마나 되는지...ㅎㅎ
그래서 지금은 많이...엄청 많이 뺐어요...
다들 힘내시구요...
겉모양이 아니라...건강을 위해서...다들 다이어트 성공하시기를 바래요...5. 윤정희
'06.1.12 9:32 AM왜 이제야 오셨어요. 눈이 빠지는줄 알았습니다. 늘 애플님 글 열심히 읽었고 저도 8월부터 3개월 파워워킹부터 시작하다 추워서 11월부터는 헬쓰5개월짜리 등록해서 시간이 없는관계로 주로 밤에 40분쯤 런닝을 힘차게 걷다 집에 옵니다.
10월말까진 65키로까지 빠졌다가 그후 2개월은 1키로가 빠졌다 쪘다 그래 64에서 놉니다.
점심은 직원들과 먹고 저녁은 가급적 회식피하려 노력하니 인간관계가 말이 아닙니다.6. 감자
'06.1.13 2:31 AM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애플공주님 글 첨 읽으며서...자극아닌 자극을 받아서 다요트시작한지
어언 40여일인데..몸무게 줄이는거 정말 어렵던데.....
집안일은 운동이 아닌 노동이라고 생각해요..저는..
버뜨...살찔틈을주지말자라는 애플공주님의 글은 늘 생각하며
남편이 잔심부름시켜도 (지는 손이없어??하다가...이렇게라도 조금이라도 움직여야지 하며
다 해준답니다...)
몸무게보다 인치가 주는게 중요한거겠죠?? 체지방이 줄고..근육량이 느는거요??
27사이즈가 크시다니..전 66사이즈 바지 (치마는 가능할 수 도 있으나 저주받은 허벅지와 힙땜에
절때절대 불가) 암거나 사도 턱턱 맞아보는게 소원입니다...7. 월매
'06.1.13 1:12 PM감자님 의견에 200%동감입니다. 얼마전 청바지를 사러갔다가 눈물만 한바가지 흘리다 왔습니다.
눈은 있어서 매장 아가씨가 입는 일명 날씬이 바지(부츠컷)를 30싸이즈를 달라고 했지요.
이 저주받은 허벅지..
생각이 나서 이거 허벅지는 조금 여유있나요? 묻고 재차 확인하고 입었지만
역시나 다리를 넣는 순간 끼어서 입을 수가 없어지요. 그래서 32는 있나요? 그랬더니
이건 30까지 밖에 없어요. 그러면서 여자싸이즈는 더 없는데요. 하는 거있죠.
돈을 쓰겠다는데. 옷을 사겠다는데 살수가 없는 이 설움. 이 괴로움.
이 슬픔은 어떻게 해야하나요?8. 마음은 그린
'06.1.13 5:34 PM애플공주님 이제야 오셨군요
재미있는 글 다시 볼수 있겠네요~~~~
일도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다니...
일주일치 일을 하루에 몰아서 하는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러구서 그날 밤에 앓아 눕습니다
최경아님 글도 너무 재미나네요~~
제 게이름도 같이 팔 수 있을까요???
이 저주받은 허벅지와 힙에 어울리지 않는 가는(?) 허리...
66을 사면 허리는 크고 허벅지는 터지고...
심지어는 허벅지에 걸려 안 올라 갈때도 있지요
저도 인터넷에서 싼 옷도 마구 사고 싶고
백화점에서 남은 사이즈 싸게 파는 것들(대부분 55 사이즈) 도 사구파요~~~
우리의 이 저주받은 몸이 몸짱이 되는 그 날까지
다요트는 계속 되어야 합니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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