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을 뺀지 8일째입니다.
그동안 집구석에 콕 박혀있느라 온몸이 근질근질
옷장 뒤집고, 부엌찬장 뒤집고, 애들 잡고 그러고 있습니다.
( 사이사이 복면강도 복장을 하고 다닐거 다 다니고 있지만서두 ~~ )
이제 딱지가 조금씩 떼어지고 나니
내일부터는 헬쓰클럽에 가서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병원서 준 친절한 유의사항 종이쪼가리에는 딱지 떨어지고 2주째부터 운동 화장 맛사지 하라고
써있더구만 더이상 참으면
이누므 몸이 < 니가 언제 운동을 했었냐??? > 까먹을 것 같아요.
둘째낳기전 직장이 여의도 63빌딩에 있었어요.
제가 거기 있느라 몸무게가 63킬로그램인갑다. 50층짜리 빌딩으로 어데 옮겨가야하는뎅
하고 말하고 다녔더니 ... 친구 하나가 그 빌딩만 보면 내가 생각나서 키득키득 웃는답니다.
여러분도 건물과 좋은 인연을 맺으세요. 요런 치수로 만나지 마시고 ...
살이 찌면 젤 열받는게 있습니다.
겉옷이야 뭐 맞는것도 있고 쫄리는것도 있고
바지가 밥먹다가 크게 웃으면 후두둑 후크가 터져나가기도 하는데요.
이런것도 가지가지 열받게 하지만
저는 속옷이 짝아지는게 가장 충격이더군요.
어제까지 잘 입던 것이 너무 불편한거에요. 그래서 결국 왕사이즈옷으로 바꾸어야 할때.
궁뎅이는 < 볼륨이야 > 이러면서 사이즈 업을 다소 스무드하게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가슴은 가슴은 안그래도 절벽인데 .. 울고 싶어지죠.
살이 빠지면요. 가슴둘레도 쫘악 빠지는거 아세요?
얼마전에 바꿔주러 갔더니 80사이즈를 권하더군요.
ㅋㅋㅋ 이런 치수 너무 예전에 보던 거라 ..
운동도 안하고 .. 특별히 하는게 없어서 쓸것도 없어요.
그래도 뭐 궁금해하실까봐 .. 근황은 알려야 하겠기에 몇자 끼적거립니다.
요즘에 잘해먹는 거 사진 올립니다.
* 물미역무침 - 미역 데쳐서 고추장 감식초 매실액기스 파마늘 깨소금넣어서 조물조물
* 전두부 - 한미약품에서 나오는데요, 찌게 구이 생으로 다 먹을 수 있고 콩을 갈아 거르지
않은거래요. 아직 시판전입니다. 나중에 나오면 드셔보세요. 생으로 먹기 딱입니다.
애들이 너무 좋아해요.
* 브로콜리, 쌈다시마 - 마트에 가면 하루지난거 아주 싸게 파는데요. 사와서 스파게티 소스에
집어넣거나 삶아서 초장에 찍어먹어요.
* 연근전 - 여기서 배운건데요. 제 버전은 팽이버섯과 파를 쫑쫑넣어서 초간장 찍어먹어요.
우리 애들도 너무너무 잘먹어요.
* 앗, 사진엔 김치부침개당 - 바지락살을 늘 상비해두죠. 미역국과 김치전용으로. 작은 딸이
김치전을 너무 잘먹어서요. 우리밀과 엄마가 해준 메밀가루 계란한개 김치 송송 썰어 짜서
바지락넣고 물넣고 휘리릭 버무려 부치면 끝. 쪽파가 있으면 더 좋고.
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강서댁의 살빼기 18 -고무줄 치수
애플공주 |
조회수 : 4,869 |
추천수 : 265
작성일 : 2005-12-03 08: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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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린
'05.12.3 3:54 PMㅎㅎㅎ
어찌나 재밌는지 이 글 보면서 웃느라 박장대소했더니
TV 보던 식구들이 한결같이 째려봅니다...ㅡ.ㅡ
바지 후크 터져나가는 얘기, 저도 경험한 바 있거든요.^^
애플공주님의 계속되는 얘기, 늘 고대하고 있습니다.ㅎㅎ2. speed259
'05.12.4 12:37 AM안녕하세요.. 강서구에 사신다니..반갑네요..^^
전 화곡동에 살아요..
저두 아이 낳고 갑자기 불은 몸에 놀라서 9월 말부터 열심히 다이어트해서 8kg정도 감량했습니다..
완젼 인간 승리 했지요..ㅎㅎ
그런데...점 빼신 병원요... 혹시 비립종 같은것도 잘 하시나요?3. 수로맘
'05.12.4 7:42 AM히히히히...전 임신했어도 아직두 80A네요...남편이 이제 좀 사람됐다구...히히히히
아들네미는 더 어릴적에 아빠 찌찌 빤다구...히히히히
가슴운동을 좀 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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