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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댁의 살빼기 14 - 헬쓰클럽 첫 출정기
그래도 뭐 오늘은 저한테 특별한 날입니다.
태어나서 첨으로 런닝머신 위에서 걸어봤으니까요.
헬쓰클럽 문턱 넘어본 것도 첨이고, 그 흔한 런닝머신 위에 첨 올라가봤습니다.
가기전에는 그렇게 높아만 보이더니 별거 아니더군요. ㅎㅎㅎ 무지 쫄아있었습니다.
사람이 원래 안해본 것에 대해 두려움이 많잖아요.
제가 입성한 강서 홈플러스 4층에 있는 피트니스센터는요,
첫 이미지가 나이트 클럽 같아요.
조명 찬란하고, 기합소리 시끌시끌하고 문턱도 없고 유리창없이 오픈되어있어
분위기 매우 UP되어 있는 곳이에요.
며칠 운동도 안하고
이것저것 줏어먹고
지난주 맥시멈 미니멈 몸무게가 무려 2.5킬로나 차이가 나는 지경에 이르러
반성하는 차원에서 얼렁 센터에 가야해야겠다 결심을 했습니다.
사실 제가 뭐뭐뭐 할 일도 있고 여행도 계획되어있는지라 보름정도 있다가 하려고 했거든요.
야심한 시각 밤 9시.
아직 안늦은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10시면 이불뒤집어쓰고 잘 준비 할 시간이지만
간만에 일찍온 냄편을 써먹어야 합니다.
뒷일을 부탁한다고 말하고
이것저것 다 챙겨서 냅다 갔습니다.
얼떨결에 체성분검사하고
어떤 트레이너랑 인사를 하긴 했으나
런닝머신 30분 뛰던가 걷던가 하랍니다. ㅜ.ㅡ
일단 조작법도 몰라 어찌어찌 해서 30분 채우고 ( 야호, CSI를 간만에 봤습니다.
운동하러가 아니라 텔레비전 보러 갈 것 같은 예감. 저희 집은 애 두마리가
텔순이들이라 엄마는 TV 끊었어요. )
분위기 파악 스윽 하고
이제는 잘생긴 놈이 있나 둘러봤습니다.
저기 멋진 정장의 남자 하나 발견 !!
< 여기 매니저세요? 괜찮다면 젤로 잘하시는 트레이너 한분 추천해주세요. 근육운동, 몸매만들기
하고 싶어요. >
사실 내숭이고, 본 마음은
< 여기 젤 잘생기고 멋진 트레이너가 누구세요. 언제 나오시죠? 코치로 해주세요 호호호 >
하고 싶었으나 그래도 체면은 있어가지고 ...
이리하여 중간생략하여 다시 인사한 트레이너가 아까 나의 체성분을 측정해주고
상담하신 그 분이란 말씀.
그후 왔다리갔다리 하다가 자전거 30분 더 타고
트레이너한테
< 잘 부탁합니당 > 하고 왔습니다.
근데요, 이렇게 하는거 맞아요???
무식하면 용감해진다고 ..... 이제 자야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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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항댁
'05.11.1 10:59 AM처음 한달 정도는 유산소운동만 하시라 할거예요(제가 다니는 헬스클럽은 그랬습니다). 그 다음 달부터는 근력운동을 병행하도록 하는데...
문제는 헬스클럽마다 차이있겠지만, 트레이너들에게 이것저것 사용법이나 나에게 맞는 운동프로그램등을 자꾸 물어보셔야 얻는 것도 많답니다.
사회성 부족한 저는 몇년째 다녀도 아직 말한마디 건넬 아줌마 없고, 1년동안 죽으라고 러닝머신만 했습니다. "때가 되면 트레이너가 다른 것 병행하라 하겠지" 그러면서...
그런데 아니더라구요.
부끄럽게 생각마시고 자꾸 묻고 가르쳐달라고 요구하고 하세요.
근데 전 운동과 상관없는 사생활이야기로 트레이너와 지나치게 말많이 하는 아줌마들은 왠지...???
이 점도 주의하시고(?) 열심히 하세요.2. 박인혜
'05.11.1 6:12 PM아 저도 그랬습니다. 저도 먼저 말붙이는 재주가 없어서 런닝만 열심히 뛰었던 기억이....
지금은 합기도를 합니다. 신랑이 늘어가는 제 뱃살을 봐줄수가 없다고 막무가내로 끊어와서요
첨엔 도복을 싸가지고 갈아입고 그랬는데 지금은 집에서부터 입고 갑니다. 홍홍
그러니깐 꼬옥 제가 초등학생 같은거 있죠... 까만도복에 흰띠를 메고 당당히 가죠 히히3. 스윗 요구르팅
'05.11.1 11:13 PM아..거기 어떤가요? ㅎㅎ 저도 런닝머신 위에 올라가본적도 없는 사람이여요..흑흑
저도 강서홈플러스 바로 앞에 살거든요..
안그래도 자전거 타고 다니기 넘 추워서
헬스다녀볼까 하는데 혼자다니려니 쑥스럼이 많아서 한번도 안가본지라..겁도 쪼금 나네요
거기 좋으면 저도 등록해볼까요?...
구립가양체육센타도 좋은거 많이하던데 요기는 한달에 3만원 달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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