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아들이 양치를 너무 하기 싫어하네요 ㅠ
그래서 일단 임시방편으로 가그린을 해주고 있긴 한데
자기가 좋아하는 딸기맛이다보니 이건 그래도 해요
가그린에는 색소도 안들어있고 아이도 맘에 들어해서 괜찮은데
어떻게 하면 양치하는 습관을 들일지 너무 고민이 되요 ㅠㅠ
여러분들은 어떻게 양치하는 습관을 들였는지 알려주세요!
저희집 아들이 양치를 너무 하기 싫어하네요 ㅠ
그래서 일단 임시방편으로 가그린을 해주고 있긴 한데
자기가 좋아하는 딸기맛이다보니 이건 그래도 해요
가그린에는 색소도 안들어있고 아이도 맘에 들어해서 괜찮은데
어떻게 하면 양치하는 습관을 들일지 너무 고민이 되요 ㅠㅠ
여러분들은 어떻게 양치하는 습관을 들였는지 알려주세요!
저희 첫째는 모든것에 영향 잘받는 평범한 아이라서 그랬는지..
우선 치약도 아이허브에서 평 좋은걸로 여러개 사면서 향좋고 맛좋은걸로 바꿔보구요
칫솔도 각종 예쁘고 특이하고 좋아할 만한 것들로 많이 찾아서 바꿨어요.. 계속 바꿔주고요.
그리고 식구들이 모두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칭찬하고 이빨사이에 있는 벌레에 대한 두려움을 키워주고
엄마 아빠가 거울앞에 함께 서서 함께 양치하면서 독려하고 아이 스스로 볼 수 있는 거울을 앞에 놔주고
등등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어요..
가끔 힘들어할때는 제가 해주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무척 잘하고 있어요..
부부가 한마음으로 기본예절에 대해 굉장히 노력하고 있어서 아이에게 모범을 보이려고 노력해요..
아.. 아침 저녁을 온가족이 매일 함께 먹고 양치하는 문화가 아마 좋은 영향이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구요..
제 아들은 한국나이로 7살이구요, 지금은 혼자서 양치를 잘해요.
아기 때는 천염소금물에 칫솔 적셔서 누워서 닦아줬구요.
세면대에 설수 있을때부터는 저랑같이 양치를 했어요.
엄마가 하고있으면 특히 웃으면서 하면 저도 덩달아 따라하고 싶어하더군요.
아이 양치할때는 이닦는 동요를 재미있게 불러줬구요.
양치가 끝나면 칭찬하고 얼굴 닦아주며 로션도 톡톡챱챱 기분좋게 발라줬구요.
근데, 저도 100 중에 50은 짜증내고 화낼때도 많았어요.
유치원 등원 시간에 맞추느라 애를 닦달하기도 하고
계속 물장난하는 산만한 애한테 빨리 닦으라 노래를 부를때도 많았구요.
통제가 힘들고 맘의 여유가 없어지니 크면서 오히려 이닦는 횟수가 줄었지만 그래도 이 닦는것 자체가 싫지 않은 경험이고 습관이 되다보니
양치하자고 하면 거부감없이 곧잘 하네요.
이제는 취학전이라 뭐든 스스로 하려고 해서 마무리가 부족해도 자기가 끝까지 혼자서 닦으려고 해요.
일주일에 두어번 엄마랑 같이 기분좋게 천천히 이닦는 경험을 하게 해주면 어떨까요.
그리고 칭찬도 흠뻑해주고 기분좋은 마무리를 하면 엄마가 이닦자는 말이 귀찮게 느껴지지 않을것 같아요
우선 치약이 아이가 좋아하는 치약이어야 되고 칫솔도 이쁜걸로 아이가 직접 꺼낼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되더라구요.
또 이를 닦지않으면 충치가 생긴다는 책을 많이 읽어줬어요.
그냥 돌때부터 이닦는건 절대 타협이 없다라고 가르쳤어요. 하늘이 두쪽나도 양치는 꼭 했구요. 그리고 제 이 썪어서 치료받은것도 보여주고 치료 받는 영상도 보여주고.. 제가 이때문에 고생을 해서 아이가 싫어해도 무조건 하니 이제는 그냥 받아들여요. 그냥 무조건 해야하는걸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