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보내고 그야말로 집에서 하는 홈스쿨링요.
제가 제 아들놈을 보니 아무래도 홈스쿨링이 나아보여요.
저희애는 일대일로 즉 엄마나 방문샘이랑 뭔가를 하면 잘해요.
질문도 많고, 척척척
그런데 단체로 뭔가를 하면 산만해지면서 (이건 순전히 제 생각) 좀 덜 떨어져 보여요. 선생님들은 집중력이 좋다고들 하세요. 학습지건 유치원 선생님이건.
게다가 자존심은 엄청 쎄서 자기가 못하는 거에 대해 음청 스트레스 받고, 울고 그래요.
선생님들왈 아는 것도 많고 굉장히 과학적이고 질문도 구체척이고 집중력도 좋다는게 학습적인 평가이고, 친구들과 관계도 좋고 명량 활달 하다고들 하세요.
그런데 제가 보기엔 단체수업으로만 들어가면 맹해지고, 대답도 딱 잘 못하고, 게다가 자존심은 세서 혼자 막 괴로와 하고
안좋은 걸로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는 엄청난 흡수력을 보이나 본인이 관심없는 분야에 대해서는 심드렁 하고 왜 내갸 이걸 해야 하냐고 묻고.
그리고 애가 마니마니 순해서 자기보다 키크고 좀 그런 형아들한테는 좀 마니 숙이고 들어가는 것 같고, 언릉 장난감을 내준다거나, 형아들것을 건드려서 형아들이 뭐라하면 지레 겁먹는게 보이고 (이런 걸 보면 좀 맘이 아프더군요. 플레이 그룹할 때)
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그런지 선생님들 말씀으로는 많이 순수하다 하시지만 좀 덜 떨어진것 같아요.
매일매일 학교 다니는 것도 사실 지겹고 (이건 제 기준) 그냥 집에서 놀면서, 또래들 하고 어울릴 기회 많이 제공해 주고 학습적인건 집에서 가르치고 할까하는데 (개인지도나 부모인 저나 남편과 함께 하는 체제로)
애의 학습속도나 성향이나 이런 것으로 볼 때 단체에는 잘 안맞는것 같아요.
특히 요즘 학교에서 하도 험한 일들이 학생들 사이건 선생님과의 관계에선 많다보니 저럴 바에 아예 보내지 말어? 이런 이런 생각도 들고.
제 생각에 많은 오류가 있는 줄 알긴 하는데, 애 성향과 요즘 학교의 행태를 보면 학교 보내기가 많이 꺼려져요.
저 같은 경우는 사립도 선생님들의 편견, 차별, 촌지가 공립보다 더 심하다고 생각해요.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볼 때.
음흠
그냥 이 밤에 애 생각 하다보니 특히 오늘 형아들한테 눌리는걸?보니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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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링 한국에서도 좀 하나요?
동동이 |
조회수 : 2,635 |
추천수 : 22
작성일 : 2011-06-25 01: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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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람
'11.6.26 6:07 PM한국에서도 합니다. 미국과 10여년 정도 뒤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지역별단체도 있어 세미나,체육대회도 합니다.
2. 프라가티
'11.6.26 9:47 PM제주변에도 5가정 넘게 홈스쿨하고 있어요..
저는 아직 아이가 어리지만 나중에 홈스쿨하려고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것 보다 잃는게 더 많은거 같아요..3. 드림
'11.7.1 5:01 PM저는 저와 비슷한 교육관을 가진 샘들이 지으신 대안학교에 보냅니다.
보내시는 부모님도 같은 교육관이라 만족합니다.4. 보석상자
'11.7.14 11:46 PM쪽지로 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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