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홈스쿨링 한국에서도 좀 하나요?

| 조회수 : 2,635 | 추천수 : 22
작성일 : 2011-06-25 01:44:27
학교 안보내고 그야말로 집에서 하는 홈스쿨링요.

제가 제 아들놈을 보니 아무래도 홈스쿨링이 나아보여요.

저희애는 일대일로 즉 엄마나 방문샘이랑 뭔가를 하면 잘해요.

질문도 많고, 척척척

그런데 단체로 뭔가를 하면 산만해지면서 (이건 순전히 제 생각) 좀 덜 떨어져 보여요. 선생님들은 집중력이 좋다고들 하세요. 학습지건 유치원 선생님이건.

게다가 자존심은 엄청 쎄서 자기가 못하는 거에 대해 음청 스트레스 받고, 울고 그래요.

선생님들왈 아는 것도 많고 굉장히 과학적이고 질문도 구체척이고 집중력도 좋다는게 학습적인 평가이고, 친구들과 관계도 좋고 명량 활달 하다고들 하세요.

그런데 제가 보기엔 단체수업으로만 들어가면 맹해지고, 대답도 딱 잘 못하고, 게다가 자존심은 세서 혼자 막 괴로와 하고

안좋은 걸로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는 엄청난 흡수력을 보이나 본인이 관심없는 분야에 대해서는 심드렁 하고 왜 내갸 이걸 해야 하냐고 묻고.

그리고 애가 마니마니 순해서 자기보다 키크고 좀 그런 형아들한테는 좀 마니 숙이고 들어가는 것 같고, 언릉 장난감을 내준다거나, 형아들것을 건드려서 형아들이 뭐라하면 지레 겁먹는게 보이고 (이런 걸 보면 좀 맘이 아프더군요. 플레이 그룹할 때)

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그런지 선생님들 말씀으로는 많이 순수하다 하시지만 좀 덜 떨어진것 같아요.

매일매일 학교 다니는 것도 사실 지겹고 (이건 제 기준) 그냥 집에서 놀면서, 또래들 하고 어울릴 기회 많이 제공해 주고 학습적인건 집에서 가르치고 할까하는데 (개인지도나 부모인 저나 남편과 함께 하는 체제로)

애의 학습속도나 성향이나 이런 것으로 볼 때 단체에는 잘 안맞는것 같아요.

특히 요즘 학교에서 하도 험한 일들이 학생들 사이건 선생님과의 관계에선 많다보니 저럴 바에 아예 보내지 말어? 이런 이런 생각도 들고.


제 생각에 많은 오류가 있는 줄 알긴 하는데, 애 성향과 요즘 학교의 행태를 보면 학교 보내기가 많이 꺼려져요.

저 같은 경우는 사립도 선생님들의 편견, 차별, 촌지가 공립보다 더 심하다고 생각해요.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볼 때.

음흠

그냥 이 밤에 애 생각 하다보니 특히 오늘 형아들한테 눌리는걸?보니 좀 그렇네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
    '11.6.26 6:07 PM

    한국에서도 합니다. 미국과 10여년 정도 뒤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지역별단체도 있어 세미나,체육대회도 합니다.

  • 2. 프라가티
    '11.6.26 9:47 PM

    제주변에도 5가정 넘게 홈스쿨하고 있어요..
    저는 아직 아이가 어리지만 나중에 홈스쿨하려고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것 보다 잃는게 더 많은거 같아요..

  • 3. 드림
    '11.7.1 5:01 PM

    저는 저와 비슷한 교육관을 가진 샘들이 지으신 대안학교에 보냅니다.
    보내시는 부모님도 같은 교육관이라 만족합니다.

  • 4. 보석상자
    '11.7.14 11:46 PM

    쪽지로 드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260 여름방학 잘 이용하기 율무성 2011.07.07 2,131 12
4259 아스퍼증후군 3 행복을 꿈꾸며 2011.07.07 4,164 10
4258 전뇌학습법 공개강좌에 다녀온 후기.. 봉희 2011.07.07 3,568 20
4257 우리아이 영어 키즈 싱글리쉬 어떨까요? 3 친한친구 2011.07.07 2,236 12
4256 아이들 모바일지킴이라는 체험단을 모집중이래요 남효정 2011.07.07 1,972 16
4255 초등 2학년 여아 사탐이랑 역사책 추천 해 주세요~~ 1 가니맘 2011.07.07 3,245 25
4254 아이들은 정말 글쓰기가 힘들까요? 1 sunnymarch 2011.07.06 2,144 14
4253 20개월아기가 자꾸 뭔가를 빨아요. 욕구불만인지 걱정입니다.ㅜ.. 2 나띵베러 2011.07.06 3,914 10
4252 자음과 모음책들 어떤가요? 2 용준사랑 2011.07.05 2,136 13
4251 아이들 상상력 자극과 배경지식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1 맑은샘 2011.07.05 2,097 15
4250 30개월 손가락 빠는 딸래미 고쳤어요 ^^ 3 요리하는여자 2011.07.05 3,893 12
4249 14개월 아이 떼놓고 여행갈 수 있을까요? 49 시심 2011.07.03 2,629 11
4248 한번 이 머리 도전해보세요 7 보라네 2011.07.01 4,198 8
4247 추가예방접종의 중요성에 대해 아시나요? sgthought 2011.06.30 2,222 15
4246 아이 데리고 해외여행 다녀오신분 계신지요.. 초1.3학년 4 셀리 2011.06.29 3,176 10
4245 거짓말.. 도움 절실. 5 동승 2011.06.29 2,354 13
4244 5살 아이에게 화내는 엄마 ... 6 라벤더 2011.06.29 7,198 12
4243 초등3학년 공부 어떻게 지도하시나요?? 3 서연맘 2011.06.27 4,946 12
4242 8살 여아 전래동화 전집 1 별아 2011.06.27 2,927 14
4241 역삼동 동영아트 킨더뮤직 2 sisi00 2011.06.27 2,164 12
4240 첼로 대회 3 요술장갑 2011.06.25 2,414 14
4239 16살 남자 아이 생일 선물 추천해 주세요. 2 gazania 2011.06.25 3,112 14
4238 홈스쿨링 한국에서도 좀 하나요? 4 동동이 2011.06.25 2,635 22
4237 [6세남아] 공습 처음수학 2 Day~ 복댕맘 2011.06.24 2,098 15
4236 기저귀 떼야해요 6 모짜렐라~ 2011.06.24 2,53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