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우는 아이

[쫑]

7살된 여자아이 엄마예요 ^^
유치원,집, 어디든 자기 뜻대로 안되면 잘 웁니다.
소리를 찌르며 때를 쓴다기 보다는
입을찡그리며 서서히 우는..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요
유치원에서 박물관나갔다가, 다리를 다쳤는데,
유치원선생님이 쟤는 잘 우니깐 이러면서 달래주지도않았다네요.
그럴정도로 자주 우니깐 정작 아파서 우는것도 징징거리는걸로 인식을 해버리시네요. -.-;
울때마다 찬찬히 얼굴보며, 운다고 해결되는거 없다고 알려주는데도 도통 나아질기미가 없어요.
제가 울고싶네요.
선배님들 경험있으신분들 조언 듣고싶어요 ^^

[웃어보아요]

요즘 감정코칭이 아이들을 대할때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저도 이 책을 읽어보았는데.... 일단 아이 마음을 먼저 읽어주시는 건 어떨까요???
엄마가 보기엔 참 어이없어도 울지말라고 말하기 전에
"아~ 이러이러해서 눈물이 나는 구나"라고 말해보세요...
시간이 되시면 책도 읽어보시구요...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어요.

[쫑]

웃어보아요님의 답변이 마음에 와 닿네요. 야단만첬는데, 오늘밤에가서는 조용히 다시 물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