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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순하고 여리던 아이가

| 조회수 : 2,193 | 추천수 : 55
작성일 : 2011-01-10 23:53:15
신정지나서 5세예요  41개월 들어가구요
이번에 동생태어나고 아기가 이제 두달되었구요
동생을 미워한다거나 시샘하고 그런건 딱히 없구요.. 오히려 이뻐하고  여아라그런지  관심도 많구요

문제는  동생을 샘내거나 하는게 아니고 너무나 말을 안들어요. 제말을..
정말 엄마말잘듣고  어디가도 금방적응하고 사회성좋다 얘기듣고  낯안가리고  밝은아이라고 칭찬많이 들었는데
그런아이가   고집도 세지고,,  말무시하고  심술부리고
다른건 다  그렇게 넘어가다가도   예를들어  발로 제팔을 친다면  제가 그러지마 마라고  그러면  한 열번은 계속
깐죽거리며  또 하고 또하고  그러다가 결국 제가 열받아서  쥐어박고 마네요 ㅠㅠ
갑자기  말잘듣던 아이가  이러니  너무 힘들어요  
동생이 미워서 그러면  애기 데려다준다고 하면  안됀다고  울고불고   대체  뭐땜에 갑자기 그러는지
미운 4세라고 그러던데  그것때문일까요??  갑자기  넘 감당이 안됍니다
엄마가 혼내면   옛날엔 잘 알아듣더니  요즘엔  꼭 한대 맞아야  울고불고  안그런다 하고
계속반복되고 개선이 안돼니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저혼자 자꾸 열받고 소리치게만 되고,,, 손이올라가려고만  하고
예민한  둘째때문에 육체적으로너무나 힘든데   큰애는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고  미칠것같아요

자문좀 구해보아요 ㅠㅠㅠ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uzziel
    '11.1.11 3:34 PM

    도움되는 댓글은 아닐거 같은데...

    많이 힘드실거 같아요.

    혹시나 동생이 생겨서 엄마의 관심이 동생에게 갔다고 생각해서 관심을 끌려고 하는건 아닌지...
    그리고 예민하지 않은 아이라도 두달정도 되면 많이 힘들때인거 같아요.

    저도 뒤돌아보면 태어나고 그때 참 많이 힘들었던거 같아요.

    엄마가 아이 둘을 다 책임져야 하는 것을 보면...
    예전의 대가족이었을 때가 이럴때는 좋았을수도 있겠구나..싶어요.

    어른들과 함께 살면서 부딪히는 부분들도 있겠지만요.

    많이 지치셨을거 같아요.
    제일 힘들 때 가까운 곳에 도와줄만한 분이 계시다면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듯 한데...

    힘내세요.

    그리고 제가 아는 어떤 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첫아이도 아직은 어린데...36개월이 지났었던거 같아요.
    그랬는데...
    둘째가 태어나니...그 아이가 다 큰 아이처럼 느껴져서 말을 안들으면 더 화가 나고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둘째도 41개월이면 그리 큰 아이는 아닌데...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는 정말 몸도 정신도 지치게 만드는거 같아요.

    힘내시라는 말씀밖에 드릴 것이 없어서 안타깝네요.
    아이들이 자라서 엄마를 기쁘게 해줄거예요.

  • 2. momo
    '11.1.17 4:15 PM

    아이들은 동생이 생기는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래요.
    제가 본 책에서 예를 들기를 남편이 `당신을 도와줄 여자야 일을 많이
    도와줄거야. 그러니 사이좋게 지내` 하며 애인을 데려다 놓는거와
    같은 충격을 받는데요.
    관심이 필요한 나이이고 관심이 필요한때 인것 같아요.
    이럴땐 사랑 표현과 칭찬이 많이 필요하고 육아를 같이 할수 있도록 하는것도
    아이에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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