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 남아입니다..
어제 집근처에서 열리는 작은 미술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그냥 소풍가지~ 하는 마음으로 다녀왔는데요..
솔직히 갔다와서 좀 충격을 받았답니다.
저희 아이는 <가을>의 모습을 그리라니...
단풍이 등 나무의 모습을 노랑, 빨강, 초록등을 섞어서 정말 휘리릭~ 그려내더라구요.
평소에도 연필로 자기 머리속에 있는 생각을 정말 휘리릭~ 그려내는 편이었는데...
한장 색칠하고 완성하는데 20분도 안걸렸어요...ㅠㅠ
반면 다른집 아이들은
정말 꼼꼼한 밑그림부터 정성들인 색칠까지...
1시간이 훨~씬 넘게 정성을 쏟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 그림에 무척 만족해하더라구요..
여기 아이들이 이렇게 많으니, 10명만 상을 주겠지? 라면 자기는 분명히 10명 안에 들어서 상을
받을꺼래요...ㅎㅎㅎ
상받는거보다 즐겁게 참가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게 더 좋은거라고
넌 최선을 다했느냐고 하니...당당히 그렇다고 해요^^
그럼 됐네~ 라고 말했지만...속으로 착잡해요..
그러고보니, 초등 입학한후로는 집에서 그림그리는걸 못본거 같아요..
그래서 아이가 이런 줄 몰랐답니다.
그냥 아파트에서 하시는 미술수업을 일주일에 두번 받고 있는데...
어쩔까요?
다른 학원이라도 보내야 할까요???
횡설수설했지만 도움말 부탁드려요...
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그림그리기
초록색 |
조회수 : 2,076 |
추천수 : 125
작성일 : 2010-11-01 11:17:22
- [살림물음표] 오바룩 아시나요? 3 2013-09-05
- [이런글 저런질문] 아이의 간식문제... 2 2013-06-21
- [살림물음표] 실리콘찜기요...냄새 .. 2 2012-04-21
- [요리물음표] 여쭤볼께요.. 3 2012-03-1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