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책 읽힐 시기인가봐요..

[주머니]

한창 책 많이 읽어서 이쁘긴 하네요.
그런데, 은근히 많이 보는것 같더니, 이젠 사대기가 좀 바빠지고 있어요.
전집이 한 두푼도 아닌데.. 또 사달라고 해요. (왠지 자랑이 되버린듯 하네요 ㅎㅎ)
암튼 덕분에 요즘 한국사 알아보고 있어요.
삼국유사사기는 1학년때 구입해서 읽혔었구요,
또 비슷한 유형의 책을 사기는 좀 그런거 같아서 이번엔 흐름이 있는 책이었으면 좋겠더라구요.
주변 맘들에게 물었더니, 다들 대답이 시원치 않았는데, 한 언니만 콕 집어서 광개토대왕 이라는
이야기 한국사가 있다고 알려주더라구요.
그 집가서 책 구경해보니 얼핏 글밥 많아서 맘이 끌리긴한데, 어떤가요?
아시면 답변 부탁드려요 ^^

[이루리]

초등3맘입니다.
글밥이 많아서 저도 아이가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어 하지 않을까 했는데 문장이 이야기 형식이라 술술 잘읽어진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역사에 별 관심을 갖지못했는데 요즘은 역사책을 꼭 읽고 다른영역책을 볼정도로 아이가 좋아해요.

[열심히살자]

저도 시험도 끝나고 이제 책 좀 읽혀야 겠다 싶어서 큰아이 영어책이랑 한글책은 한국문학 단행본 몇권 구입했어요... 1학년이면 한국사도 좋은데 파피루스 사주세요 ... 저학년 아이가 읽을 역사책으로 제일 반응이 좋다고 들었어요

[얼떨떨]

어머나..좋으시겟어요.^^
스스로 책읽기가 잘 되는 아이들 보면 넘 부럽더라구요.
저희 아들은 6살인데~아직도 제가 책을 읽어주고 있어요..
7세되면 스스로 읽기 습관잡아줘야할것같은데요~자기가 안읽으려한다고 내버려둘수도 없고..
요즘 나름 걱정이 많이 되네요

[얼떨떨]

참참..어린이도서관이용하시면 좋은것같아요.
저도 처음엔 무조건 책을 사서 집에서 편하게 보여줘야한다는 주의였는데요
시립도서관을 몇번 가보니 다양한 책들을 다양하게 보여줄수있다는 장점도 있고,
또 그런 도서관분위기를 보여주는것도 참 좋구나..싶었습니다.

[주머니]

모두들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도서관이 변변치 않은거 같아서 이용을 잘 안해요. 대여도 불편하고, 신간은 전혀없구요.. 이 책도 전화해서 물어보니 없대요 ㅠ.ㅠ 어쩔수 없이 전집은 구입해서 읽히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