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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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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 유치원이 넘 빠를까요?

| 조회수 : 3,057 | 추천수 : 138
작성일 : 2010-07-21 16:24:51
36개월 울 아들이요
또래 친구도 없고 낮시간에 할머니랑 지내다보니 서로 힘들어해서^^;;
여기저기 다녀봤는데  마땅한 어린이집을 못찾았어요
비교적 맘에 드는 유치원이 있긴한데 4세반이 없네요
5세아들은 이미 반년을 같이 지내서 이미 친숙한 관계속에
우리애가 형아, 누나들이랑 잘 지낼수 있을지
어린이집보다 수준이 조금 높을텐데(아무래도 연령대가 높다보니^^)
아직 응가도, 밥도 혼자 잘 못하는데...
어제 유치원에서 응가하고싶음 어떻하지 물어보니까 참아야지 하는데 눈물이 핑~
그래도 가고싶다고는 하네요
원장님이야 걱정할거 없다하시지만 소심하고 겁많은
그렇지만 무쟈~게 활동이 왕성한 울애가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그리고 어린이집하고 유치원의 차이가 뭔지도 좀 알려주세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떨떨
    '10.7.23 12:08 PM

    처음보내시는거면 어린이집이 좀더 낫지않을까싶어요.
    유치원은 아무래도 스스로 해야하는 규칙들이 더 많지 않을까요?
    전 잘은 모르겠지만~ 시설도 중요하지만 선생님들 인성이 상당히 중요한곳이 어린이집,유치원인것같은데요~주변 엄마들의 이야기 참고하셔서 좋은 선생님 계신곳으로 선택하심 아이가 덜 스트레스 받으면서 적응할수있지 싶어요..처음 적응하는 기간동안 선생님의 인내가 많이 필요한데~잘 보듬어줄수있는 분도 있지만 곧이곧대로 규칙대로 하라고 하는 샘들도 계시더라구요

  • 2. 부자되자
    '10.7.23 3:24 PM

    얼떨떨님~
    저두 교육보다 케어가 중요하단 생각에 고민중인데 마침표를 찍어주시는군요^^
    그런데 직장맘이다보니 주변 엄마들도 없고 워낙에 노인들만 사는 아파트다 보니
    정보가 없어서 걍 또 발품 팔아야겠어요
    안그래도 또래보다 체격이 작고 체력도 딸리는 아이인지라 형아들한테 치일까봐 걱정도 되구요
    휴~ 어째 첫애때보다 더 걱정되고 떨리는건지 모르겠네요
    어린이집으로 좀 더 알아봐야겠어요. 조언 감사해요~

  • 3. koalla
    '10.7.24 12:39 PM

    저희집 첫째 아들이 1월생이라서 4살 ( 38개월때) 에 유치원 보냈습니다.
    원래는 5세반이지만, 개월수로 자세히 따져보니 1월생이라서 받아주더군요..
    같은 반의 다른 친구들과 비교했을때 많게는 1살 가까이 차이가 나기도 했습니다.
    저는 주위에 마땅한 어린이 집이 없어서 유치원을 선택했어요.
    처음에 보내면서 얼마나 걱정이 많았는지 모릅니다.
    용변 문제도 그렇고,, 엄마를 잘 안떨어져서도 걱정이었지요..
    직장때문에 일찍부터 ( 16개월 ) 어린이집에 다녀서 어느정도 단체생활의 규칙이랄까?
    눈칫밥이랄까? 그런게 좀 있는 터 였어요.
    제가 직장그만두고도,, 한동안 어린이 집 다녔었는데,, 엄마 떨어지지 않아서 제가 한 반년 가까이는 유치원차에 함께 타고 가서는 따로 오곤 했답니다.
    그래서 더 걱정이었는데,,.. 유치원에 잘 적응해서 인지.. 첫날만 떨어질때 울고,,
    다음날 부터는 안 울고 빠빠이 하면서 가더군요.. 신기했어요..
    그리고 말이 정말 늦어서 말을 잘 못했는데,, 말문이 트여서,, 말도 얼마나 잘하던지..
    선생님들께서 참 열심히 잘 하시는 곳이었어요..
    용변보는건 가끔 실수도 했답니다. 1년동안 응가 2번,, 쉬야 2번 정도 실수 있었네요..
    선생님껜 죄송하지만,,, 그만큼 많이 이해 해 주셨어요.. 다른 친구들도 2~3번 정도 실수
    하더군요..
    뒤 늦게 느낀점이지만, 제가 운이 좀 좋았던것 같아요..
    만약, 선생님들 평판 좋은 곳이라면, 유치원도 생각해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 단점은,,, 유치원친구들은 5.6.7세반 하고 졸업하는데,,
    우리아니는 4.5.6.세에 5.6.7세 반을 하기때문에 7살때는 그동안 친구들과 헤어지고,
    동생만이었던 친구들과 1년을 더 보내야 한다는 거죠..
    저는 그래서 고민 끝에,, 2년 보내고, 유치원 옮겨서 2년더 보내고 있습니다. 친구만들어주려구요..
    ( 아니면, 아이가 좀 따라가기 힘들다면, 5세반을 2년 하기도 한다고 선생님께서 그러셨어요.)
    그리고,, 유치원이 교육비 훨씬 비쌉니다... 보냈다 안보냈다 할수도 없고 쭉 보내야하니..
    꽤 부담이긴 하죠.. 대신 확실히 아이가 좀 빠른 점이 있습니다.
    두서 없는 글 참고 하시라고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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