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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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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갈수록 심술이 고약해져요..ㅜ.ㅜ

| 조회수 : 2,219 | 추천수 : 248
작성일 : 2010-05-24 19:40:46
큰애 37개월 여아
작은애 16개월 남아예요
큰애는 고집이 좀 있어요.
작은애는 큰아이가 건들지만 않으면 혼자서도
잘놀아요..
둘이 잘 놀떄도 있지만
큰아이가 욕심을 너무 부려서 좀 싸워요
관심도 없던것도 작은애가 하려면
다뻇고
어쩔때는 물도 못먹게 해요
얼굴도 꼬집고 그래요..
저한테 딱 걸리면 혼내주긴 하는데
몰래 그럴땐 증거가 없어 그냥 모른척해요,,
근데 갈수록 심해지는거 같아 속상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겟어요
지금 사정상 할머니댁에 있는데 엄마랑 떨어져서 더 심해진거
같기도 하고요..ㅜ.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친정엄마 한테는 그냥 많이 다독여 주기만 하라고
혼내지 말라고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ㅜ.ㅜ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앙칼진마눌
    '10.5.24 10:43 PM

    누나도 아기인데 동생이 생기고 엄마랑 떨어져서 지내고...없던 심술과 짜증도 생길것 같습니다
    누나의 상실감은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크고 그 원인을 제공했다고 생각하는 동생에 대한 미움이 있을것 같습니다

    우리 둘째가 요즘들어서 자주 이런말을 합니다
    "엄마는 누나만 이뻐하고...나만 미워하고"
    20개월 차이나는 누나가 들으면 자다가 벌떡 일어날 말이죠
    둘째가 태어나기전에는 딸내미를 공주처럼 이쁨만 줬었는데 첫째 때와는 다르게 육아 스트레스가 전혀 없었던 둘째는 정말 이쁨 만 받고 거기에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까지 독차지 했었죠 그렇게 자란 놈이 저런 말을 할때면....참 아이들은 받아도 받아도 모자라고 받아도 부족하고 비교되고 경쟁하게 되는것이 사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맛있는것을 먹어도 이쁜 옷을 사도 장난감을 받아도...아이들은 그 모든것이 부모의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말한마디 눈길한번에서도 사랑을 받나 못받나 다른 형제보다 더 받나 안받나를 직감적으로 느끼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라면...친정엄마에게 두아이를 보시는것은 힘들고 이제 걸음마를 막 뗀 둘째가 더 이쁘겠지만 첫째 앞에서는 둘째 이쁘다는 시늉도 하시지 말라고 부탁드릴것 같습니다
    말을 100% 알아듣지 못하는 둘째를 이쁘다 이쁘다하면 말의 뉘앙스만 듣고도 분위기를 파악하는 큰아이는 계속 상처받고 심술만 늘어갈것 입니다
    첫째의 좋은 행동이나 말씨등등...칭찬을 구체적으로 하시고 자꾸 누나임을 강조하거나 큰아이 취급을 하지 않고 아이가 첫번째 태어나서 얼마나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였는지 아이가 마음으로 받아들일때까지 베풀어야 될것 같습니다
    일단 큰아이의 마음이 누그러지고 여유로워져서 예전과 다름없이 자기가 사랑받고 있는 존재라는것이 느껴지면 동생에 대한 심술도 조금씩 사라질것 같습니다
    만약 첫째만 떨어져서 사는것이라면...정말 당연한 심술이라고 엄마가 받아들이시는것이 우선일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더 크니...둘째는 사내꼭지라고 누나에게 심심치 않게 반기를 들고 누나는 누나 나름대로 아직 자기 의사를 100% 매끄럽게 전달 못하는 동생의 약점을 이용해서 느믈느믈 시비를 겁니다 참...그럴때면 누구를 혼내고 어떻게 혼내야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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