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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처음 글써보는데 우리 아이 자꾸 친구들을 물고 괴롭히네요

| 조회수 : 2,219 | 추천수 : 227
작성일 : 2010-04-15 21:48:58
어린이집 가기를 무지 좋아하는 시골에 사는 24개월 여아입니다.
시골은 농사를 준비하는 바쁜 시기라서 올해 3월에 통원차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입학했어요.
참 착하게도 다들 어린이집이라는 낯선환경을 두려워하면서 적응하는 기간이 오래걸리던데
우리집 아이는 일주일동안 오전에 같이 있다가 오고 하면서 환경에 익숙해져서
이제는 뒤도 안돌아보고 어린이집 차가 오면 타고 휘리릭~
가버리네요..

근데 어린이집 보낼때 걱정이 자꾸 쭈쭈를 만져요
어린이집가면 남자아이들도 있을텐데 무심코 쭈쭈를 만지고요
집에서 제가 아무말하지 않고 가만히 쭈쭈만지는 것을 보면
"쭈쭈없다"하면서 도망가거나 안그런것 처럼 태연하게 행동해요..
어린이집 다닌지 한달하고 반개월이 지나는데 여전히 좋아질 기미는 없는 거 같구요..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놀다보면
놀이기구를 같이 타고 싶어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자꾸 친구들을 물고 괴롭힌다고 하네요
남자애들이 4명에 여아가 우리 아이까지 2명인데
자꾸 누가 자동차를 타고 놀면 가서 자동차를 뺏거나, 말을 타고 있으면 말을 뺏거나...

그래서 어린이집에서 써준 통신문을 읽고
오늘 뭐했냐고 물어보면
손등을 무는 시늉을 하네요..
그러지 말라고 하는데....

어떻게 고쳐질 수 있을까요???
아님 이 시기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시적인 현상인지도 궁금하구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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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백
    '10.4.16 1:49 PM

    무는 습관은 확실히 가르치셔야죠
    그러다 마는거 아니구요 물린아기 상처는 커서까지 남아요
    무는습관 없어지기 전에는 어린이집 안보내야 맞고, 그런 습관 있는 경우는 어린이집에서 등원거부하는 경우도 있어요
    24개월이면 말귀는 다 알아들으니 지속적으로 교육시키시고 한번더 물거나 하면 따끔하게 야단치셔야죠
    너무 안일하게 있는 동안 진짜 다른아이 큰 상처 입을까 걱정됩니다

  • 2. 청명맘
    '10.4.16 3:12 PM

    아........ 그렇군요..ㅠ.ㅠ
    제가 직장에 다니고 시부모님도 농사일에 바쁘셔서
    집에 데리고 있을 수만은 없는 처지라....
    아이가 잘못을 할땐 바로 꾸짖어야한다고 들었는데요..
    어린이집 선생님께 부탁드려봐야겠네요
    하백님 감사해요~

  • 3. 코알라^&^
    '10.4.17 3:37 AM

    24개월이면 이제 2살 또는 3살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에고~어린아기이네요.

    지속적으로 물면 안돼~
    친구들이 우리 아기랑 안 놀아 줄수도 있고~
    물면 너무 아파~
    라면 알려 주세요.

    그리고 죄송하지만,
    아기 손등을 청명맘님께서 무는 흉내를 내신 후
    아야!!!! 큰 소리를 짧게 내 주세요.
    그럼 아프게 물지 않아도 아기는 아프게 느끼거든요.
    물면 이렇게 아픈거야...라며
    계속 알려 주세요.

    청명맘님~
    아기가 이쁘게 잘~적응할겁니다^^;;
    너무 염려 마시구요^^

  • 4. 청명맘
    '10.4.18 5:07 PM

    코알라님이 말씀하신대로 저도 그렇고 애기아빠도 그렇고
    오늘 어린이집에서 뭐했어?라고 물어보면
    손등무는 시늉하면서 "앙" 그러네요
    그러면 안돼..
    니 손등물면 친구도 아파..
    자주 타일러요
    때로는 제 손등을 물려고 하면 호되게 눈물 쏙 빼게 혼도 내요
    그냥 지금 이시기가 원래 아이들이 크면석 겪는 시기이면 좋겠어요
    근데요...
    아기가 쭈쭈를 만지는 것은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이건 어린이집 보내기 전부터 그런건데
    쉽게 안고쳐져요
    때려도 보고 혼도 내보고 타일러보기도 하고
    부모가 된다는건 쉽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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