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때문에 어린이집 안보내시는 분 계신가요?

[레몽]

어제 밤에 어린이집 선생님이 전화하셨어요
작은 애 반에 한 애가 월요일 나오고
화요일부터 감기때문에 안나왔는데 목요일에 확진 받았다구요.
그래서 일단 그 반만 오늘 휴원한다네요
지금 큰애랑 작은애 집에 데리고 있는데...
담 주부터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보내자니 불안하고
어린이집 끊고 집에서 보시는 분 많으신가요?

[소금별]

저희집 애들은 이주째 백수(?)네요.
할머니랑 있는데, 티브이만 보려고하는거 같아서 속상해요.

[김영림]

저 안보내고 있어요. 3주전쯤 3일사이에 다니던 어린이집서 5명이 걸렸어요. 제아이 반에는 없었지만.. 어차피 공동생활이니까 어린이집서 일주일 휴원을 했어요. 그후에는 엄마들이 거의 90%이상을 다시 보내시더라구요. 근데저는 그냥제가 집에 데리고 있어요. 다행히 아이도 집에 있겠다하구요. 감기기운이라도 혹 보이면 그게 신종플루인지 아닌지부터 신경쓰고, 그러다 병원가서 또 옮을수도 있고해서요. 공동생활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감기에 옮을 확률이 어린이집 다님 더 높쟎아요. 제아이는 10월에 개인적인 수술도 있고 해서.. 9월말부터 현재까지 딱 2틀 갔었는데,,, 현재 감기한번 안걸렸어요. 집에 데리고 있을수만 있다면.. 역시 좋은것 같아요

[파란사과]

저도 안보내고 있어요.
작은애 반에 확진 환자가 있어서 일주일 휴원 했는데...
담주는 춥기도 하고 해서 안보내고...그냥 어린이집을 그만 두어야 하나 ..
원비는 어쩌나 싶구.... 생각이 많아서..... 좀 그러내요.
어린이집 처럼 그림도 그리고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하려는데...
티비만 보려고 하내요...생각이 많아져요...걱정도 되구요.

[손의 저주]

저는 7세.. 그만두었습니다.
일찌감치 9월에...

내년부터 학교가면 적어도 십여년 넘게 학교다니느라 고생할텐데.. ^^;;
짧은 시간이라도 마음편히 늦잠자고 놀아보자고 그만 두었네요.

요즈음같은 학구적인 시절에...
너무 방임적인 엄마일까요? ^^; .ㅡ.ㅠ

[레몽]

오늘도 어린이집 안보냈어요
딱히 안보내려고 한 건 아니고
보내야하나 좀 더 어린이집 상황 보고
보내야하나 망서리고 있었는데
오늘 늦잠을 자길래
하루 더 데리고 있어야겠다 생각했어요

집에 있으면 엄마가 먹는 거며
놀이에도 많이 신경을 써줘야할 거 같아요.
여러 몫을 다 하려면 기운 빠지궁...
엄만 스트레스 만빵으로 받고...
괜찮으면 이번 달은 보내구
담 달은 생각해봐야할 거 같아요~

[보라향]

저도4세아이 어린이집안보낸지 한달넘었어요..
담임도 전화자주오고 기침하는 애들은 거의 안나온다고 하더군요..
원비는 계속 계좌이체되고 그만두고 다시 입학하게 되면 더 돈이 들어가니까..
아까워도 내아이의 건강이 우선이라 참습니다..
하루종일 집에서 티비보고 색칠하고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이네요..
집에만 있으니 감기에 기침에 콧물역시 하지않아서 좋아요..
어린이집가면 감기를 달고 살거든여..
12월에 플루 접종하고 나면 겨울방학될꺼구요..
그래서 느긋하게 내년 1월까지 보내지 않을 작정입니다..
내새끼 내가 봐야지 어쩌겠어요...
어머님들 신종플루 조심하시구요...
우리 힘내자구요....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