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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4세 여아 고민있어요

| 조회수 : 2,035 | 추천수 : 123
작성일 : 2009-10-30 18:49:41
내년에 유치원을 보낼생각을 하니 맘이 싱숭생숭하네요..
초등학교도 아니고 뭔?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여자아이이지만 활동량이 너무 많아 하루종일 집에 있는날은 밤에 거실을 뛰면서 에너지를 고갈시킵니다..
걸어다닐때도 가만히 못있고 뛰거나 깡총거리거나
손을잡아도 이리뛰고 저리뛰고 나한테 축 의지하거나 자기가 가고 싶은곳으로 저를 끌고가려고 힘쓰고..
집에서도 걸어다니는법이 없고 뛰어다닙니다..
집이 넓지도 않은데 거실에 아소방 매트가 2개나 깔려있고 없는곳은 천매트라도 깔아서 소음을 막습니다.

특히 뛰어다닐때는 어깨나 가슴이 먼저 나와서 불안불안하게 뛰어다닙니다.

예전에 두돌쯤에 동네사람이 자세교정클리닉을 다니라고 해서 그때는 언잖았는데 오늘 친구에게 유치원에 가기전에 울딸이 해야할게 뭐가 있을까 조언을 구했더니 자세를 쫌 고쳐야할듯..하더군요..
어찌해야할지..
제가 말로해서 고쳐지지는 않을듯해서
여기에 조언을 구합니다.
아이의 성격이 워낙 급하고 활동량이 많다고 치부하고 그냥 시간이 지나가길 바래야 하는지..
아니면 어떤 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아님 그애의 그런것을 제어못하는 제가 문제인지..

글로만쓰니 마치 아이가 정신적 문제가 있는것 처럼 쓰여있네요 ㅎㅎㅎ
저런 행동외에는 크게 문제는 없어요 말도잘하고 밥도 기가막히게 잘먹고 책도 얌전히 30분에서 1시간까지 잘듣고 있답니다....
몬테 수업때도 30분가량 수업받는데도 무리는 없고요...

조언부탁드릴게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경미
    '09.10.30 11:58 PM

    4세 아이라면 활동량이 많을 때입니다. 아무래도 아파트에서는 층간 소음 때문에도 신경이 쓰이신다면 밖의 놀이터에리도 자주 데리고 가셔서 놀려주세요. 아이마다 기질이 다르지만 특별히 더 활동적인 아이들도 많아요. 자꾸 조용하게 다니기를 종용하고 야단치면 아이가 주눅이 들어버린답니다. 엄마가 조용하게 걸으라고 한다고 까치발로 다닌다면 그 아이가 문제인 것이지 뛰는 아이들은 사실 정상이에요. 에너지가 넘쳐서 그런 거니까 그 에너지를 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세요.
    자세는 전문가에게 먼저 진단을 받으시고 나서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이네요. 그저 주변 사람들 말만 듣지 마시고 직접 아이를 데리고 의사의 진단을 받아보세요.
    책도 잘 듣고 있고, 수업 30분도 잘 듣는 아이라면 산만한 아이는 아니고 잘 성장하는 아이로 보여요. 너무 걱정마시고요. 아이를 기르면서 엄마의 마음 속에 스며드는 걱정은 수도 없지만 그래도 대개의 경우는 엄마만의 걱정이고 아이는 엄마가 믿어주는 대로 자랍니다.

  • 2. 미쁜^^*
    '09.10.31 2:17 AM

    전혀문제없어요..
    다만 보시기에 자세가 예쁘지않다면 자세교정클리닉은 가보실만 할것같아요
    발달사항은 지극히 정상적인 아이같아요
    이쁘고 건강하게 키우세요^^

  • 3. 떠영마미
    '09.10.31 1:53 PM

    감사합니다^^여자아이가 너무 활동량이 많고 가만히 있지 않아 걱정이 있었는데 두분의 말씀을 들으니 맘의 걱정이 덜어지는듯하네요..
    정말 자세 교정 클리닉은 요번 겨울에 한번 가봐야 할듯 하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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