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어린이집에 4년다니는거 어떨까요?

[뿌듯뿌듯]

다음주부터 재원신청을 받는다니..맘이 조급해져서.. 도움요청해요~

울딸은 05년 1월생이구요
3살때 5개월다니다....지금다니는곳에서 연락이 와서 4살.5살 (현재) 2년째 다니고있어요

생태유아공동체? 뭐...이런 취지의 어린이집이라...
환경은 좀 맘에 안들지만...
외부활동이 많고..유기농을 먹이며..원장님과 선생님들 마인드가 너무 맘에 들어요

현재도 만족하며 다니고있지만
2년 다녔으니..내년부터 6.7세는 다른곳으로 보내려했는데...
주위에 다닐만한 유치원이 몬테소리교육하는곳으로
규모가 크고 5.6.7세 합반이며..4층건물을 다 쓰는곳이라 계단사용이 많고
현재다니는곳보다는 거리도 좀 있구요

현재 다니는 어린이집과 모든게 다른곳이라 좀 망설여지네요
한곳에 4년 보내는건 한번도 생각해보질않았는데
얼마전 4년재원한 엄마 몇명이랑 대화해보니....좀 끌리기도하구요

아이가 좋아한다면
한곳에 4년다니는거 어떨까요?

선생님들은...익숙한환경에서 리더쉽을배우고..안정되며...............좋은점만 말씀하셔서요
엄마들 의견을 듣고싶어요..^^

[미씨]

저도 한곳에 4년 보내고(지금 7살) 있습니다.
딱 원글님처럼 2년 보내고 나니, 고민 많이 되더라고요.
유치원 1년 보내느니(적응기간생각하면)적어도 한곳에 2년 보내는게 좋을것 같아 고민을 많이 했던 시기였네요.
제가 그렇게 4년을 보내게 된 이유는 지금 이곳도 야외체험학습, 자연활동, 먹거리, 원장님의 교육방침, 선생님(정교사 자격증있고)신뢰되고,,,그러다보니, 다시 재원하게 되었네요.
사실, 한곳에 4년 보내면 아이도 너무 편한 생활에 안주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도 되었지만,,
저도 일하는 사람이라 아이를 안심하고 보낼수 있는 곳이 최우선인 것 같아, 그렇게 결정했고,
젤 중요한것은 아이가 좋아했다는 것이였던것 같아요.
다 장단점이 있겟지만,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사과쨈]

네 저도 큰애를 4년을 보냈는데요..

7살때는 정말 고민이 되더라구요..

현실에 너무 안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요.

뭔가 변화를 주는게 좋지 않나 싶었는데

우선 아이가 다른곳으로 옮기는걸 원하지 않아서
포기를 했어요...
지나고 보니까.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인격형성 되는 과정에 막대한 영향이 끼친다는
생각으로 결정을 내렸어요.

장단점이 있으니.. 지금 보내는곳이 맘에 안드시는거 아니면 모를까
한곳에 오래 다녀서 아이가 편해한다면
보내는것도 괜찮지 싶습니다.^^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뿌듯뿌듯]

글쓴이에요..
분명...제가 댓글을달았엇는데..이제와보니 없네요..ㅜ.ㅜ
미씨님도..사과쨈님도....고민많이하시고 4년씩 보내셨겠죠...저도 매일매일 고민중이에요
지금다니는곳에 만족하고있지만...새로운곳의 몬테소리교육도 조금은 탐나고...
또 주위엄마들이 너무 지루하다..초등학교가서힘드네..어쩌네 ..이런말에 휘둘리게되더라구요
아이만 생각하면..어쩌면 답은 간단한걸지도 모르겠네요
두분다 감사해요~
저도 더 고민하고 좋은결정 내릴께요~

[민무늬]

일을 하시는 엄마라면 익숙한환경의 어린이집을 계속 보내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거긴 제2의 집이니까요. 나쁘지만 않다면 친숙하고 익숙한 환경이 좋을거구요. 하지만 전업이시라면 새로운 환경으로 바꿔주시는 것도 아이에게 사회성을 좀 더 넓히는 기회도 되리라고 생각해요. 이건 6세 이야기구요. 7세가 될때는 아무래도 유치원을 한 번 보내보는 것이 어떨까싶어요. 학교가기 전에 어느정도 적응하는 단계가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