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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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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월 여아 손가락 빨기 (젖도 빨아요..)

| 조회수 : 1,989 | 추천수 : 166
작성일 : 2009-10-26 00:20:04
쌍둥이 완전모유수유에 실패하고 6개월까지 혼합수유하다가
-한 번은 큰 애 젖, 그런 경우 작은 애 분유
다음 번 큰 애 분유, 작은 애 젖.- 이런 식으로..
이유식 시작 무렵 작은 애가 갑자기 분유를 거부하고 젖만 빨려해서
큰 애를 분유 수유하고 작은 애 모유 수유 했습니다.
2~3개월후 이유식 양이 늘어서 젖 먹는 횟수가 주니 둘 다 모유 수유를 해도 될만한 양이 되어
큰 애에게 젖을 물렸더니 젖을 밀쳐내며 강그러집니다.
결국 그렇게 12개월까지 분유 수유하고 돐 지나고 젖병도 끊었습니다.

헌데.. 최근 두 달여전부터 손가락을 심하게 빨고 젖을 달라고 보채네요.
(젖을 물리면 아주 잠깐 빨고 빼는데 양쪽을 다 달라고 합니다.)
-21개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한 일주일 아침에 떨어질때 울었지만 바로 적응했고
두 아이 모두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갑가지 손가락을 심하게 빨고 젖만 달라고 보채는데
아이에게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일까요?
어린이집을 보내서 그러나 생각도 해보았는데 어린이집도 잘 가고 2달이나 지난 다음부터 생긴 현상이라..

아이가 원하는대로 젖을 물려줘야 하나요?
손가락은.. 자꾸 지적을 하는게 스트레스인가 본데.. 그냥 둬야 하나요?
-손가락 빼라고 하면 막 짜증내면서 빼더니 요즘은 아예 못 들은 척을 합니다.-

지금껏 고민거리가 있을 때마다 시간이 지나니 해결이 되어 크게 고민 안하고 넘어가는 편인데
이번엔 좀 오래 가고 있어서요.. 그리고 더 심해지네요..




칼있으마 (suyeonhahm)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라고 말한 사람이 미웠는데 요리가 가장 재미있어요...라고 말하는 사람이 미운 요즘.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안나
    '09.10.26 1:36 PM

    34개월 제 아들도 같이 욕조에서 목욕하면 한번씩 제 젖을 빱니다
    목욕할때 외에도 가끔씩 티셔츠 들어올려 빨기도 하고요
    손톱 깨무는 버릇도 가지고 있는데 자꾸 지적을 하고 야단을 쳤더니 숨어서 몰래 하더라구요
    제가 잘못 교육해서 나쁜 버릇 들였나보다 뒤늦게 가슴치며
    제 나름의 위안책으로 하는 행동이고 좀 커서 친구들하고 어울리면 자신의 나쁜 버릇을 고치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싶어 지금은 그냥 보고도 못 본척 하고 있습니다
    엄마 젖 원하면 바로 내어주고요

  • 2. 동경미
    '09.10.26 2:04 PM

    아이들이 손을 빨면 엄마들이 정서불안인가 하고 걱정들을 많이 하세요.
    물론 그런 면도 있을 수 있지만 꼭 그래서만은 아니라고 하네요.
    저희 막내도 어려서부터 두 둘이 훨씬 지날 때까지도 엄지 손가락을 빨아야 잠이 들고 해서 저도 많이 걱정스러웠네요. 위로 큰 아이들은 안 그랬는데 엄마가 뭘 잘못했나 싶기도 했고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점차 없어지더니 완전히 그만하더군요. 지금은 10살 4학년인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잘 크고 있어요. 너무 걱정 마시고, 이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손가락 피부가 벗겨지거나 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지켜보시면 될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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