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어머님들의 조언 구합니다..판교로 이사 할까 생각중인데요.

[워니후니]

주말에 동판교에 가서 집보고 왔어요.
탄천끼고 있어서 바로 길건너 분당 이매촌이예요.
생활은 완전 분당권이더군요.
그런데 아파트구조는 전혀 맘에 안들더군요. 떡방 아저씨도 구조가 잘 나왔다고는 할 수 없다고 동의 하시던데,
베란다,아파트 입구 전실등이 옛날 아파트식이어서 베란타 튼 집들도 전혀 넓어보이지 않았어요.

그래도 이러저러한 이유로 이사를 할까 생각중인데요, 저희 신랑은(물론 저도 그렇지만) 무조건 새로 입주하는 집으로 들어가고 싶어 합니다.  양재동쪽으로 출근하니까 출근하기엔 좋구요, 아이 교육도 분당권에서 학원셔틀이 들어오니까 그리 가자고 하는데요 ..

큰아이 초3, 작은아이 유치원생입니다.
분당에서도 학원이 많고 학군 따져서 선호하는 지역이 있을텐데 제가 정보가 없어서 도움 요청합니다.
아무리 분당생활권이라 해도 판교는 아이 교육상으론 이전하기 적합 치 않은지..(신랑 절친이 이매촌에 본가 있어서 주소 옮겨서 학교 보내도 된다고 신랑은 주장 합니다...) 2-30년씩 되었어도 분당으로  들어가야 옳은지
여러분의 고견을 구합니다.(저희 서울집은 전세놓고 전세로 옮길 예정입니다.)
제가 부동산쪽은 문외한이라 너무너무 답답해서요..

신랑은 아이 학원다니고 학교가는 문제를 너무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셔틀타면되지않느냐는 식인데요, 제가 여기 서울서 보내봐도 셔틀타고 오고가면서 버리는 시간이 무시할 수 없이 아까운 시간들이잖아요..특히 고학년 되면 더더욱.. 차라리 그 시간을 아껴 쉴 수 있게 해주는게 낫다고 생각 하거든요..

판교에서 분당 이매촌은 뭐 차로는 2-3분도 안되는 거리이긴 하던데 학원들이 많은 곳이 어딘지를 제가 몰라서..

답답한 마음에 중언부언 늘어놓았습니다.
귀찮으시더라도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멜로]

음...전 분당에서 10년째 살고 있구요,저희 친정부모님께서 입주초기부터 분당에 사셔서 입주초기의 신도시의 느낌을 좀 알아요.근데 무지 불편하더라구요.

새집이라는점은 무척 매력적이지만, 입주후에도 상가며 이런곳은 계속 공사중이라 어수선하기도 하고 도로도 그렇고 ,아이들 학교며 모든게 처음엔 불편하죠.

분당으로 주소를 옮겨 학교를 다닌다는것도 사실 그친구분부모님이 좋다 하실지도 모르는 일이고 가까운거리라 해도 걸어다닐수는 없지 않나요?매일 픽업하는것도 보통 일 아니구요.

이매촌은 학원이 많이 몰려있는곳은 아니예요.
학원은 서현이나 수내에 많구요,요즘은 정자동쪽에 학원들이 몰려있어요.
동판교쪽하고는 좀 거리가 있죠.

분양을 받으셔서 지금 입주하셔야하는거라면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가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초창기에 가셔서 불편하게 사실 필요는 없을것같아요.
그냥 제생각을 써봤어요.참고만 하시고 남편분과 잘 의논하셔서 현명한 선택하시기 바랄께요.

[수늬]

판교...아직 아이가 어려서 초등정도는 계셔도 괜찮지 않을까요?좀 지나면 또
생성될거구요...
지금지어져도 왠만하면 요즘 학원가 금방생기던데요...대형학원 보내실려면 어짜피 어딜가나
셔틀이나 차로 움직이셔야될거구요...

[워니후니]

멜로님,수늬님..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