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세살반 아이 밤중 오줌가리기

[봉다리]

세살반 남아입니다.
밤기저귀를 떼고 훈련한지 세달이 넘었어요.
그런데 아직까지 잘 안되고 있네요.

처음에는 중간에 깨워서 뉘여도 보았으나 (두달 반정도) 뉘여도 또 싸더라구요. 그리고 한창 자랄 나이에 자꾸 깨우니 애도 짜증나 하구요. 오히려 더욱 자주 싸는거같아서 요새는 그냥 안깨우고 아침까지 놔둡니다.

그러니 오히려 안싸는 날이 줄기는 했는데 아직도 2~3일에 한번씩 쌉니다.
그러니 요새같은 장마철에 좀 힘드네요. 빨랫감때문에요...

그냥 기저귀 채울까요?

[takuya]

밤에 쉬하는건 아직 준비가 안되어 있어서 그렇다던데요. 저절로 자기가 안하는 때가 오더라구요.

[자꾸자꾸행복해]

저도 딱 그 또래인데요
아직 방광이 미성숙하다보니 자다가 쉬하는 건 당연하지요
그래서 저는 보통 아이가 8시반 쯤 쉬하ㅣ고 자면 10시반, 12시반에 쉬를 시켜요
깨우지는 않고 그냥 제게 몸을 기댄 상태로..(애를 한쪽 어깨에 걸쳐메고) 쉬를 시키는데요 늘 하더라구요
그렇게 습관하니 쉬 안싸구요...
원글님께선 그냥 방수 매트리스 커버 사시고 좀 더 기다리시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그 정도 나이에 그 정도 수준이면 아주 무난한데요..

[양평댁]

24개월 딸네미 기적같이 기저귀를 떼었습니다 으허허헉(힘들었어요^^;;)자기 전에 꼭 소변 보게 했더니 조금이라도 싸고 아침까지 안 싸더라구요...아직 며칠 안 되었지만 실수는 하겠지 하고 그냥 마음 비우고 있어요.

[구양선생]

어릴 적 우리 동네에서는 가물치 1마리에 산수유 1근(600g)을 넣어 푹고아서 3~4일 나눠먹이면
야뇨증에 효과를 본 처방이 있었습니다.

[takeitaway]

첫째딸때는 18개월때 일주일만에 낮,밤,외출 기저귀까지 완전히 떼었었는데 기적이었네요^^ 전 힘들지 않고 너무 수월하게 뗐어요. 애들마다 다른가봐요. 우리딸은 우유를 하도 많이 먹어서 새벽1시쯤에 오줌누게 하고 재웠더니 아침까지 안싸더라구요.. 지금 둘째아들은 19개월인데 시작했는데 한 2주 됐는데 거의 다 되었네요... 헌데, 얘는 처음 시작할때부터 밤에 한번도 쉬를 한적이 없어요...자기전에 (9시 좀 전) 오줌 누고 아침에 일어나서 7시나 7시반까지 쉬를 안하고 화장실가서 해요. 첫날은 괜하 저 혼자 수시로 일어나서 확인하고 난리쳤는데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