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맨상처 흉터 덜지게 하는법

[올리버]

도데체 너무 속상해서 말도 안나옵니다..
작년 10월에 눈썹이 찢어져서 꼬매고 흉터가 아물만 하니
오늘 놀이터에서 놀다 돌의자에서 떨어지면서 턱이 찢어져 또 꼬맸습니다.
차마 자세히는 못보았지만 한 삼센티 되지 싶습니다.
꽃미남 울아들 군데 군데 흉에 엄마로서 자책감에 기운이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 26개월인데요.. 시간이 지나면 좀 없어질까요?
실밥 뽑고 직각으로 테입도 붙이고
콘트라투백스 바르는게 나을지 아니면 실리콘겔 사다 붙이는게 나을지요..

또 이렇게 어린나이에 생긴 흉터 자라면서 좀 없어질까요?
아이 키워보신 선배맘님들 위로 좀 해주세요..
아님 흉터 제거 수술을 나중에 해주는게 나을지요..
그럼 좀 덜 보일라나요?혹시 해보신분들 계신지.

[보아뱀]

얼마나 마음이 찢어지세요ㅜ_ㅠ
그런데 친구딸이 얼마 전에 입술이 찢어져서 울면서 응급실가고
수술하면 흉터남는다고 해서 아주 난리도 아니었거든요...
몇 달 지나니까 정말 부모말고는 아무도 못알아봐요
아주 약하게 하얀 선 하나가 남았는데 아이 얼굴이 하얗다보니 저도 정말 아무리 찾아봐도 모를 정도였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큰트라투백스를 처방받아서 발라줬는데 이건 흉터가 완전히 아문 다음에 발라주는게 효과가 있다고 해서 6개월 후부터 열심히 발라줬다고 하네요
세상에 의학기술이 얼마나 발전하는데요~ 아주 잘아물거에요!!!

[yuni]

턱이 찢어졌으면 아마 순간 쩍! 하고 벌어졌을거에요.
그쵸? 저희아들도 턱이 찢어지니 그렇더군요.
실밥 뽑거든 직각으로 테이프 붙이는거 오래 해주세요.
턱은 계속 움직이는 부위라 상처가 잘 벌어지고 벌어지게 아무는 일이 잦아요
저희아들은 수염이 나는 부위라 지금은 눈에 크게 띄지는 않아요.

[서준마미]

서준이 29개월쯤 계단에서 넘어져서 코를 다쳐서,
대학병원에서 꿰맸어요.....
그런데, 거기서 처방해 준 연고가 콘트라투백스였어요.
저 열씨미 안 발라줬어요. ㅋㅋㅋ
지금 흉터 조금 남아 있구요~~~

둘째 아이가 화상으로 병원 입원했는데,
상처 진물 어느 정도 가라앉으니,
"콘트라투백스"연고 또 처방 받았어요.

그런데, 이놈의 연고가 화상환자 떡살 방지용으로 더 효과가 있는 듯 싶어요.
서준이 꿰맨 흉터에는 열씨미 안 발라서 솔직히 효과 모르겠어요.

그런데, 윗분 말씀이 열씨미 발라줘서 흉터가 거의 안 보인다고 하니
한번 발라보세요.
저는 "콘트라투백스" 연고 화상에는 강추합니다.

[똑순이엄마]

우리 작은아이 3살때 넘어져서 눈밑을 꼬맨후 콘트라투백스 열심히 발라주어서 흉터는 옅어지기는 했지만 없어지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아이가 커가면서 흉도 커지더라구요.
나중에 수술을 시켜주어야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