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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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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처음하는 8세남자아이-거부감이 심한데요

| 조회수 : 2,557 | 추천수 : 119
작성일 : 2009-02-13 00:44:18
6살때 어린이집에서 일주일에 두번씩 영어를 했는데, 약간 어려워했어요.
7살때는 그 어린이집이 자격이 안되어서 어쩔 수 없이 병설유치원에 보냈었는데요.
병설유치원에서는 영어 수업이 없었고
따로 학원도 안보냈어요...

그러다 7세 끝날 무럽부터 6명 그룹으로 하는 영어 과외를 시작했는데요
(다른 아이들은 예전 어린이집에서 꾸준히 일주일에 두번정도라도 영어 들어본 아이들이에요.)
그 일년의 차이가 큰지
다른 아이들은 거부감도 적고 잘 배우는데
저희 아이는 너무너무 어려워하고
무엇보다도 거부감이 심해요.

국어부터 탄탄하게, 이런 생각으로 영어교육을 미루어 왔는데요.

혹시 8세아이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혹은
저처럼 거부감 갖는 아이를 성공적으로 가르쳐보신 경험 있는분 안계세요~~

그래서 그 그룹과외를 그만두고
(3개월 했는데 벌써 다른아이들과 조금씩 차이가 나기 시작하니 아이가 더 스트레스 받아서요...)

영어 DVD를 활용해볼까 하는데요.
영어 DVD는 그냥 잘 보는데
그 외에 영어 동화책 CD나 노부영 테잎 틀어주면
"영어 하기 싫어, 이거 왜 튼거에요?" 하면서 끄라고 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영어 수업 끼여있는 일반 유치원 보낼 걸 그랬다 싶어요.
그냥 자연스럽게 조금씩 접하도록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적미적
    '09.2.13 8:00 AM

    자연스럽게가 소극적인 아이는 힘들어요
    같이 하는 아이들이 부담스러웠던것 같은데요 수준이 비슷한 아이를 찾아서 두명이든 세명이든 다시 시작하시던지 이야기 위주의 방문영어 수업같은걸로 1대1 수업을 살짝 진행해주시면서 자신감으 갖게 도와주세요
    저희 딸도 1학년 겨울방학부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영어를 두려워하더니 수준이 같은 아이들과 그룹과외로 했는데(이나이까지 공부 안한 아이 찾기 어려웠어요^^;;) 지금은 학교에서 발표잘하는것은 바랄수가 없지만 (다른 시간도 손들고 발표안하는 소극적인 편이라)또래 아이만큼은 따라가는것 같아요

  • 2. 예원맘
    '09.2.13 8:55 AM

    저희 딸아이도 유치원에서부터 영어 거부감이 심했는데,(영어시간에 아주 딴짓하기가 일쑤임)
    초등 1학년부터 윤선생영어를 방문으로 하면서,우선 거부감을 없앴습니다.
    (이때 상담 선생님과 충분히 상담을 해서 아이 상태를 말씀하시면,그아이에 적합한 선생님으로
    배정해 주시고,아이의 수준에 맞게 재미있게 수업을 진행해 주시더라구요.)
    문제는 제가 직장엘 다니다보니,자꾸 교제가 밀리고 복습을 제대로 못해서,파닉스도 제대로 안되서,
    현재는 윤선생 어학원으로 매일 나가는 것과 학교 방과후 수업 원어민 영어를 병행합니다.
    그또한 썩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그래도 영어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졌고,
    자기말로는 시험도 찍는다지만,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3학년 올라가서는 학교 영어도 있고해서,전문학원을 보내거나 개별과외를 할까 고민중입니다.
    우선은 아이가 거부감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3. docque
    '09.2.14 2:52 PM

    아주 쉬운것을 반복해서 익숙하게 하면
    차차 재미있어합니다.

    영어로된 만화를 반복해서 보여주는것도 좋구요.
    간단한 말이라도 엄마가 아이에게 써 주시면 강한 자극이 됩니다.

  • 4. 친절한공주님
    '09.2.15 1:04 AM

    전 어렸을때 영어로 된 노래를 배웠었는데, 일명 윤선*.....ㅋㅋ
    제가 어렸을땐 거짓 다 여기서 영어를 배웠더군요
    요즘은 워낙 영어가 더 중심이 되다보니, 많아졌지만요,,
    근데 그 노래가 아무생각없이 불렀는데 10년 15년이 지나도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단어 외울때나 이럴때도 도움이 많이되는거같아요
    전 그래서 영어로 노래배우는거 추천해요,

    주위 사촌동생들이나 조카들보면, 생활영어처럼 엄마랑 같이 영어단어나 회화를 자연스럽게
    해나가고, 테이프, 비디오를 많이 틀어주는거같아요
    너무 억지로 시키지마시고 자연스럽게 노는것처럼 분위기를 바꿔보세요

  • 5. jlife7201
    '09.2.18 5:17 AM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제가 시켰던 영어 수업의 단점이 진도를 빠르게 나간다는 거였어요.
    아주 쉬운 것을 반복해서 익숙하게!와는 거리가 멀었죠.

    그룹의 팀 구성원이 맘에 들어 덥썩 시작했다가 영어에 대한 거부감만 생겼네요.

    조언 참고해서 다시 잘 시작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6. 쁄라
    '09.2.19 4:16 PM

    튼튼영어 추천이요.. 울 남편이 아이 영어공부에 열을 올리는 사람 중에 하나인데 몇날 밤새 알아보더니 튼튼영어가 아이에게 잘 나왔다고 하네요. 다른 학습지 보다 배는 비싼데 시켜보니깐 애들이 흥미를 당길정도로 재미있게 잘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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