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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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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8개월..젖뗄까봐요..

| 조회수 : 1,680 | 추천수 : 92
작성일 : 2008-12-29 00:59:25
뚱이동생 낳아 벌써 만8개월째 모유로만 키우고 있는데요,.
윗니가 4개씩이나 올라오면서 자꾸 젖을 물어 상처가 아물질 않네요..ㅠㅠ
정말 눈물이 찔끔날 정도로 아픈데,. 자꾸 젖으로만 파고 들고.. 3일째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네요.

모유가 아니면 절대 안돼! 뭐 이런 생각이였다기 보단 그냥 넘치지도 않고 모자르지도 않을 만큼 나오니까
굳이 분유를 먹여야지 생각을 안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둘째녀석은 태열이 심해서 분유보단 모유를 먹이는게 아토피를 잠재우는데 도움이 된다더라구요..
상처만 나지 않았으면 돌까진 그냥 먹이고 생우유로 바꿔줄 생각이였는데 젖물릴 때마다 넘 아프니까 남들도
8개월쯤 되면 균형잡힌 영양분을 생각해서 분유로 바꿔준다는데.. 싶어지더라구요.
젖만 먹여 키운 아이보단 분유를 먹여 키운 아이가 키도 크다나 머라나... 귀가 얇아져서요.

태열있는 아이라서 분유도 일본분유를 먹이는게 좋다는데... 우리나라 분유랑 차이가 많이 날까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피아~
    '08.12.29 1:00 PM

    저희 아들녀석도 치아가 빨리 나서 젖 깨물고 물어 뜯기까지해서 피가 뚝뚝 떨어진 경험 했었구요.초보 엄마라 모유수유전문가까지 찾아 갔었는데....상태가 그정도면 젖 떼는게 좋을것같다고 권해서 저도 울면서 젖 떼기 했어요. 일단 엄마가 아프고 힘든상태이니까요. 지나가다 제가 격은 이야기랑 비슷해 댓글 달고 갑니다~분유선택은 태열있는 아가에게 뭐가 좋은지 잘 몰라서 패스~

  • 2. 가딘
    '08.12.29 4:23 PM

    '8개월쯤 되면 균형잡힌 영양분을 생각해서 분유로 바꿔준다는데...'라는 말 어른들이 많이들 하시는 말씀이시죠. 물젖이니 참젖이니 하며...
    하지만 유니세프에서도 두돌까지는 모유수유를 권장한답니다.
    분유가 아무리 좋아도 엄마젖을 따라갈 수 없는 소젖이잖아요.
    아이가 물어서 힘드신 상태라니 그런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가능하면 모유를 돌까진 먹이세요
    아이가 태열도 심한상태라니 더더욱이요
    그리고 8개월 정도면 물려고 할때 아이의 입에 손가락을 하나 넣어-잇몸쪽으로- 물지 못한게 한 후 눈을 마주치고 단호한 목소리로 "안돼" 라고 강하게 말씀하시면 어느 정도 알아듣는답니다.
    상처는 병원에 가셔서 처방 받으셔서 약바르시구요. 유두보호기 같은 제품도 있으니 알아보시구요
    윗분처럼 병원에서 말리는 경우가 아니면 가능하면 계속 먹이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3. 뚱이맘
    '08.12.30 9:52 PM

    분유 고민하면서 또 하루, 또 하루.. 이제 그만먹여야지 하면서도 또 물리고 있네요.ㅠㅠ
    응원의 글 감사합니다^^

  • 4. 현이랑빈
    '08.12.31 1:40 PM

    저는셋째를 19개월 젖을 먹였거든요. 24개월 버티려다가... 8개월 이면 조금 더 먹이세요. 첫돌 후 적어도 한두달 정도까지는... 전 첫째,둘째도 돌 지나까지 먹였답니다. 아픔의 시간을 조금 참으시면 그보다 더 큰 행복의 시간이 옵니다.. 젖 물고 잠자는 아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 5. florence
    '09.1.4 10:28 PM

    전 이제 4개월이 코앞인데 젖병을 안 물려는 녀석 때문에 속 끓여요. 모유 모자랄 땐 남들이 분유먹이라도 해도 절대 모유 먹일거라고 다짐 또 다짐 했는데 모유가 펑펑 넘처나니 다른 생각이 드네요. 모유수유를 안 하겠다고가 아니라~ 젖병을 물어서 다른 사람도 가끔 한번씩 먹일 수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백화점에 젖병 상담하러 갔더니 저보고 그냥 포기하세요~라고 하더라구요.
    우리 엄마도 절 이렇게 힘들게 키웠겠죠?? 그래도 젖먹이면서 방긋방긋 웃는 녀석을 볼때면 눈물 핑 돌게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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